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7 14:05
삼성전자가 국내 대학과 계약학과·연합전공 등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차세대 통신 기술 인재 양성에 나선다.
삼성전자가 고려대학교와 ‘차세대통신학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고려대학교와 ‘차세대통신학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 차세대통신 계약학과 신설… 매년 30명 채용 연계 맞춤 교육
삼성전자는 고려대학교와 6G를 포함해 차세대 통신 기술을 다루는 ‘차세대통신학과’를 전기전자공학부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로 신설한다고 밝혔다.
양 측은 17일 고려대 서울캠퍼스에서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전경훈 사장, 고려대 정진택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통신학과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고려대는 2023년부터 매년 30명의 신입생을 차세대통신학과로 선발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통신 분야의 이론과 실습이 연계된 실무 맞춤형 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통신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졸업 후 삼성전자 입사가 보장되며, 재학 기간 등록금 전액과 학비 보조금이 산학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또한 삼성전자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 해외 저명 학회 참관 등 다양한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차세대 통신학과 신설은 급격하게 성장하는 통신 시장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선제적으로 육성하고, 국가 차원의 기술 인력 확대에도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전경훈 사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융합되는 통신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통신 분야에 특화된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고려대와 차세대 통신학과를 설립하기로 했다”며 “차세대 통신을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정진택 총장은 “고려대의 우수한 교육 자원, 훌륭한 교원, 앞선 행정 시스템들과 삼성전자의 세계적인 기술력이 조합돼 우수한 인재 배출과 함께 양 기관이 굳건한 연구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대·포항공대 연합전공도 개설해 차세대통신 분야 융합 인재 양성
삼성전자는 여러 학과가 공동으로 전공과정을 개설해 융합 교육을 실시하는 제도인 연합전공을 통해서도 통신 분야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포항공과대학교, 9월 서울대학교와 차세대 통신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연합전공을 선택한 학생들은 본인 전공 외에 일정 학점 이상 연합전공 과목을 이수하면서 장학금 등의 혜택을 지원받고, 졸업 후 삼성전자에 입사하게 된다.
2021년 9월 개설된 포항공대 ‘차세대 통신 및 네트워크’ 융합부전공은 전기전자공학과·컴퓨터공학과가 공동 운영하며, 2022년 3월 개설 예정인 서울대 ‘지능형 통신’ 연합전공은 전기·정보공학부 주관으로 컴퓨터공학부·산업공학과 등 6개 학부(과)가 참여한다.
◇대학과 산학 협력 강화를 통한 국가 미래 기술 생태계 강화에 기여
삼성전자는 ‘인재제일’의 핵심 가치와 ‘사람이 곧 기업’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인재 육성에 초점을 둔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특히 우수 인재가 기업으로 진출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대학들과 산학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차세대 통신과 반도체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통신과 반도체 분야에서 국내 7개 대학과 협력해 총 9개의 계약학과·연합전공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주요 대학들의 산학 협력 강화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융복합 인재 양성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 기술 생태계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5G 선도 기술력 근간으로 6G 연구 본격화… 기술 주도권 확보 나서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 등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근간으로 6G 기술 연구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6G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 주도권 확보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5G 국제 표준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해 기술 제안과 표준화 완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5G 상용화에 기여했다.
2019년에는 삼성리서치에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설립해 5G 경쟁력 강화와 6G 선행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대학·연구기관들과 협력해 기술개발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리서치는 2020년 공개한 6G 백서에서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The Next Hyper-Connected Experience)’을 제공한다는 6G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후보 기술, 표준화 일정 등을 밝힌 바 있다.
