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02 11:41
삼성전자가 최근 글로벌 출시한 ‘갤럭시 Z플립4’와 ‘갤럭시 Z폴드4’가 유럽에서 전작을 훨씬 뛰어넘는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삼성전자 구주 총괄 마케팅 팀장 벤자민 브라운(Benjamin Braun) 상무가 발표하고 있다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삼성전자 구주 총괄 마케팅 팀장 벤자민 브라운(Benjamin Braun) 상무가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 구주 총괄 마케팅팀장 벤자민 브라운(Benjamin Braun) 상무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 개막에 앞서 1일(현지 시각) 개최된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갤럭시 Z플립4와 갤럭시 Z폴드4의 유럽 초기 판매가 신기록을 달성하며, 출하량은 전작 대비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8월 26일 영국·독일·프랑스·스페인·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36개국에서 갤럭시 Z플립4와 갤럭시 Z폴드4을 출시했으며, 출시 전 국가에서 초기 탄탄한 판매를 이어가며 전작을 웃도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신작 판매가 유럽 시장에서도 순조롭게 출발하며, 올해 삼성전자가 목표로 하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폴더블 대중화에도 더욱더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유럽 시장에서의 갤럭시 Z플립4와 Z폴드4의 판매 비중이 약 6대 4라고 설명했다. 색상은 Z플립4의 경우 그라파이트와 보라 퍼플의 인기가 높으며, Z폴드4는 그레이 그린과 팬텀 블랙 색상이 강세로 나타났다.
유럽 시장에서도 갤럭시 Z플립4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증가한 배터리 용량이 호평받고 있다. 특히 폴더블에서만 가능한 다채로운 촬영 경험인 ‘플렉스캠(FlexCam)’ 기능이 현지 GZ·YM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올해 판매량이 많이 늘어난 갤럭시 Z폴드4는 멀티테스킹을 극대화하는 태스크바(Taskbar) 기능과 8g 이상의 체감이 가능한 중량 감소가 유럽 현지 소비자들에게도 크게 호평받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이전 출시한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 그리고 ‘갤럭시 워치4’ 시리즈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9월 초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Z폴드 시리즈와 Z플립 시리즈는 One UI 4.1.1이 적용되며 갤럭시 워치4는 One UI Watch 4.5로 업데이트된다. 이를 통해 해당 모델을 사용하는 소비자들도 ‘태스크바(Taskbar)’와 같이 개선된 ‘멀티테스킹’과 ‘플렉스캠(FlexCam)’ 기능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업데이트 계획을 밝히며, 더욱더 많은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과 워치 사용자가 최신 모바일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업데이트 관련 권역별, 국가별 상세 일정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전체 글
-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4·폴드4, 유럽 초기 판매가 신기록 달성 전년비 출하량 두배 증가 2023.12.23
-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대중화 원년’ 선언 2023.12.23
- 삼성전자, ‘더 스마트한 일상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비전 공유 2023.12.23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4·폴드4, 유럽 초기 판매가 신기록 달성 전년비 출하량 두배 증가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대중화 원년’ 선언
2022-09-02 09:37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DX 부문장)은 1일(현지 시각) ‘IFA 2022’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서 국내 기자 간담회를 열고, DX (Device eXperience) 부문 지속 성장을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성일경 부사장,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영희 부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스마트싱스 대중화 원년’을 선언했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성일경 부사장,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영희 부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스마트싱스 대중화 원년’을 선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승 사장(생활가전사업부장)도 참석했다.
