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5 09:11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이 네팔과 캄보디아의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박학규 사장이 네팔 카트만두에서 쎄르 바하두르 데우바 총리와 만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박학규 사장이 네팔 카트만두에서 쎄르 바하두르 데우바 총리와 만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박학규 사장은 24일(현지 시각) 네팔 카트만두의 총리 관저에서 쎄르 바하두르 데우바 총리를 접견했다.

박 사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의 네팔 내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회사의 대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인 ‘삼성 이노베이션캠퍼스’ 운영 계획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특히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알리고 지지를 요청했다.

앞서 박 사장은 네팔 최고 공과대학인 트리뷰반 대학과 삼성 이노베이션캠퍼스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네팔 청년들의 글로벌 IT 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 이노베이션캠퍼스는 청소년과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AI △IoT △코딩 및 프로그래밍 등 SW 교육을 통해 능동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삼성전자의 대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이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네팔 카트만두 국제공항 내 옥외광고를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했다.

한편 박 사장은 네팔 방문에 앞서 23일(현지 시각) 캄보디아 로얄프놈펜 대학을 찾아 츄은 다라 캄보디아 총리 직속 특임 장관 및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와 지엣 지엘리 로얄프놈펜 대학 총장 등 정부·학교 관계자들과 학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이노베이션캠퍼스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했다.

박 사장은 체결식 후 9월부터 수업이 진행될 교육장을 둘러보고 츄은 다라 장관과 만나 현지 디지털 기술 인력 양성의 중요성과 삼성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아울러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민·관 합동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에 참여해 유치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

2022-08-24 11:05
삼성전자가 24일부터 28일(현지 시각)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2(Gamescom 2022)’에 참가해 ‘오디세이 아크(Odyssey Ark)’ 등 게이밍 모니터 신모델을 대거 공개한다고 밝혔다.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2 삼성 전시장 ‘오디세이 시티’에서 소개된 ‘오디세이 아크’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2 삼성 전시장 ‘오디세이 시티’에서 소개된 ‘오디세이 아크’
게임스컴은 약 37만 명이 방문하고 1100여 개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하는 세계 3대 게임 전시회로, 삼성전자는 500㎡(약 151평) 규모의 전시 공간에 ‘오디세이 시티’를 조성하고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를 중심으로 전시장을 구성한다.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 유럽 시장 본격 진출

삼성전자는 게임스컴 2022에서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를 유럽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 1000R 곡률의 55형(UHD) 게이밍 스크린으로 ‘퀀텀 미니 LED’를 적용했으며, 마치 우주선에 앉아 있는 듯한 차원이 다른 몰입감과 게임·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세로형 ‘콕핏 모드(Cockpit Mode)’와 스크린 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와 비율로 화면을 조절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인터페이스 등 기존 게이밍 스크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폼팩터를 제시한다.

또 ‘플렉스 무브 스크린(Flex Move Screen)’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게임 화면의 크기와 비율·위치를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스크린 내에서 27형부터 55형, 16:9부터 21:9·32:9까지 설정할 수 있어 FPS 게임부터 레이싱 게임까지 콘텐츠 특성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맞춤형 화면 구성을 할 수 있다.

오디세이 아크는 8월 24일 게임스컴 개막에 맞춰 한국뿐만 아니라 독일 등 유럽 9개 국가에서 사전 판매를 시행하며, 3분기 내 유럽 전 지역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삼성닷컴을 통해 오디세이 아크 단독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게이밍 허브 탑재한 2022년형 ‘오디세이’ 신모델 공개

삼성전자는 게임스컴 2022에서 ‘삼성 게이밍 허브’ 서비스를 지원하는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신모델을 유럽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게이밍 허브 지원 오디세이 신모델은 총 4종으로, UHD 해상도의 G70B (32·28형)과 QHD 해상도의 G65B (32·27)이다.