또한 통신망 고도화·지능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자하고, 혁신적 융합 서비스와 첨단 기기 등 신사업 영역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분류 전체보기
- 삼성전자, 6G 시대 선도할 통신 인재 육성 실시 2023.12.18
- 삼성전자, 식품 구독 플랫폼 ‘큐커 식품관’ 오픈 2023.12.18
- 삼성전자, ‘갤럭시 XCover 5’ 국내 출시 2023.12.18
- 2022년형 삼성 TV, 글로벌 인증기관서 시청 안전성·색상 정확도 인정받아 2023.12.18
- 삼성전자, MRAM 기반 인-메모리 컴퓨팅 세계 최초 구현 2023.12.18
- 삼성전자 비스포크 큐커, CJ제일제당과 손잡고 메뉴 확대 2023.12.18
- 삼성전자,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예약 판매 실시 2023.12.18
- 삼성 TV, CES 2022서 최고 제품상 휩쓸어 2023.12.18 2
- 삼성전자, 2021년 4분기 잠정 실적 발표 2023.12.18
- 삼성전자 “경계 없는 혁신으로 차별화한 고객 경험 창출” 2023.12.18
삼성전자, 6G 시대 선도할 통신 인재 육성 실시
삼성전자, 식품 구독 플랫폼 ‘큐커 식품관’ 오픈
2022-01-16 09:30
삼성전자가 신개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 구매 고객들에게 더 통합된 제품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닷컴에 ‘큐커 식품관’을 15일 오픈했다.
삼성전자가 신개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를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더 통합된 제품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닷컴에 ‘큐커 식품관’을 오픈했다
삼성전자가 신개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를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더 통합된 제품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닷컴에 ‘큐커 식품관’을 오픈했다
2021년 7월 출시된 비스포크 큐커는 차별화한 제품력과 구매 약정 서비스인 ‘마이 큐커 플랜’의 인기를 바탕으로 지난달까지 3만7000여대가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마이 큐커 플랜은 삼성 비스포크 큐커와 협업하는 식품사 직영몰에서 가정 간편식·밀키트를 포함한 다양한 식료품을 약정 기간에 매달 일정 금액 이상 삼성카드로 구매하면 비스포크 큐커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식품 업체의 가정 간편식(HMR)·밀키트·즉석밥 등을 한곳에 모아 필요한 식료품을 간편하게 확인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큐커 식품관을 마련했다.
큐커 식품관에는 CJ제일제당·오뚜기·앙트레 등 비스포크 큐커 파트너사를 포함한 15개 업체가 입점했으며 꾸준히 입점 업체 수를 늘릴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큐커 식품관과 함께 식품 구독 서비스인 ‘마이 큐커 플랜 멤버십’도 선보였다.
마이 큐커 플랜 멤버십은 비스포크 큐커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큐커 식품관에서 매달 일정 금액 이상의 식료품을 구입하면 월 최대 1만5000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큐커 식품관 론칭을 기념해 1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 유형에 따라 큐커 식품관이 추천하는 30여종의 ‘큐레이션 식품 패키지’를 선보이며, ‘시그니처 메뉴 기획전’ 등을 통해 할인된 금액으로 각 브랜드의 대표 메뉴를 판매한다.
할인 혜택은 쿠폰과 포인트로 제공되며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홈페이지 내 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식문화와 소비 트렌드 변화를 주도하는 MZ 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도 진행한다.
식품의 바코드를 스캔해 시간·온도 등 최적의 조리 조건을 설정해 주는 스캔쿡 기능과 마이 큐커 플랜을 통한 부담 없는 제품 구매 등의 특징을 MZ세대의 감성으로 전달하는 ‘찍먹·부먹·큐커’ 광고를 이달 초부터 선보이고 있다.
찍먹·부먹은 ‘찍다(스캔하다)’와 ‘부담 없다’의 앞글자를 따 유머러스하게 만든 표현이다.
15일부터는 광고 속 QR 코드를 모바일로 스캔하면 비스포크 큐커를 활용한 밀키트 조리 과정을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소비자 참여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또 소비자를 대상으로 비스포크 큐커로 만들고 싶은 음식을 제안받은 뒤 3가지를 선정해 실제 밀키트로 출시하는 ‘마이 큐커 밀키트 챌린지’도 마련했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큐커 식품관은 식품 구매에서 정기 구독 서비스까지 가능한 새로운 구독 플랫폼”이라며 “비스포크 큐커 저변 확대와 새로운 식문화 창출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업과 신규 서비스를 발굴하는데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XCover 5’ 국내 출시
2022-01-14 09:32
삼성전자가 콤팩트한 디자인에 강력한 내구성을 갖춘 LTE 스마트폰 ‘갤럭시 XCover 5(Galaxy XCover 5)’를 14일 출시한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XCover 5 제품(블랙)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XCover 5 제품(블랙)
이 제품은 자급제와 이동통신 3사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27만5000원이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2가지이다.