한 부회장은 “미래 세대와 함께 삼성전자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며 “스마트싱스(SmartTings)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별 노력을 하지 않아도 나만의 맞춤형 솔루션이 제공되는 캄 테크(Calm Technology)를 구현하고 친환경을 회사 경영 전반에 체질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특히 올해를 ‘스마트싱스 대중화 원년’으로 선언하고, “스마트싱스가 단순히 IoT 플랫폼이 아닌 통합된 연결 경험으로 개념이 확장된다”며 “타사 기기와 서비스까지 연동해 더욱더 풍부한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스마트싱스 대중화 원년… 타사 기기 연동 확대, 5년 내 앱 가입자 수 5억명
한종희 부회장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수많은 기업이 경쟁적으로 IoT 플랫폼을 내놓았지만, 아직 많은 소비자가 다양한 기기를 연결해 사용하는 데 제약을 느끼고 있다”며 “스마트싱스 대중화를 통해 이 같은 불편을 적극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스마트싱스 대중화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타사 기기와의 연동 확대를 통한 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 강화를 꼽았다.
삼성전자는 내년 말까지 거의 모든 생활가전 제품에 와이파이를 탑재해 자사 제품 간 연결 경험을 강화하고, 내년부터 TV와 생활가전에 HCA (Home Connectivity Alliance) 표준을 적용해 13개 회원사의 기기를 연동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TV·생활가전 주요 제품에 Matter 표준을 지원하는 스마트싱스 허브 기능도 탑재해 모바일 제품의 스마트싱스 환경과 함께 타사 기기와의 연결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 확대와 함께 사용자 수도 대폭 늘릴 예정이다. 현재 전 세계 스마트싱스 앱 가입자 수는 2억3000만 명 수준인데 5년 내 2배 이상 늘어 5억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더 많은 고객이 스마트싱스를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안하고 개발자들의 참여도 독려하기 위해 올해 9월부터 이탈리아,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를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스마트싱스 홈’으로 불리는 특별한 체험 공간도 마련한다.
◇ 삼성 제품 전 생애주기에 걸쳐 친환경 강화
한종희 부회장은 “고객이 우리 제품을 선택해 사용하는 것만으로 지구 환경을 지키는 실천이 될 수 있도록 제품의 성능과 서비스 뿐만 아니라 친환경 기술에서도 중단 없는 혁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홈·오피스·차량 등 일상의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되는 제품을 연간 5억 대가량 공급하는 기업으로, 친환경 기술이 제품의 제조·유통·사용·폐기에 이르는 전 생애주기에 걸쳐 적용된다면 지구 환경 보호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간 △폐어망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 스마트폰과 모니터 △태양광·실내 조명등으로 충전이 가능한 솔라셀 리모컨 △미세 플라스틱 배출을 줄이는 세탁기 △업사이클링 가능한 에코 패키지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모터 평생 보증 등 그 어느 기업보다 광범위하게 친환경 기술을 발굴·적용해 왔다.
한 부회장은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어 가는 데는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삼성전자 역시 자체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전문 단체·국제기구 등과의 소통과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더 스마트한 일상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비전 공유
2022-09-01 18:05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 개막에 앞서 1일(현지 시각)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더욱 스마트한 일상과 지속 가능한 미래(A Smarter Life, A Sustainable Future)’를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삼성전자 유럽 총괄 마케팅 책임자 벤자민 브라운(Benjamin Braun) 상무가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오프닝 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유럽 총괄 마케팅 책임자 벤자민 브라운(Benjamin Braun) 상무가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오프닝 연설을 하고 있다
이 행사는 삼성전자 단독 전시장인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서 진행됐으며, 전 세계 미디어·거래처 등 약 800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고, 스마트싱스를 통한 혁신이 가져올 미래를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으로 한정하지 않고, 이를 기반으로 창출되는 개인 맞춤형 멀티 디바이스 경험 전반으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의 제품·서비스는 물론, 300여 개 브랜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기까지 연결해 더욱더 통합된 연결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오른 삼성전자 유럽 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벤자민 브라운(Benjamin Braun)은 “삼성전자는 더 개방적이고 확장된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삶을 건강하고 즐겁게 영위하는 새로운 방법과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지속 가능한 미래 기여… ‘에너지효율 1위 가전 브랜드’ 비전 공유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에너지효율 1위 가전 브랜드가 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삼성전자 영국법인 생활가전 담당 타냐 웰러(Tanya Weller)는 “2~3년 사이 디지털 기술 덕분에 집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됐다”며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통해 집안의 가전제품과 다양한 기기를 제어함으로써 에너지 절감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는 올해 새로 개편해 선보인 통합 가전 솔루션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SmartThings Home Life)’ 6대 서비스 중 하나를 의미한다.
