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04 10:40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이 지원한 포스텍 물리학과 이길호 교수 연구팀이 마이크로파 세기를 이론적 한계인 1초간 측정 기준 1아토와트(100경분의 1와트) 수준으로 검출할 수 있는 초고감도 검출기를 개발했다.

왼쪽부터 포스텍 물리학과 정우찬 석박사 통합 과정 학생과 이길호 교수
왼쪽부터 포스텍 물리학과 정우찬 석박사 통합 과정 학생과 이길호 교수
이 연구는 미국 레이시온 비비엔사, 하버드대학교,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스페인 바르셀로나 과학기술연구소, 일본 물질재료연구기구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는 차세대 양자정보기술 상용화를 위한 원천 연구로 인정받아 9월 30일(영국 현지 시각) 최상위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소재와 구조 혁신 통해 양자기술 실용화 앞당길 초고감도 마이크로파 검출기 개발

전자기파의 한 종류로 전자레인지에 사용돼 우리에게 익숙한 마이크로파는 이동통신, 레이더, 천문학 등 폭넓은 과학 기술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양자컴퓨팅, 양자정보통신 등 양자정보기술에도 활용 가능하다고 알려지면서, 마이크로파를 초고감도로 검출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현재 마이크로파 검출기로 사용되는 볼로미터는 마이크로파 흡수 소재, 흡수한 마이크로파를 열로 바꿔주는 소재, 발생한 열을 전기 저항으로 변환하는 소재로 구성되며 전기적인 저항의 변화를 이용해 흡수된 마이크로파의 세기를 계산한다.

그러나 볼로미터는 실리콘이나 갈륨비소 등 반도체 소자를 마이크로파 흡수 소재로 사용하기 때문에 검출 한계가 1초간 측정 기준 1나노와트(10억분의 1와트) 수준에 머무는 등 정밀한 세기 측정이 불가능했다.

이길호 교수 연구팀은 볼로미터의 소재와 구조 혁신을 통해 이 한계를 돌파했다.

먼저 마이크로파 흡수 소재로 반도체가 아닌 그래핀을 사용해 마이크로파 흡수율을 높였다.

그리고 두 개의 초전도체 사이에 그래핀을 끼워 넣는 ‘조셉슨 접합 구조’를 도입해 그래핀에서 발생하는 전기 저항 변화를 10피코초(1000억분의 1초)이내로 검출할 수 있게 했다.

그 결과 마이크로파 검출을 이론적 한계인 1초간 측정 기준 1아토와트(100경분의 1와트) 수준으로 높일 수 있었다.

이길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차세대 양자소자를 실제로 구현하기 위한 기반 기술을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 기술을 활용하면 양자컴퓨팅 측정효율을 극대화해 대규모 양자컴퓨터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길호 교수 연구팀의 이번 연구는 2017년 6월 삼성미래육성사업 과제로 선정돼 지원받고 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2013년부터 1조 5000억원 연구 지원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지는 과학 기술 육성을 목표로 2013년부터 1조 5000억원을 출연해 시행하고 있는 연구 지원 공익사업이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지금까지 603개 과제에 7729억 원을 집행했으며, 국제학술지에 총 1255건의 논문이 게재되는 등 활발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네이처(4건), 사이언스(5건) 등 최상위 국제학술지에 소개된 논문도 101건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CSR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아래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협력회사 상생펀드, 스마트공장, C랩 아웃사이드 등 상생 활동과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0-09-24 09:45
삼성전자가 스마트 기기 배터리 걱정을 줄여 줄 액세서리 2종을 24일 출시한다.

삼성 무선 충전 트리오
삼성 무선 충전 트리오
‘무선 충전 트리오’는 스마트폰·무선 이어폰·스마트 워치 등 최대 3개 기기의 동시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기 내부가 6개의 코일로 이루어져 있어 충전 위치도 자유롭다.

‘무선 충전 트리오’는 슬림하고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뛰어난 휴대성을 제공하며, 심플한 아이콘의 LED 알림 기능도 지원한다.