갤럭시 Xcover 5는 134.8mm(5.3형)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휴대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IP68 방수방진 등급을 지원하고 스크래치나 충격에 강한 고릴라 글라스6 적용으로 강력한 내구성을 갖춰 야외활동 등 다양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탈부착이 가능한 3000mAh 배터리를 탑재해 충전 걱정 없이 온종일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15W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갤럭시 Xcover 5는 ‘듀얼 LED 플래시(Dual LED Flash)’ 기능을 제공해 일반 스마트폰의 LED 플래시보다 좁고 멀리 빛을 투사할 수 있어 손전등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전면과 후면에 각각 500만 화소와 16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XCover 5를 구매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영어 회화 플랫폼 ‘튜터링’ 수강권 할인 쿠폰과 1:1 초등 화상영어 서비스 ‘튜터링 초등’ 수강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2022년형 삼성 TV, 글로벌 인증기관서 시청 안전성·색상 정확도 인정받아
2022-01-13 09:41
삼성전자가 ‘CES 2022’에서 선보인 TV 신제품들이 글로벌 인증기관들로부터 잇따라 ‘시청 안전성’과 ‘색상 정확도’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장 용석우 부사장과 PANTONE Mr. Raj Shah (라자 샤) Vice President Marketing, X-Rite-Pantone. LLC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장 용석우 부사장과 PANTONE Mr. Raj Shah (라자 샤) Vice President Marketing, X-Rite-Pantone. LLC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년형 삼성 라이프스타일 TV는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인 VDE (Verband Deutscher Elektrotechniker)와 글로벌 안전 인증 기업인 UL (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각각 ‘아이 케어 인증(Eye Care Certification)’과 ‘눈부심 방지 검증(Glare-Free Verification)’을 받았다.
VDE의 아이 케어 인증 평가 항목은 △눈에 대한 안전성(Safety for Eyes) △멜라토닌 억제 수준(Gentle to the eyes) △화면 깜빡임(Flicker) 무해성 △화질 균일도(Uniformity) △색 정확도(Color Fidelity) 등으로 구성된다.
이 평가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가 규정한 조명의 유해성 등급 분류 방법을 따른다.
삼성 라이프스타일 TV는 기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 방출량과 멜라토닌 억제 수치 모두 인체에 무해한 수준이라고 인정받았으며, 눈의 피로감이나 두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화면 깜빡임도 기준을 충족했다. 또한 TV 콘텐츠 시청 시 얼마나 눈이 편안한지를 평가하는 색상 정확도와 화질 균일도 항목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UL의 눈부심 방지 검증은 국제조명위원회(CIE, Commission internationale de l’eclairage)가 공인한 눈부심 평가법 UGR (Unified Glare Rating)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2022년형 라이프스타일 TV에는 빛 반사를 저감하는 ‘매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사용자가 눈부심 없이 최상의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
UL은 더 프레임이 밝은 조명인 300룩스(lx)와 어두운 조명인 70룩스(lx) 환경에서 △외부 빛이 TV 표면에 반사해도 화면의 물체가 잘 보이는지를 판단하는 ‘반사 눈부심(Reflection Glare)’ △TV 화면 밝기가 눈부시지 않은지를 판단하는 ‘불쾌 눈부심(Discomfort Glare)’ △깜깜한 암실에서 TV를 봐도 눈부시지 않은지를 판단하는 ‘불능 눈부심(Disability Glare)’ 항목 등에서 모두 자체 눈부심 방지 검증 기준을 만족한 최초의 TV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2022년형 QLED TV 신제품 전 모델은 세계 최초로 ‘팬톤 컬러 검증(PANTONE Validated)’을 받았다.
팬톤은 산업계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색상 전문 브랜드로, 전 세계에 통용되는 팬톤 컬러 표준(PMS, Pantone Matching System)을 제공한다.
이번에 팬톤 검증을 받은 제품은 8K·4K를 포함한 QLED TV 15종과 모니터 5종이다.
