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3 10:05
삼성전자가 23일 ‘제6회 삼성 보안 기술 포럼(Samsung Security Tech Forum, SSTF)’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삼성전자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6회 삼성 보안 기술 포럼’에서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6회 삼성 보안 기술 포럼’에서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삼성 보안 기술 포럼’은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보안 기술 분야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는 ‘당신의 모든 경험을 안전하게(Trust with Samsung: across all your experiences)’라는 주제로 열렸다.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은 환영사에서 “삼성전자는 고객의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항상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고객의 일상이 안전하도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서 온라인 서비스까지 모든 계층에 최첨단 보안을 제공해 우리 제품의 신뢰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승 사장은 △하드웨어 신뢰점(Root of Trust)*을 이용한 보안 기반 구축 △자동화된 도구와 기술을 이용한 보안 취약점 제거 △여러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에서의 원활하고 안전한 사용자 경험 제공 등 삼성리서치의 주요 연구 방향을 소개했다.

삼성리서치 시큐리티 & 프라이버시 팀장 황용호 상무는 기조강연에서 강력한 보안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켜주기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들을 소개하고, 삼성전자 홈페이지의 시큐리티 앤 프라이버시(Security & Privacy) 페이지를 통해 이러한 내용들을 공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서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 사이버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연구소 다니엘 젠킨(Daniel Genkin) 교수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컴퓨터 공학과 무투 벤키타수브라마니암(Muthu Venkitasubramaniam) 교수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웨이동 추이(Weidong Cui) 매니저 △카이스트 전산학부 강지훈 교수 등 보안기술 분야 석학들의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조지아공과대학교 다니엘 젠킨 교수는 스펙터(Spectre)와 멜트다운(Meltdown) 같은 추측성 실행 공격 및 웹브라우저 기반 부채널 공격(Side Channel Attack)* 등에 대해 소개했고, 조지타운대학교 무투 벤키타수브라마니암 교수는 블록체인 관련 안전한 다자간 연산(Secure multi-party computation)*과 영지식 증명(Zero-knowledge proof)*에 대해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웨이동 추이 매니저는 인텔 프로세서 트레이스(Intel Processor Trace)를 활용해 시스템 코드에서 버그를 찾는 프로그램 분석 기술을 공유했고, 카이스트 강지훈 교수는 운영 체제의 핵심인 커널을 정형 검증(Formal Verification)*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들과 연구 내용에 대해 강연했다.

한편 올해 더욱 확대된 삼성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진들의 최근 보안 분야 주요 연구 내용들과 함께 사업부의 보안 활동이 소개됐다.

또한 해킹 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해킹체험존(Hacker’s Playground)도 운영됐다.

삼성전자는 정보 보안 기술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삼성 보안 기술 포럼’을 개최해오고 있다.

* 신뢰점: 변경 불가능하고 보안상 신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 부채널 공격: 컴퓨터 보안에서 프로토콜이나 알고리즘 자체의 설계상 결함이 아니라 타이밍 정보, 소비 전력, 방출되는 전자파 등 암호 체계의 물리적 구현 과정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공격 방법
* 안전한 다자간 연산: 서로 신뢰하지 않는 다수가 각자의 입력값을 공유하지 않고, 암호화된 입력값의 계산 결과를 출력하는 방식
* 영지식 증명: 어떤 증명자가 자신만이 가진 비밀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상대방인 검증자에게 정보를 알고 있음을 증명하는 방법
* 정형 검증: 작성된 프로그램이 원하는 기능을 실행하고 반드시 종료하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엄격한 수학적인 기법을 사용해 의도된 알고리즘의 정확성을 증명하거나 반증하는 검증 기법

2022-08-22 11:05
삼성전자가 9월 2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전자 전시회 ‘IFA 2022’에 ‘비스포크 홈’ 라인업을 대거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
삼성전자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
삼성전자가 유럽에 비스포크 가전을 처음 선보인 것은 2020년으로, 북유럽 지역에 비스포크 냉장고를 도입해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유럽 20개 이상의 국가에서 냉장고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을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비스포크 냉장고의 경우 올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성장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비스포크 가전으로 에어드레서와 전자레인지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인덕션·식기세척기·오븐 등으로 구성된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와 세탁기·건조기, 청소기까지 전격 출시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는 냉장고의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 세탁기·건조기의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20년 무상 보증해 제품을 더욱 오래 쓸 수 있도록 했다.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는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색상·소재를 선택할 수 있고, 주방 가구에 맞춰 깔끔하게 설치 가능한 ‘빌트인 룩’ 디자인이 적용돼 빌트인 가전에 대한 선호가 높은 유럽 소비자에게는 안성 맞춤이다.