‘무선 충전 트리오’는 블랙·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9만9000원이다.

또한 역대 최대 용량의 ‘PD 배터리팩 20,000mAh’도 출시한다.

‘PD 배터리팩 20,000mAh’은 25W 초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하며 한 번에 3개 스마트 기기의 동시 충전도 가능하다.

특히 과충전·합선·온도 변화·충격 등으로부터 배터리를 보호하는 안전 기능이 내장돼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갤럭시 스마트 기기 외에 다양한 기기와도 자유롭게 호환이 가능하다.

‘PD 배터리팩 20,000mAh’는 다크 그레이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7만7000원이다.

‘무선 충전 트리오’와 ‘PD 배터리팩 20,000mAh’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전국 삼성디지털프라자, 쿠팡·11번가·G마켓 등 온라인 오픈마켓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2020-09-24 09:39
삼성전자가 브라질에서 2020년 무풍에어컨 신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현지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가 브라질서 2020년 무풍에어컨 신모델을 출시했다
삼성전자가 브라질서 2020년 무풍에어컨 신모델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미디어, 거래선 등 30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는 벽걸이형·카세트형(천장형 실내기) 등 무풍에어컨 신제품과 시스템에어컨 360, 대형 상업용 멀티(DVM) 등 다양한 가정용·상업용 공조 솔루션이 소개됐다.

남반구에 위치한 브라질은 4분기부터 에어컨 여름 성수기에 접어든다.

삼성전자는 브라질 시장에서 2017년부터 무풍에어컨을 판매해 왔으며, 올해는 무풍 냉방 기능을 적용한 라인업을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가정용뿐만 아니라 대형 병원, 쇼핑몰 등 B2B 시장에서도 무풍 에어컨 판매를 확대해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브라질 법인 김재훈 상무는 “무풍에어컨 판매 확대를 통해 브라질 에어컨 시장에서 혁신 기술과 디자인으로 시장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23 10:31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 성능의 차세대 소비자용 SSD ‘980 PRO’를 출시한다.

삼성전자 차세대 SSD 980 PRO 1
삼성전자 차세대 SSD 980 PRO 1
‘980 PRO’는 전작 대비 속도를 무려 2배나 높이면서도 안정성까지 갖춰 고성능 PC, 워크스테이션, 콘솔게임기에서 탁월한 성능을 원하는 전문가와 일반 소비자를 위한 최고의 제품이다.

특히 이번 제품은 재택근무, 홈게이밍 등 언택트 라이프스타일 확산으로 집에서 8K 콘텐츠와 초고화질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소비자용 SSD 시장에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980 PRO’는 삼성전자의 소비자용 SSD에서 처음으로 4세대 PCIe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NVMe 제품으로 전용 컨트롤러와 6세대 V낸드 등 모든 핵심 부품을 자체 설계해 최고 성능을 달성했다.

PCIe 4.0 인터페이스 기반 NVMe(Non-Volatile Memory express) 프로토콜은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와 SSD 겸용인 SATA 인터페이스(과거 HDD 기반의 데이터 전송에 최적화된 직렬 인터페이스)에 비해 최대 13배의 속도를 낼 수 있어 초고속,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적합하다.

‘980 PRO’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는 최대 7000MB/s, 5000MB/s이며 임의 읽기·쓰기 속도도 최대 100만 IOPS 로 크게 높였다. 지난 2018년 출시돼 뛰어난 성능으로 호평을 받은 ‘970 PRO’보다 약 2배, 일반 SATA SSD에 비해서는 무려 13배 가까이 빠르다(연속읽기 기준).

또한 삼성전자는 뛰어난 발열 제어 기술을 통해 ‘980 PRO’의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외부 방열판에 의존하는 일반 NVMe SSD와 달리 니켈 코팅된 컨트롤러와 제품 후면의 ‘열 분산 시트’로 효율적인 열 제어가 가능하다.