삼성전자는 유럽 에너지 규격 기준 최고 등급보다 전력 사용량이 10% 적은 고효율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EHS)을 유럽 시장에 이달 도입한다.
이 신제품의 경우,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로 작동시키면 세탁기와 건조기는 각각 최대 70%와 20%(실사용 기준) 수준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냉장고는 올해 연말까지 AI 절약 모드 활용과 온도 조절을 통해 최대 30%로 절감률을 확대할 예정이다.
유럽 에너지 규격 기준 가전제품의 에너지 최고 효율 등급은 냉장고와 세탁기는 A등급, 건조기와 에어컨(EHS)은 A+++ 등급이다. 세탁기(코튼 코스 5kg 세탁 40도 설정 대비), 건조기(슈퍼 스피드 코스 5kg 건조 대비), 냉장고는 상냉장 하냉동(BMF) 모델에 해당되며, 자사 시험 결과로 실사용 환경과 다를 수 있다.
가정용 에어컨 역시 AI 절약 모드를 활용해 최대 20%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연내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가정용 에어컨(외기 35℃ 기준, AI 쾌적 24℃ 8시간 운전 대비) AI 절약 모드 적용 시 최대 절감률이며, 자사 시험 결과로 실사용 환경과 다를 수 있다.
또한 내년 말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대부분 제품에 와이파이(Wi-Fi)를 탑재해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활용한 추가 에너지 절감까지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사용하면 각 가정에서 스마트싱스에 연동된 기기들의 전력량을 손쉽게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AI 절약 모드 기능을 통해 앱에 연동된 여러 가전제품의 전력 사용량을 확인하고 소비자가 설정한 월간 목표 전기요금이나 월간 목표 전력 사용량(KWh)에 도달하기 전에 절전모드로 전환해 효과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한발 더 나아가 한화큐셀(Q Cells)과 협업해 태양광을 연동한 ‘넷 제로 홈(Net Zero Home)’ 구축을 위한 솔루션도 제안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태양열 모듈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연결하면 그리드 전력 사용 시 AI 절약 모드를 실행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에너지 절감 외에도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해양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 플라스틱 배출량을 최대 54%까지 절감해 주는 파타고니아 협업 세탁기 도입 △태양광·실내 조명·2.4GHz 와이파이 공유기의 신호로 충전되는 친환경 솔라셀 리모컨 확대와 관련 라이센스 개방 △유럽 시장에 냉장고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 세탁기·건조기 디지털 인버터 모터의 20년 무상 보증으로 제품 사용 주기 연장 △갤럭시 Z 폴드4·Z 플립4 등의 모바일 기기와 올해 출시한 고해상도 모니터에 적용한 폐어망과 페트병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등의 사례를 강조했다.
이는 100%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후드, 2kg 부하 조건에서 WW9400B 미세플라스틱 신규 코스와 기존 WW4000T의 합성섬유 코스를 비교한 결과로, 실제 사용 환경에 따라 성능이 달라질 수 있다.
◇ 더 건강하고 편리한 일상 구현… 쾌적한 수면에서 펫 케어까지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로 다양한 기기들의 연결성과 사용성을 극대화해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향상해준다고 설명했다.
이 날 행사에서 구주 총괄 마케팅 담당 대니 켄트(Danny Kent)와 생활가전 사업부 상품기획 담당 오유정 프로는 ‘갤럭시 워치5’부터 98형 ‘Neo QLED’, 세탁기·건조기·오븐·로봇 청소기 등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을 연결해 구현할 수 있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소개했다.
