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8 14:12
삼성전자가 9월 2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글로벌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인 ‘파타고니아(Patagonia)’, 해양 보호 비영리 연구기관 ‘오션 와이즈(Ocean Wise)’와 협력한 미세 플라스틱 저감 세탁기를 공개한다.
삼성전자·파타고니아·오션 와이즈가 협력한 미세 플라스틱 저감 세탁기가 IFA 2022서 공개됐다
삼성전자·파타고니아·오션 와이즈가 협력한 미세 플라스틱 저감 세탁기가 IFA 2022서 공개됐다
삼성전자와 파타고니아는 2021년 7월 해양 환경 보호라는 공동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협력을 시작했으며, 해양 미세 플라스틱의 약 35%가 세탁 시 합성 섬유에서 배출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삼성전자와 파타고니아는 삼성의 독자적인 ‘에코 버블(EcoBubble)’ 기술을 활용해 세탁 시 의류에서 발생하는 미세 플라스틱 발생량을 최대54% 저감하는 세탁 코스를 공동 개발했다. 해당 코스는 오션와이즈의 테스트를 거쳤다.[1]
에코 버블 기술은 세제를 녹여 만든 풍부한 거품이 세탁물에 빠르게 스며들어 오염을 깨끗하게 제거해주기 때문에 미세 플라스틱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는 옷감의 마찰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에코 버블은 찬물에서도 빠르고 깨끗한 빨래가 가능해 에너지 사용량을 70%까지 절약해준다.[2]
삼성전자는 미세 플라스틱 저감 세탁 코스를 적용한 ‘비스포크 AI’ 세탁기를 10월 중 유럽 시장에 출시하고 추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3]
이 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최고 등급인 A등급보다 전력 사용량을 10% 더 줄이고, 삼성전자의 친환경 기술이 대거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유럽에서 출시한 와이파이(Wi-Fi) 탑재 세탁기에 대해서도 미세 플라스틱 저감 세탁 코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연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달 유럽에서 ‘비스포크 AI 세탁기·건조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들은 △세탁물 무게와 오염도에 따라 알아서 편리하게 세제와 유연제를 넣어주는 ‘세제자동투입’ △세탁물에 따라 최적화된 코스를 제안하는 ‘AI 맞춤 세탁’과 ‘인버터 히트 펌프 저온제습’ 기능이 적용돼 뛰어난 세탁 성능뿐만 아니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해양 오염의 주된 요인인 미세 플라스틱 배출 저감의 중요성도 점차 강조된다”면서 “파타고니아와의 협업을 계기로 해양 보호를 위한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맷 드와이어(Matt Dwyer) 파타고니아 제품 기술 혁신 부사장은 “이번 기술 개발을 계기로 향후 마이크로 필터를 활용한 미세 플라스틱 저감이 산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 100% 폴리에스터 소재의 후드, 2kg 부하 조건에서 WW9400B 미세플라스틱 신규 코스와 기존 WW4000T의 Synthetics(합성섬유) 코스를 비교한 결과로 실제 사용 환경에 따라 성능이 달라질 수 있다.
[2] IEC 60456-2010에 따라 4kg 부하 조건에서 WF80F5E5U4W 찬물 슈퍼 에코 워시와 WF0702WKU 면 40°C 세탁 결과를 비교한 결과로 실제 사용 환경에 따라 성능이 달라질 수 있다.
[3] ‘비스포크 AI’는 유럽시장에 판매하는 Bespoke AI™ Washer and Dryer 세탁기 명칭이다.
전체 글
- 삼성전자, 파타고니아와 협력한 미세 플라스틱 저감 세탁기 ‘IFA 2022’서 공개 2023.12.23
- 삼성전자, 도쿄 미드타운서 ‘갤럭시 X BTS’ 특별 체험 이벤트 운영 2023.12.23
- 삼성전자, 한-피지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하며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2023.12.23
삼성전자, 파타고니아와 협력한 미세 플라스틱 저감 세탁기 ‘IFA 2022’서 공개
삼성전자, 도쿄 미드타운서 ‘갤럭시 X BTS’ 특별 체험 이벤트 운영
2022-08-28 13:45
삼성전자가 일본 도쿄 미드타운 캐노피 스퀘어(Midtown Canopy Square)에서 ‘갤럭시 X BTS’ 특별 체험 이벤트를 운영한다.
일본 도쿄 미드타운 캐노피 스퀘어에서 진행 중인 갤럭시 X BTS 특별 체험 이벤트 현장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를 체험하고 있다
일본 도쿄 미드타운 캐노피 스퀘어에서 진행 중인 갤럭시 X BTS 특별 체험 이벤트 현장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를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9월 29일 일본에서 출시 예정인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의 사전 붐업(Boom-Up)을 위해 해당 이벤트를 도쿄 미드타운에서 9월 8일까지 진행한다.
방문객들은 삼성전자와 BTS가 협업한 ‘갤럭시 Z 플립4 X BTS’ 영상 시청과 함께 BTS 멤버들의 사진이 담긴 백월(Back Wall) 등에서 자유롭게 셀피를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4·Z 폴드4’를 자유롭게 사용해 볼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5·버즈2 프로’등의 웨어러블 제품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일평균 약 2천여명의 소비자들이 해당 공간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8월 13일 일본 도쿄의 시부야, 오모테산도 등에서도 ‘갤럭시 Z 플립4 X BTS’ 디지털 영상을 상영하고 해당 지역을 보랏빛으로 물들인 바 있다.
삼성전자, 한-피지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하며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2022-08-28 09:31
삼성전자가 남태평양 피지에서 삼성전자의 현지 경제·교육 기여 의지를 알리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협력을 요청했다.
삼성전자 이인용 사장(오른쪽)이 파이야즈 코야 피지 통상관광부 장관(왼쪽)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삼성전자 이인용 사장(오른쪽)이 파이야즈 코야 피지 통상관광부 장관(왼쪽)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이인용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24일 피지의 수도 수바에서 열린 ‘2022 한(韓)-피지 비즈니스 포럼’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인류를 위한 기술’을 주제로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삼성전자의 친환경·교육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한-피지 비즈니스 포럼’은 주피지 대한민국 대사관과 피지 통상관광부, 피지투자청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정부와 민간 관계자들이 모여 양국 간 비즈니스 협력 기회 모색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인용 사장은 24일 기조연설에서 폐어망을 활용한 갤럭시 재활용 소재 개발 등 삼성전자의 친환경 노력을 소개했다.
또 다양한 국가에서 디지털 역량을 갖춘 미래세대를 육성하는 ‘솔브포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와 ‘삼성 이노베이션캠퍼스’ 등 삼성전자의 글로벌 교육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어 친환경과 디지털 교육 등 ‘인류를 위한 기술’을 바탕으로 피지 등 남태평양 도서국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용 사장은 24일에 파이야즈 코야 피지 통상관광부 장관, 프레밀라 쿠마르 교육부 장관 등을 잇달아 만나 삼성전자의 혁신기술 사례와 사회공헌 활동을 설명하는 한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도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행사장 내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 등 최신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동영상과 삼성전자의 ‘지구를 위한 갤럭시’ 영상을 상영해 현장을 찾은 정부·기업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민관 합동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에 참여해 유치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