그뿐만 아니라 DTG(Dynamic Thermal Guard) 기술로 드라이브 온도를 최적 수준으로 유지시켜 장기간 사용에 따른 성능 변동을 최소화해 소형 SSD의 발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Biz팀 맹경무 상무는 “삼성전자는 고성능 SSD의 한계를 끊임없이 돌파해왔다”며 “‘980 PRO’ SSD는 월드 넘버원 플래시메모리 브랜드에 걸맞은 최고의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980 PRO’는 한국, 미국, 독일, 중국 등 전 세계 40여개국에 250GB, 500GB, 1TB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예상 소비자 가격은 각각 $89.99, $149.99 및 $229.99다. 2TB 모델은 2020년 말 출시할 예정이다.

2020-09-23 11:00
삼성전자가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KDDI와 ‘5G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

이번 기술 검증은 일본 도쿄 소재 연구소에서 5G 기지국과 5G SA(Standalone) 코어 장비, 시험용 단말이 활용해 진행되었으며 업계 최초로 서비스 상황에 따라 기지국 자원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RAN Intelligent Controller, RIC)를 활용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물리적인 이동통신망을 다수의 가상 네트워크로 슬라이싱해 구성해, 초고속 통신·초저지연·초연결 통신 특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5G 이동통신 필수 기술이다.

물리적인 네트워크의 획일화된 서비스 정책으로는 다양한 요구사항을 가진 5G 서비스를 완벽하게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5G 네트워크 슬라이싱의 필요성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이용하면 차세대 통신서비스로 대표되는 자율주행이나 클라우드 게이밍, 산업용 사물인터넷 등의 서비스는 수 밀리세컨드(ms) 수준의 초저지연과 100%에 근접하는 신뢰성을 보장하는 가상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AR·VR 스트리밍, 초고화질 영상 스트리밍 등의 서비스는 수백 메가비트(Mbps)에서 수 기가비트(Gbps)의 통신 속도를 보장하는 가상 네트워크를 제공할 수 있다.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 5G 시대의 핵심 서비스들이 크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검증에서 삼성전자와 KDDI는 사용자가 이용하는 서비스에 따라 초고속 가상 네트워크와 초저지연 가상 네트워크 사이를 이동하더라도 품질이 안정적으로 보장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응급환자 이송 등 긴급 통신이 필요한 가상 네트워크에 자원을 할당하는 경우, 접속 단말 증가나 데이터 폭증에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확인했다.

삼성전자와 KDDI는 이번 기지국, 코어를 포함한 엔드-투-엔드(End-to-End)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국제표준단체에 표준 규격을 제안할 계획이다.

KDDI 이동통신개발본부 요카이 토시카즈 본부장은 “이번 기술 검증으로 지난 3월 상용화한 5G 네트워크를 통해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발굴하고 확대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KDDI는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함께 최신의 기술을 조기에 도입해 가입자들에게 최첨단의 통신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GTS팀장 김태연 전무는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검증은 수많은 5G 신규 서비스 실현을 위한 큰 도약”이라며 “앞으로도 5G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진정한 5G의 가능성을 실현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9-22 11:00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e스포츠 전문 기업 ‘SK Telecom CS T1(이하 T1)’과 협업해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7 T1 페이커 에디션(G77T, 이하 T1 페이커 에디션)’을 23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오디세이 G7 T1 페이커에디션
오디세이 G7 T1 페이커에디션
이 제품은 업계 최초이자 최대 곡률인 1000R을 적용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7’에 세계적 스타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가 소속되어 있는 T1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이 더해진 제품으로 삼성 오디세이 브랜드와 T1을 사랑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오디세이 G7’이 블랙과 블루를 활용한 외관 디자인을 선보였다면 ‘T1 페이커 에디션’은 T1 고유 색상인 레드와 다크 실버를 반영해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또한 화면을 켤 때마다 삼성과 T1의 공식 파트너십 로고가 나타나며 메뉴 화면(On Screen Display)과 후면 코어 라이팅 역시 레드 색상을 적용했다.

이 밖에도 제품 하단의 베젤과 스탠드에는 페이커의 친필 사인도 각인돼 있다.