삼성 QLED는 팬톤 컬러 표준의 수천 개 색상을 정확하게 표현할 뿐 아니라 팬톤에서 연구한 인종·나이 등의 데이터베이스 기준에 맞춰 피부의 색깔을 정확하게 표현한다고 평가받았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팬데믹 여파로 가정에서 TV를 사용하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화질과 더불어 시청 안전성이 제품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편안한 환경에서 최상의 시청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MRAM 기반 인-메모리 컴퓨팅 세계 최초 구현
2022-01-13 08:56
삼성전자 연구진이 MRAM (자기저항메모리, Magnetoresistive Random Access Memory)을 기반으로 한 인-메모리(In-Memory) 컴퓨팅을 세계 최초로 구현하고, 연구 결과를 12일(영국 현지 시간 기준)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정승철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전문연구원이 제1저자로, 함돈희 종합기술원 펠로우 및 하버드대학교 교수와 김상준 종합기술원 마스터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반도체연구소, 파운드리사업부 연구원들도 공동으로 연구에 참여했다.
기존 컴퓨터는 데이터의 저장을 담당하는 메모리 칩과 데이터의 연산을 책임지는 프로세서 칩을 따로 나눠 구성한다.
인-메모리 컴퓨팅은 메모리 내에서 데이터의 저장뿐만 아니라 데이터의 연산까지 수행하는 최첨단 칩 기술이다. 메모리 내 대량의 정보를 이동 없이 메모리 내에서 병렬 연산하기 때문에 전력 소모가 현저히 낮아 차세대 저전력 인공지능(AI) 칩을 만드는 유력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RRAM (저항메모리, Resistive RAM)과 PRAM (상변화메모리, Phase-change RAM) 등 비휘발성 메모리를 활용한 인-메모리 컴퓨팅의 구현은 수년간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연구 주제였다. 하지만 또 다른 비휘발성 메모리인 MRAM은 데이터 안정성이 높고 속도가 빠른 장점에도 낮은 저항값을 갖는 특성으로 인-메모리 컴퓨팅에 적용해도 전력 이점이 크지 않아 인-메모리 컴퓨팅으로 구현되지 못했다.
삼성전자 연구진은 이러한 MRAM의 한계를 기존의 ‘전류 합산’ 방식이 아닌 새로운 개념의 ‘저항 합산’ 방식의 인-메모리 컴퓨팅 구조를 제안함으로써 저전력 설계에 성공했다.
연구진은 MRAM 기반 인-메모리 컴퓨팅 칩의 성능을 인공지능 계산에 응용해 숫자 분류에서는 최대 98%, 얼굴 검출에서는 93%의 정확도로 동작하는 것을 검증했다.
이번 연구는 시스템 반도체 공정과 접목해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비휘발성 메모리인 MRAM을 세계 최초로 인-메모리 컴퓨팅으로 구현하고, 차세대 저전력 AI 칩 기술의 지평을 확장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연구진은 새로운 구조의 MRAM 칩을 인-메모리 컴퓨팅으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생물학적 신경망을 다운로드하는 뉴로모픽 플랫폼으로의 활용 가능성도 함께 제안했다.
정승철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전문연구원은 “인-메모리 컴퓨팅은 메모리와 연산이 접목된 기술로, 기억과 계산이 혼재된 사람의 뇌와 유사한 점이 있다”며 “이번 연구가 향후 실제 뇌를 모방하는 뉴로모픽 기술의 연구 및 개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초격차 메모리 기술 역량을 시스템 반도체 기술과 접목해 차세대 컴퓨팅 및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기술 리더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논문 제목: A crossbar array of magnetoresistive memory devices for in-memory computing
논문 링크: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86-021-04196-6...
삼성전자 비스포크 큐커, CJ제일제당과 손잡고 메뉴 확대
2022-01-12 09:12
삼성전자가 신개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 대중화를 위해 국내 최대 식품업체인 CJ제일제당과 협력한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큐커와 새롭게 협력하는 CJ의 다양한 간편식 제품
삼성전자 비스포크 큐커와 새롭게 협력하는 CJ의 다양한 간편식 제품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비스포크 큐커를 출시한 이후 지속적으로 국내 주요 식품 업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왔으며 이에 따라 식품업체들은 한식·양식·중식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비스포크 큐커용 가정간편식(HMR)과 밀키트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여 왔다.