삼성 게이밍 허브는 사용자는 별도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저장 공간의 할애 없이 클라우드 게임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로, 2022년형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 이어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에도 ‘삼성 게이밍 허브’를 확대 지원하게 됐다.

게이밍 허브 서비스는 국가별로 다르며, 현재 한국·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스페인·이태리·브라질에서 지원한다. 각 파트너사의 구독 서비스는 별도로 가입이 필요하다.

오디세이 G70B는 광시야각 평면 패널에 16:9 비율의 화면과 UHD (3840x2160)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로, 1ms 응답속도(GTG 기준)와 144Hz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GTG (Grey to Grey)는 응답속도를 측정하는 기준 중 하나로 밝은 회색에서 어두운 회색으로 넘어가는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오디세이 G65B는 1000R 곡률의 커브드 패널에 16:9 비율의 화면과 QHD(2560x1440) 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로 1ms 응답속도(GTG 기준)와 240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2개 모델 모두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를 지원하고 G70B 모델은 엔비디아 지싱크 컴패터블(G-Sync Compatible)까지 인증을 받아 화면이 끊기는 티어링(Tearing) 현상을 줄여주며, 다양한 게임 정보나 기본 설정을 게임바(Game Bar)를 통해 쉽고 빠르게 조작할 수 있다.

오디세이 G70B·G65B는 별도의 PC나 TV 없이도 넷플릭스·아마존 프라임비디오·디즈니 플러스·애플 TV 등 다양한 OTT 서비스를 즐길 수 있고, 업무와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삼성 무선 덱스(DeX)’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해 홈라이프 시대에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대거 탑재했다.

오디세이 G70B·G65B는 유럽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부사장은 “오디세이 아크를 포함 삼성의 최신 게이밍 스크린을 게임스컴을 통해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전 세계 게이머에게 최적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24 08:57
삼성전자가 24일부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수어 상담 서비스를 도입하며, 고객 접근성을 한 차원 높인다고 밝혔다.

청각·언어장애 고객은 제품 정보뿐 아니라 주요 기능 시연, 구매 상담까지 전 과정을 삼성전자 제품 전문 상담사 ‘디테일러(D’tailor)’, 수어 통역사와 3자 간 화상 상담 서비스를 통해 받을 수 있다. 디테일러(D’tailor)는 Digital lifestyle Tailor의 약자로, 재단사가 고객의 스타일과 체형에 맞는 옷을 만들 듯 작은 것 하나까지 빈틈없이 섬세하게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제안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온라인으로 실제 매장과 동일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비대면 통합 쇼핑 서비스인 △삼성 VR 스토어 △삼성닷컴 매장 상담 예약 페이지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더욱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수어 가이드 영상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수어 상담 서비스는 경기도 농아인협회와 위탁계약을 통해 운영되며, 공인 자격을 갖춘 전담 통역사가 전문적인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3자 화상 상담을 통해 제품의 외관과 시연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며 수어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어디서나 제품의 다양한 사용성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수어 상담 서비스를 도입함에 따라 국내 전자업계 최초로 판매·서비스·설치 전 영역에서 수어 통역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삼성전자 서비스와 삼성전자 로지텍은 올해 3월부터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도입한 비대면 1:1 맞춤형 화상 상담 서비스인 ‘e-디테일러’도 소비자들로부터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올 상반기 월평균 상담 건수는 전년 대비 130%, 판매 건수는 270% 증가했으며, 서비스 제공 매장은 현재 109개 지점으로 확대됐다.

특히 멀리 떨어져 사는 부모님이 사용할 가전을 자녀와 함께 고르거나 신혼 가전을 준비하는 예비부부가 함께 접속해 상담하는 등 여러 고객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다자간 상담 서비스로 호평받고 있다.

이현정 삼성전자 한국 총괄 상무는 “더 많은 고객이 언어와 이동의 불편 없이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을 어디서나 편리하게 상담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품 자체뿐만 아니라 제품의 유통 과정에서도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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