‘T1 페이커 에디션’은 △QLED 커브드 패널 △240Hz 고주사율 △G2G(Grey to Grey) 기준 1ms 응답속도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성(NVIDIA G-Sync Compatible) △최대 600니트(nit) 밝기 △WQHD(2560x1440) 해상도 △HDR 600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AMD FreeSync Premium Pro) 호환 등 게이밍 관련 최상의 스펙을 완벽히 갖췄다.

스타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는 “게이밍 모니터 글로벌 1위 기업인 삼성전자와 함께 특별한 제품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게이머들이 T1 페이커 에디션을 통해 최상의 게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전무는 “T1 페이커 에디션은 e스포츠 팬들에게 가장 주목받는 팀과의 협업으로 탄생했다”며“T1과 페이커를 사랑하는 게이머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T1 페이커 에디션’은 23일부터 쿠팡·11번가·네이버 스마트 스토어·T1 샵 등에서 구매 가능하며, 구매 고객 대상으로 T1 샵을 통해 T1에서 특별 제작한 페이커 피규어(4종 중 1개 랜덤 발송)를 증정하는 바우처가 함께 제공된다.

‘T1 페이커 에디션’은 32형과 27형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각각 100만원, 87만원이다.

T1 샵: https://shop.t1.gg/

2020-09-21 11:00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20(Galaxy Note20)’ 미스틱 그린(Mystic Green) 색상을 25일 국내에 출시한다.

삼성 갤럭시 노트20 미스틱 그린
삼성 갤럭시 노트20 미스틱 그린
‘갤럭시 노트20’ 미스틱 그린 색상은 마음의 안정을 주는 그린 색상에 부드러운 헤이즈(Haze) 공법으로 마감해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이로써 ‘갤럭시 노트20’는 미스틱 브론즈·미스틱 그레이·미스틱 블루· 미스틱 레드·미스틱 핑크·미스틱 그린까지 총 6가지 색상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갤럭시 노트20’ 미스틱 그린 색상 모델 가격은 119만9000원으로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갤럭시 노트20’ 미스틱 그린 색상 모델은 9월 25일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모델로 출시되며, 전국 삼성디지털프라자와 각 이동통신사 오프라인 매장, 삼성전자 홈페이지, 이동통신사 온라인몰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10월 31일까지 ‘갤럭시 노트20’·‘갤럭시 노트20 울트라’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정품 케이스·액세서리 등을 구매할 수 있는 10만원 할인쿠폰 혹은 모바일 토탈 케어 서비스 ‘삼성 케어 플러스(Samsung Care+)’ 1년권과 △‘YouTube Premium’ 4개월 무료 체험 서비스 △‘밀리의 서재’ 3개월 무료 구독권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 △‘Galaxy Store’ 웰컴 패키지 등을 제공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20’·‘갤럭시 노트20 울트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중고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중고 보상 프로그램’은 ‘갤럭시 노트20’·‘갤럭시 노트20 울트라’를 구매하고 기존 폰 반납 시 중고매입 시세의 최대 2배까지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중고 보상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9-21 12:00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 ‘GEMS(Gait Enhancing and Motivating System) Hip’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으로부터 국제 표준 ‘ISO 13482’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ISO 13482: Robots and robotic devices - Safety requirements for personal care robots).

삼성전자가 개발한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 GEMS Hip 1
삼성전자가 개발한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 GEMS Hip 1
‘ISO 13482’는 이동형 도우미 로봇(mobile servant robot), 신체 보조 로봇(physical assistant robot), 탑승용 로봇(person carrier robot) 등 3가지 개인용 서비스 로봇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2014년 국제표준화기구(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에서 제정한 국제 표준이다.

국내 기업이 ‘ISO 13482’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대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문전일 원장, 삼성리서치 로봇센터장 강성철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ISO 13482’ 인증식을 가졌다.

‘GEMS’는 로보틱스(robotics) 기술을 기반으로 보행과 운동 기능을 증진시켜 일상에서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걸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으로 ‘CES 2019’에서 처음 공개됐다.