이번 CJ제일제당의 합류로 비스포크 큐커 사용자들은 13개 식품사가 제공하는 총 170여 종의 전용 레시피나 메뉴를 즐길 수 있게 됐으며, 1월 내 200종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고메’ 바삭쫄깃한 탕수육과 ‘비비고’ 고소한 고등어구이·도톰한 삼치구이·곤드레 나물밥 등 자사의 주요 간편식들을 비스포크 큐커에 최적화된 레시피로 선보였으며 향후 전용 메뉴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비스포크 큐커 구매 약정 서비스인 ‘마이 큐커 플랜’에 가입한 소비자들은 기존 12개 식품사의 직영몰 뿐만 아니라 CJ제일제당의 공식몰인 ‘CJ더마켓’까지 이용할 수 있게 돼 매월 약정 금액을 채울 수 있는 옵션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CJ더마켓에서 구매 가능한 식료품은 햇반·스팸 등 총 1000개 이상이다.
삼성전자는 CJ제일제당과의 협력을 기념해 12일 오전 11시 삼성닷컴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이날 마이 큐커 플랜에 가입하는 소비자에게 비스포크 큐커를 무료로 제공하고, CJ더마켓에서 이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1월 내 마이 큐커 플랜 가입자에게는 CJ더마켓에서 사용 가능한 설 선물세트 장바구니 쿠폰·무료 배송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큐커는 혁신 기술로 누구나 다양한 음식을 맛있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뿐 아니라 식품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식문화에 새 장을 열고 있다”며 “이번 CJ제일제당과의 협업으로 소비자들이 비스포크 큐커의 가치를 더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예약 판매 실시
2022-01-11 13:46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2에서 큰 관심을 받은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The Freestyle)’을 11일부터 예약 판매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더 프리스타일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삼성전자가 더 프리스타일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더 프리스타일은 180도까지 자유자재로 회전해 벽·천장·바닥 등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최대 100형(대각선 254cm) 크기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이 제품은 830g의 가벼운 무게와 한 손에 들어오는 미니멀한 디자인을 적용해 휴대가 간편하다. 또 전원선으로 C-type (USB-PD)을 채택해 호환성을 높였으며, 50W/20V의 외장 배터리와 연결하면 실내뿐만 아니라 캠핑 등의 야외 활동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더 프리스타일의 가장 큰 장점은 △오토 키스톤[1] △오토 레벨링[2] △오토 포커싱[3] 등과 같이 화면을 자동으로 설정해 주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것이다.
일반적인 프로젝터는 제품을 설치할 때마다 비율 수평 초점 등을 직접 맞춰야 하지만, 더 프리스타일은 전원을 켜자마자 빠르고 정확하게 자동으로 16:9 화면을 만들어 준다. 또 삼성 스마트 TV와 동일하게 국내·외 다양한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영상 콘텐츠를 감상하지 않을 때는 블루투스·AI 스피커 무드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더 프리스타일 예약 판매는 삼성닷컴을 중심으로 삼성 디지털프라자 11번가 무신사에서는 11일부터, 오늘의집 G마켓 카카오 네이버에서는 12일부터 진행된다.
또 예약 판매를 시작하는 11일에는 11번가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삼성닷컴, 네이버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예약 판매 기간 중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티빙 스탠다드 2년 이용권, 더 프리스타일 전용 캐리어, 전용 배터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신라스테이와 함께 3월 31일까지 체험 서비스를 운영한다.
신라스테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투숙객에게는 객실에서 더 프리스타일을 자유롭게 사용해 볼 수 있는 ‘The Freestyle To Go’ 서비스와 이 제품을 활용해 만든 객실인 ‘The Freestyle Cinema’를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를 제공한다.
이 행사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제품 구매 시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지급한다. 체험 후 리뷰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The Freestyle x 신라스테이’ 한정판 키링을 증정한다.
더 프리스타일은 이달 말 공식 출시하며, 예약 판매 가격은 119만원이다.
[1] 오토 키스톤은 프로젝터 화면 왜곡을 자동으로 보정해주는 기능이다.
[2] 오토 레벨링은 프로젝터 위치에 따라 수평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기능이다.
[3] 오토 포커스는 프로젝터 화면의 초점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기능이다.
삼성 TV, CES 2022서 최고 제품상 휩쓸어
2022-01-09 13:13
삼성전자의 영상·음향 제품이 5일에서 7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미국소비자기술협회(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뿐만 아니라 주요 글로벌 매체들이 선정하는 현장 어워드에서도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컨벤션 센터,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참가자들이 '마이크로 LED'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컨벤션 센터,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참가자들이 '마이크로 LED'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영상·음향 제품에서만 CES 혁신상 21개를 포함해 총 108개의 어워드를 받았다.
