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12 09:26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추석 연휴에 멕시코를 방문,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요청하고 삼성전자 케레타로 가전 공장 및 삼성엔지니어링의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건설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8일(현지 시각)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대통령궁을 찾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지원을 요청했다. 왼쪽부터 멕시코 대통령집무실에서 만난 이재용 부회장과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8일(현지 시각)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대통령궁을 찾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지원을 요청했다. 왼쪽부터 멕시코 대통령집무실에서 만난 이재용 부회장과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이재용 부회장은 8일(목)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대통령 집무실을 찾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es Manuel Lopez Obrador)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삼성전자의 멕시코 현지 사업 현황 등을 설명하고, 삼성에 대한 멕시코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전했다.
이 부회장과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삼성과 멕시코 기업들 간 중장기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은 2030년 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릴 수 있도록 지지해줄 것을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이 부회장은 부산세계박람회는 ‘더 나은 인류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혁신 기술을 제시하는 장(場)이 될 것임을 설명하고, 부산이 세계박람회 개최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6월 14일(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마르크 뤼터(Mark Rutte) 네덜란드 총리를 만나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기도 했다.
당시 이 부회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한국과 네덜란드가 함께 선도하고 있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30년 세계박람회는 2023년말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투표를 거쳐 개최지가 결정될 예정으로,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경영진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9일과 10일에는 삼성전자 케레타로 가전 공장과 삼성엔지니어링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건설 현장을 각각 방문해 사업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멕시코에서 가전 공장과 정유공장 건설 현장을 찾은 것은 추석 명절에도 쉬지 못하고 가족들과 멀리 떨어진 해외 오지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설, 추석 등 연휴 기간에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미팅을 갖거나 해외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해외 현장 근무 임직원들과 만나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며 격려해 왔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전자와 함께 멕시코에 동반 진출한 국내 협력회사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부회장이 방문한 대영전자는 1996년부터 25년 넘게 삼성전자와 협력 관계를 이어 왔으며, 가전제품 생산에 필요한 전력제어 부품 등을 현지에서 생산해 케레타로 공장에 납품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에 앞서 8일에는 멕시코 소재 하만 공장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고 고객들과 동료 직원들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는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금은 비록 어려운 상황이지만, 과감한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미래를 개척하자”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현재 멕시코 케레타로 공장에서 미주 지역에 공급할 냉장고와 세탁기 등 생활가전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티후아나에는 TV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은 1988년 멕시코에 삼성전자 컬러TV 공장을 설립해 북미에 공급할 TV 생산을 시작했으며, 1996년에는 계열사 간 시너지를 위해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등의 공장을 한곳에 모은 삼성의 첫 해외 복합 생산단지를 멕시코 티후아나에 조성하기도 했다.
도스보카스(Dos Bocas)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이 2019년 기본 설계를 수주한 뒤, 2020년 본설계, 조달 및 시공까지 연계 수주에 성공했다. 이는 삼성엔지니어링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EPC (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 프로젝트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공사가 진행 중인 멕시코 동부 타바스코주(州) 청소년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파라이소 지역 초등학교 등에 도서관을 설립하는 등 CSR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체 글
- 이재용 부회장, 멕시코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2023.12.23
- 삼성전자, 라오스 부총리 만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협력 요청 2023.12.23
- 삼성전자, BESPOKE 그랑데 AI와 그랑데 통버블 세탁기 공개 ‘친환경 행보 확대’ 2023.12.23
이재용 부회장, 멕시코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삼성전자, 라오스 부총리 만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협력 요청
2022-09-08 10:07
삼성전자가 한국을 방문 중인 살름싸이 꼼마싯 라오스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접견해 삼성전자의 주요 현황을 소개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협력을 요청했다.
삼성전자 CR 담당 이인용 사장(오른쪽)이 살름싸이 꼼마싯 라오스 부총리를 만나 삼성전자 주요 현황을 설명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협력을 당부했다
삼성전자 CR 담당 이인용 사장(오른쪽)이 살름싸이 꼼마싯 라오스 부총리를 만나 삼성전자 주요 현황을 설명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협력을 당부했다
삼성전자 CR 담당 이인용 사장은 7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 디지털시티에 꼼마싯 부총리 등 라오스 외교단을 초청해 환담을 했다. 라오스 외교단은 디지털시티에 위치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찾아 전자 산업의 역사와 삼성전자의 혁신 사례를 살펴보기도 했다.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도 서울에서 꼼마싯 부총리를 만나 삼성전자 사업과 사회공헌활동을 소개하며 면담을 이어갔다.