‘GEMS’는 사용자 필요에 따라 고관절, 무릎, 발목 등에 착용해 보행에 관여하는 주요 근육의 부하를 덜어 준다. ‘GEMS Hip’, ‘GEMS Knee’, ‘GEMS Ankle’ 등 3가지가 있다.

이번에 인증받은 ‘GEMS Hip’은 고관절에 착용하는 신체 보조 로봇으로 걸을 때 24% 정도의 힘을 보조해 보행 속도를 14% 높여준다.

개인용 서비스 로봇은 산업용 로봇과 다르게 일상생활에서 사람과 같이 사용되기 때문에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요구된다. 이번 인증을 통해 삼성전자는 국제 표준을 만족하는 개인용 서비스 로봇에 대한 안전성과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한 ‘GEMS Hip’은 모터가 안전하게 동작할 수 있는 제어 시스템에 대한 기능 안전 규격인 ‘ISO 13849’도 함께 인증받았다(ISO 13849: Safety of machinery - Safety-related parts of control systems).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문전일 원장은 “서비스 로봇 시장의 외연 확대를 위해서는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엄격한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서비스 로봇들이 국내에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리서치 로봇센터장 강성철 전무는 “이번 인증은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로봇 기술과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 능력이 결합돼 로봇 사업화에 중요한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차별화된 안전 기술을 다양한 로봇 제품 라인업에 적용해 소비자들의 생활 수준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0-09-20 11:10
삼성전자가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9월 21일)’을 앞두고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을 받아 알츠하이머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연구자들을 소개하는 영상을 ‘삼성전자 뉴스룸’에 공개했다.


알츠하이머를 쫓는 사람들
서울대학교 박혜윤 교수 연구팀의 연구원이 살아있는 뇌 안에서의 기억흔적 영상화 연구를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박혜윤 교수 연구팀의 연구원이 살아있는 뇌 안에서의 기억흔적 영상화 연구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알츠하이머 진단·치료 관련 다양한 기초 연구를 지원 중에 있다.

현재까지 뇌손상 치료·뇌영상MRI·뇌영상유전학과 같은 뇌신경질환 분야와 뇌항상성·뇌기억·뇌신경회로와 같은 뇌연구 분야 등 알츠하이머 극복에 기여할 수 있는 기초 연구를 15개 지원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알츠하이머와 같은 뇌연구 분야 외에도, 면역·세포·유전자 치료 등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사람들의 삶을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초 연구 분야를 지속 지원 중에 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 알츠하이머

알츠하이머는 뇌 속에 아밀로이드베타나 타우단백질이 쌓이면서 독성을 일으켜 인지기능이 악화되는 병이다. 대한민국 65세 고령자 중 10%가 치매를 앓고 있으며, 치매 원인 중 74.9%가 알츠하이머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다(* 출처 : 중앙치매센터).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사망원인 중 알츠하이머가 9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10위권 내 진입했다. 그러나 알츠하이머는 조기 진단이 어렵고,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치료법도 없는 상황이다.

◇기초 연구로 알츠하이머 정복 초석을 다지는 국내 교수진들

KAIST 생명과학과 정원석 교수는 ‘수면과 노화에서 뇌의 항상성을 조절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연구 중에 있다. 뉴런의 접합부인 시냅스는 수면과 노화에 따라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다.

정 교수의 연구는 뇌에서 면역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교세포들이 시냅스의 숫자가 유지되도록 조절하는 기능을 밝히고, 또 시냅스가 과도하게 제거되는 현상을 어떻게 방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또한 시냅스를 제거하는 교세포의 포식작용을 역으로 이용해 아밀로이드베타나 타우단백질을 직접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방법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기능이 수면과 노화에 따라 변화하는 현상을 연구해 뇌의 항상성을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밝히고 이를 통해 뇌 노화 억제와 알츠하이머와 같은 질환을 예방·치료하는데 새로운 방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박성홍 교수는 ‘새로운 뇌 영상화 기법(Modality)-Neuronal Resonance MRI’를 연구 중에 있다. 박 교수는 뇌막 림프관을 통해 뇌의 노폐물이 배출되는 경로를 밝히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뇌에는 대사활동의 부산물로 노폐물이 생성돼 배출되는데, 노화에 따라 노폐물의 배출 기능이 저하된다고 알려져 있다. 박 교수는 동물 실험으로 뇌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질병을 유발하는 노폐물이 뇌 하단에 위치한 뇌막 림프관을 통해 뇌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뇌MRI 촬영 기술로 확인했다.