예를 들어 쾌적한 수면을 위해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침실 조명과 TV를 끄거나 침대 옆 조명을 조절하고, 갤럭시 워치5로 개인 맞춤형 수면 코칭 프로그램을 만들 수도 있다. 또 98형 Neo QLED를 갤럭시 워치5·스마트폰 카메라와 연동해 대화면으로 운동 동작을 따라 하면서 심박수와 소모 칼로리를 확인할 수 있고, 사용자의 동작이 얼마나 정확한지 비교해 볼 수 있다.
이 밖에 에너지·에어 케어·펫 케어·쿠킹·클로딩 케어·홈 케어 등 6가지 서비스로 구성되는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도 시연해 호응을 얻었다.
예를 들어 ‘삼성헬스’와 연동해 ‘쿠킹’ 서비스를 활용하면 목표 칼로리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 레시피를 구성해 식단을 관리해주며, 냉장고에 보관 중인 식재료를 기반으로 최적의 레시피를 오븐이나 인덕션에서 자동으로 보내준다. 또 요리가 끝나면 ‘에어 케어’ 서비스를 활용해 공기 청정기가 작동해 남아 있는 음식 냄새를 없애주는 등 모든 가전제품이 조화롭게 작동해 건강한 일상이 간편하게 구현됨을 보여 줬다.
반려동물을 배려하는 펫케어 서비스도 강조했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의 카메라를 통해 주인이 외출 시에도 집 안에 혼자 있는 반려동물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음악을 재생하거나 TV를 켜서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환경을 조성해 준다. 혹시 반려동물이 집 밖으로 나가면 ‘스마트 태그+’ 기능을 통해 반려동물의 위치를 확인할 수도 있다.
◇ 몰입감 높은 게임·엔터테인먼트 경험 제공… 개방적 파트너십 강화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스마트싱스가 전에 없던 게임 경험과 콘텐츠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구주 총괄 마케팅 담당 맥 아이작(Mack Isaac)은 “삼성전자는 55형의 커브드 오디세이 아크 모니터부터 혁신적인 갤럭시 Z 폴드4·Z 플립4까지 게임과 콘텐츠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스마트싱스는 이 엄청난 기술을 더욱 강력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스마트싱스는 모든 기기를 손쉽게 연결해 사용자가 원하는 환경을 만들어 게임에 대한 몰입감을 극대화해 준다.
예를 들어 Neo QLED에서 새로운 TV 시리즈를 보다가 외출하더라도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으로 이어서 볼 수 있고, 휴가나 캠핑 중에도 ‘더 프리스타일’로 대화면의 콘텐츠를 여러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으로 조명을 낮추거나 게임 중 열기를 식힐 수 있게 에어컨을 작동시킬 수도 있다.
‘갤럭시 버즈2 프로’는 스마트폰과 갤럭시 워치, 태블릿뿐 아니라 2022년형 TV 신제품과도 간편하게 연동돼 다양한 기기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뛰어난 오디오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더욱더 개방적인 협력으로 누구나 자신이 선호하는 기기와 서비스로 자신만의 콘텐츠 경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선도 업체와 긴밀한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음악 감상 경험을 차별화하기 위해 스마트 조명 필립스 휴(Philips Hue)와 협업해 음악에 맞춰 조명의 색상과 밝기가 변하는 스마트싱스 ‘뮤직 싱크(Music Sync)’를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전 세계 10억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틱톡(TikTok)과의 콘텐츠 파트너십을 공개하며, 음악 산업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사의 구체적인 협업 내용은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협력해 8K 화질로 제작한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시리즈의 예고편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독점 공개한다.
게임 마니아들을 위해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삼성 게이밍 허브’를 2022년형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 탑재하기도 했다. 사용자들은 콘솔이나 PC 없이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Xbox)·엔비디아 지포스 나우(GeForce NOW)·구글 스타디아(Stadia)·유토믹(Utomik)·아마존 루나(Luna) 등 다양한 파트너사의 스트리밍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이밍 허브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국가별로 다르며, 한국에서는 엑스박스와 엔비디아 서비스가 제공된다. 각 파트너사의 구독 서비스는 별도 가입이 필요하다.
이날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발표한 제품에 대한 상세 정보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시티 큐브 베를린에 있는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하거나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