삼성전자 경영진은 한국에서 엑스포 개최 시 의의와 강점을 알리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에 참여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 BESPOKE 그랑데 AI와 그랑데 통버블 세탁기 공개 ‘친환경 행보 확대’
2022-09-08 10:14
삼성전자가 BESPOKE 그랑데 AI와 그랑데 통버블 세탁기 25kg을 통해 환경친화적인 착한 의류케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Patagonia)와 협력한 미세 플라스틱 저감 세탁기를 공개하며, 친환경 행보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BESPOKE 그랑데 AI와 그랑데 통버블 세탁기
삼성전자가 개발한 BESPOKE 그랑데 AI와 그랑데 통버블 세탁기
삼성전자는 최근 파타고니아와 세탁 시 의류에서 발생하는 미세 플라스틱 발생량을 최대 54% 줄이는 세탁 코스 공동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100%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후드, 2kg 부하 조건에서 WW9400B 미세 플라스틱 신규 코스와 기존 WW4000T의 Synthetics (합성섬유) 코스를 비교한 결과로 실제 사용 환경에 따라 성능이 달라질 수 있다. 해당 코스는 해양 보호 비영리 연구기관 오션와이즈의 테스트를 거친다.
양 사는 지난해 7월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특히 해양 미세 플라스틱의 약 35%가 세탁 시 합성 섬유에서 배출된다는 점에 주목, 세탁 시 발생하는 미세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삼성의 독자적인 ‘에코 버블(EcoBubble)’ 기술을 활용한 이번 협력은 바다로 배출되는 미세 플라스틱 저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코 버블은 세제를 녹여 만든 풍부한 거품이 세탁물에 빠르게 스며들어 오염을 깨끗하게 제거하기 때문에 미세 플라스틱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는 옷감의 마찰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찬물에서도 빠르고 깨끗한 빨래가 가능해 에너지 사용량을 70%까지 절약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IEC 60456-2010에 따라 4kg 부하 조건에서 WF80F5E5U4W 찬물 슈퍼 에코 워시와 WF0702WKU 면 40℃ 세탁 결과를 비교한 결과로, 실제 사용 환경에 따라 성능이 달라질 수 있다. 찬물 슈퍼 에코 워시는 국내 미출시 제품에 관한 설명이다).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공개한 미세 플라스틱 저감 코스를 적용한 ‘비스포크 AI’ 세탁기 신제품은 10월 중 유럽 시장에 출시하고, 향후 국내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친환경 기능을 탑재한 BESEPOKE 그랑데 AI와 그랑데 통버블 세탁기를 통해 ‘착한 의류케어’를 지속해서 선보여왔다. BESPOKE 그랑데 AI는 △전 용량을 에너지 효율 1등급으로 출시해 소비자가 어떤 제품을 선택해도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다. △세탁물의 오염도를 감지해 세탁 시간을 알아서 조절하는 ‘AI 맞춤 세탁’ △정밀 센서로 정확하고 빠르게 건조하는 ‘AI 맞춤 건조’ △불필요한 세제 낭비를 막는 ‘세제 자동 투입’ 기능으로 자원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그랑데 통버블 세탁기도 △세탁 시간을 거의 반으로 줄이는 ‘제트샷’을 탑재해 기존 23kg 제품 대비 물과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22년 제25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의 ‘에너지위너상(그랑데 통버블 세탁기에 해당)’에 그랑데 통버블 세탁기가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BESPOKE 그랑데 AI 역시 한국경영인증원의 2022년 ‘그린스타’도 세탁기 품목 18년 연속, 건조기 품목 4년 연속 수상에 성공하는 등 다수의 친환경 관련 시상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리딩 브랜드임을 공고히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환경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주거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및 에너지 고효율 기술 혁신을 통해 삶을 향상하고, 모두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세 플라스틱 배출 저감 세탁 코스 *국내 미출시 제품 기준
·세제 자동 투입(비농축 액체 세제/유연제 완충 시) 주 3회 사용 기준 6주간(총 18회) 사용할 수 있다. 세탁물 7kg 부하, 표준 세탁 코스, 세제 투입량 보통/농축도 일반 설정 기준 회사 실험치로 실사용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제트샷(WA25B8377KV/표준 세탁 코스에 제트샷 옵션 적용 시) 표준 세탁 코스 대비 시간 1/2로 줄어든다(65분→30분). 25kg 용량 IEC 3kg 부하 기준(3단 수위), 규격 시험법 기준(효율관리기자재운용규정에 의거) 회사 실험치로, 실사용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AI 맞춤 세탁(IEC포 3kg 기준 오염도 낮음 감지 시) 표준 세탁 대비 세탁 행정 시간을 9% 단축하고, 세탁 성능 동등 수준이다. 오염도 높음 감지 시에는 세제 추가 투입 및 세탁&헹굼이 추가돼 표준 세탁 대비 세탁 성능 평균 14% 개선된다. KATRI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검증을 받은 회사 시험 결과로 실사용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