이 가운데 ‘비스포크 오븐’은 올 3분기 영국·프랑스·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에 출사표를 던지며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의 매출 확대를 이끌 예정이다.

이 제품은 직선 디자인과 넓은 창을 적용해 깔끔하면서도 견고한 느낌을 더하는 한편, 베이지·네이비·화이트·블랙 글래스 등 각기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5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한 차원 높은 주방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특히 도어의 핸들을 없애는 대신 컨트롤 패널을 터치하는 것 만으로도 도어를 열 수 있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을 적용해 심미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내부 카메라가 106종의 메뉴를 인식해 자동으로 조리값을 설정하는 ‘AI 프로 쿠킹(AI Pro Cooking)’ △건강식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를 반영한 다양한 스팀 기능과 에어 프라이(Air Fry)·에어 수비드(Air Sous Vide) 기능 △상단에서는 일반 조리, 하단에서는 스팀 조리가 동시에 가능한 ‘듀얼 쿡 스팀’ △스마트싱스 쿠킹 서비스를 통한 단계별 레시피 가이드와 간편 쇼핑 기능 등이 적용돼 쉽고 맛있는 조리를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한층 품격 있는 주방을 원하는 현지 소비자를 위해 앞서 한국에서 출시한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을 IFA 2022에 전시하고 12월부터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냉장고는 알루미늄 소재를 이용해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를 강조하고 내구성도 우수하다.

또한 냉기 손실을 줄이고 내부 온도 분포를 고르게 유지해주는 ‘블랙 메탈쿨링’, 가볍게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손쉽게 문을 열 수 있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 등 차별화된 냉각 기술과 편의 기능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비스포크 홈은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는 맞춤형 디자인과 기능으로 유럽 가전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며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과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를 필두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층 폭넓은 주방 경험을 전하며 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21 09:47
삼성전자가 남태평양 국가 동티모르에서 대통령과 총리를 접견해 삼성전자의 주요 현황을 소개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협력을 요청했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CR담당 이인용 사장이 동티모르 수도 딜리에서 주제 라모스 오르타 대통령을 접견해 삼성전자 활동을 소개하는 한편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CR담당 이인용 사장이 동티모르 수도 딜리에서 주제 라모스 오르타 대통령을 접견해 삼성전자 활동을 소개하는 한편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삼성전자 CR담당 이인용 사장은 19일(현지시간) 동티모르 수도 딜리에서 주제 라모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과 타우르 마탄 루왁 총리를 잇달아 만나 삼성전자의 혁신기술 사례와 사회공헌활동을 설명하는 한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도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동티모르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메시지를 담은 옥외광고도 선보였다. 현지 공용어인 포르투갈어·테툼어로 ‘Ola Husi Korea Sul (한국이 여러분에게 인사를 전합니다)’라는 인사말을 내건 이 광고는 딜리 국제공항, 대통령실인 ‘니콜라우 로바토 프레지던트 팰리스’ 앞 등 도심 곳곳에 설치돼 현지인들에게 부산엑스포를 알리고 있다.

민·관 합동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의 일원인 삼성전자는 중남미에서도 활발한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쳤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은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3개국을 방문해 현지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각국의 주요 관계자를 만났다.

이재승 사장은 19일(현지시간) 도미니카공화국의 수도 산토도밍고에서 루이스 아비나데르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디지털 기술 협력, 사회공헌활동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16일, 17일에도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 코스타리카의 로드리고 차베스 대통령과 각각 환담을 나누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또한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16일(현지시간) 파나마의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삼성전자 청소년 기술 교육 프로그램인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행사, ‘한국-파나마 수교 60주년 기념 경제협력 리셉션’ 행사에 참석하면서 야즈민 콜론 데 코르티소 영부인, 페데리코 알파로 보이드 통상산업부 장관 등을 접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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