인간의 뇌 속 노폐물의 배출 경로도 밝혀진다면 그 경로를 집중적으로 자극하는 방식으로 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질환 치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호성 교수는 ‘퇴화 저항성 축삭의 RNA오페론’을 연구 중이다. 건강한 뉴런은 축삭을 통해 다른 세포로 신호를 전달하는데, 축삭이 퇴화되면 뉴런의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해진다.

축삭 퇴화를 연구하면 뉴런이 죽는 이유와 정상 세포의 퇴화를 억제하는 원리를 밝혀낼 수 있어 알츠하이머·파킨슨·루게릭병과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에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박혜윤 교수는 ‘살아있는 뇌 안의 기억흔적 영상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살아있는 뇌에서 기억의 형성·저장·인출 과정이 어느 부위에서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영상 기술 연구이다.

박 교수는 장기 기억 형성에 연관되어 있다고 알려진 유전물질(베타액틴 RNA)을 살아있는 동물에서 바로 영상화해 기존 연구와 차별화 했다.

박 교수의 연구는 장기 저장 기억의 정상적인 인출 과정과 병리적인 상태에서의 차이점을 밝혀 향후 알츠하이머에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지표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도전적·혁신적 연구 지원으로 새로운 연구 문화 주도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지는 과학 기술 육성을 목표로 2013년부터 1조5000억원을 출연해 시행하고 있는 연구 지원 공익 사업이다.

연구자는 연구 주제, 목표, 예산, 기간 등에 대해 자율적으로 제안하고 연구 목표에는 논문, 특허 개수 등 정량적인 목표를 넣지 않는다. 또한 매년 연구보고서 2장 이외에 연차 평가, 중간 평가 등을 모두 없애 연구자가 자율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했다.

도전적인 연구를 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책임을 묻지 않고, 실패 원인을 지식 자산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연구진들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애뉴얼 포럼’, 연구 성과의 산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R&D 교류회’, IP출원을 지원하는 ‘IP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603개 과제에 7729억 원을 집행했으며, 국제학술지에 총 1246건의 논문이 게재되는 등 활발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중 네이처(3건), 사이언스(5건) 등 최상위 국제학술지에 소개된 논문도 97건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CSR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아래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스마트공장, C랩 아웃사이드, 협력회사 상생펀드 등 상생 활동과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0-09-18 09:00
삼성전자가 기존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사용성을 제공하는 ‘갤럭시 Z 폴드2(Galaxy Z Fold2)’를 18일 전 세계에 본격 출시한다.

미국 뉴욕 펜실베니아 플라자에서 운영 중인 갤럭시 Z 폴드2 옥외광고
미국 뉴욕 펜실베니아 플라자에서 운영 중인 갤럭시 Z 폴드2 옥외광고
‘갤럭시 Z 폴드2’는 18일 미국 싱가포르 태국 영국·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출시되며, 10월 말까지 80여개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2019년 출시된 ‘갤럭시 폴드’의 출시국 대비 약 2배 많은 숫자다.

삼성전자 세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2’는 더욱 커진 7.6형의 메인·6.2형의 커버 디스플레이와 혁신적인 하이드어웨이 힌지를 탑재해 폰을 원하는 각도로 세워서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모드’,·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앱 연속성’ 등 폴더블폰만의 독창적인 차세대 모바일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각 국가의 현지 상황에 따라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갖추고 출시 행사를 진행하거나 체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미국 뉴욕, 스페인 마드리드, 러시아 모스크바 등 주요 도시에 ‘갤럭시 Z 폴드2’ 대형 옥외광고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2’에 대한 예상을 뛰어넘는 사전 예약 물량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22일까지로 사전 개통 기간을 연장하고, 23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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