2021-06-27 09:57
삼성전자가 프랑스와 영국에 ‘비스포크 홈(BESPOKE HOME)’ 체험 공간을 만들고 유럽 소비자들을 본격 공략한다.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유명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에 전시된 비스포크 홈 체험 공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유명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에 전시된 비스포크 홈 체험 공간
삼성전자는 21일(현지 시간)부터 2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유명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에 비스포크 홈을 전시했다.

현지 소비자들이 비스포크 홈의 콘셉트와 특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이 행사를 마련했으며, 냉장고·식기세척기·인덕션·세탁기·에어드레서·슈드레서·무선청소기 등 총 13종의 비스포크 가전을 소개했다.

이 중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등 일부 제품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프랑스 국립 요리학교 ‘페랑디(Ferrandi)’와 협업해 갤러리 라파예트 본점 3층에 오픈한 쿠킹 스튜디오 ‘컬리너리 아뜰리에’에 상시 설치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프랑스에는 비스포크 홈 가운데 냉장고, 오븐, 전자레인지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연내에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영국 런던 도심에 위치한 삼성 킹스크로스 브랜드 쇼케이스에도 비스포크 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쇼룸을 마련해 연말까지 상시 운영한다.

이 쇼룸은 주방, 라운지, 스튜디오 등 3가지 콘셉트의 거주 공간을 연상할 수 있게 꾸몄으며 여기에는 냉장고, 큐브 냉장고, 정수기, 공기청정기, 에어드레서, 무선청소기 등 비스포크 홈 제품 6종이 전시됐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주말에 이곳에서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해 비스포크 홈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처럼 비스포크 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미국 등으로 확대해 해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홈은 디자인과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해외에서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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