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13 13:25
삼성전자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 (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2’에서 금상 2개, 은상 5개, 동상 1개와 파이널리스트 34개로 총 42개의 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 2022에서 금상을 받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와 비스포크 제트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 2022에서 금상을 받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와 비스포크 제트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1980년부터 주관해온 IDEA는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를 심사해 △소비자 기술 △가정 △디지털 인터랙션 △디자인 전략 등 20개 부문에서 올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스마트폰·TV·가전 등의 제품부터 UX와 선행 콘셉트 디자인 등 다양한 혁신을 선보였다.

◇ 소비자 취향 반영… 차별화된 사용 경험의 비스포크 가전으로 금상 수상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디자인의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와 ‘비스포크 제트’가 금상에 선정됐다.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는 냉장고·오븐레인지·식기세척기로 구성된 주방 가전 조합으로, 여러 가지 색상과 소재 중 원하는 사양을 선택할 수 있다. 주방 가구에 맞춰 깔끔하게 설치 가능한 빌트인 룩 디자인이 적용돼 주방 인테리어를 조화롭게 완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스포크 제트’는 먼지 배출과 충전 거치대가 합쳐진 일체형 청정스테이션과 비스포크 가전의 인기 색상이 적용된 무선 청소기로, 공간과 잘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갖췄다. 제품 사용 후 먼지 비움과 보관, 충전까지 청소 과정 전반의 편의성을 높여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 갤럭시 업사이클링, 29종 언어 키보드 등 환경, 지역 고려한 디자인 주목

삼성전자는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디자인, 지역 특화 요소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디자인도 주목받았다.

삼성전자는 △사용하지 않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스마트싱스 앱으로 연동해 홈 IoT 기기로 재활용하는 프로그램 ‘갤럭시 업사이클링 앳 홈’ △29종의 인도 언어를 쉽고 빠르게 입력할 수 있는 스마트폰 키보드 UX ‘삼성 인디아 키보드’ △서남아시아의 조리 환경에 맞춰 후드·에어컨·공기청정 기능을 결합한 콘셉트 디자인 ‘삼성 에어 후드’가 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S펜과 펜 충전 트랙, 후면 카메라 디자인을 일체감 있게 조화시킨 태블릿 ‘갤럭시 탭 S8’ △스마트 쿡 지원 기능과 유려한 디자인을 갖춘 비스포크 인덕션 전용 온도 센서 ‘쿡센서’가 은상을 받았다. 또한 △사용자 취향에 따라 링과 스트랩을 활용해 꾸밀 수 있는 모바일 액세서리인 ‘갤럭시 Z 플립3’ 케이스는 동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디자인 경영센터 김진수 부사장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변화하는 가치에 맞는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완성도 높은 디자인은 물론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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