특히 2022년형 ‘마이크로 LED’와 ‘Neo QLED’는 독보적인 화질로 큰 주목을 받았다.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 가이드(Tom's Guide)는 마이크로 LED에 대해 “삼성 마이크로 LED 없는 CES는 상상할 수 없다”며 “89형까지 다양해진 라인업으로 거실에 완벽한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극찬했다.
Neo QLED 8K는 신규로 적용한 ‘셰이프 어댑티브 라이트(Shape Adaptive Light)’와 ‘리얼 뎁스 인핸서(Real Depth Enhancer)’ 기술을 통해 더 생동감 있고 입체감 있는 화질로 주목을 받았다.
미국 테크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Neo QLED 8K의 ‘셰이프 어댑티브 라이트(Shape Adaptive Light)’ 기능을 극찬하며 “영상에 있는 사물의 형태와 표면을 분석하고 광원 형상을 최적화함으로써 영상의 밝고 어두운 곳을 미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미국 테크 전문 매체 트러스티드리뷰(Trusted Reviews)는 Neo QLED 8K의 ‘리얼 뎁스 인핸서(Real Depth Enhancer)’ 기능으로 “마치 실제와 같은 영상을 구현한다”고 호평했다. 이 기능은 배경과 대조되는 대상을 자동으로 정해 화질을 개선함으로써 입체감을 극대화한다.
이번 CES 2022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The Freestyle)’과 집안을 갤러리처럼 만들어 주는 ‘더 프레임(The Frame)’ 역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테크레이더는 더 프리스타일에 대해 “1kg도 되지 않는 작은 기기로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시네마 경험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극찬했다.
톰스 가이드(Tom's Guide)는 더 프레임에 대해 “화면에 빛 반사를 방지하는 매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이 제품이 TV라는 것을 잊게 하며 진짜 액자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형태의 삼성 모니터는 이번 CES를 통해 더욱 위상을 강화했다.
특히 게이밍 모니터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으며, 미국 테크 전문 매체 테크 아이리스(Tech Aeris)는 차세대 게이밍 전용 스크린인 ‘오디세이 아크’에 대해 “업무부터 게임까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새로운 스크린”이라며 우주선 조종석에 앉은 듯한 게임 경험을 할 수 있으며, 가로 뿐만 아니라 세로 회전(Pivot) 및 기울기(Tilt)까지 조정돼 “게임 속에 빠지는 듯한 압도적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사운드바, 접근성 기능, 새로운 스마트 기능 또한 다수의 현장 어워드를 획득하며, 삼성전자 영상·음향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삼성전자, 2021년 4분기 잠정 실적 발표
2022-01-07 09:20
삼성전자가 연결 기준으로 매출 76조원, 영업 이익 13조8000억원의 2021년 4분기 잠정 실적을 7일 발표했다.
4분기 실적의 경우 지난 분기보다 매출은 2.73% 증가, 영업 이익은 12.77%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3.48%, 영업 이익은 52.49% 증가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 채택 국제 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하면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더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 가치에 대해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 가치를 높여 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향상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를 사전 접수해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1월 7일부터 문의 사항을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IR 홈페이지로 안내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경계 없는 혁신으로 차별화한 고객 경험 창출”
2022-01-06 14:49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DX 부문장)은 5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세트 사업을 DX (Device eXperience) 부문으로 통합한 배경과 앞으로 사업 비전을 밝혔다.
왼쪽부터 노태문 사장(MX 사업부장), 한종희 부회장(DX 부문장), 이재승 사장(생활가전 사업부장)이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왼쪽부터 노태문 사장(MX 사업부장), 한종희 부회장(DX 부문장), 이재승 사장(생활가전 사업부장)이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노태문 사장(MX 사업부장)과 이재승 사장(생활가전 사업부장)을 비롯한 DX 부문 주요 임원들도 참석했다.
한종희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그간 혁신 기술을 더 많은 사람이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연간 약 5억대의 기기가 전 세계에 판매돼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가 고객들 일상에 스며들어 있다”며 “이제 통합된 DX 부문 체제로 한 단계 더 도약해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차별화한 고객 경험 창출을 위한 주요 실천 방향으로 △삼성전자의 강점인 광범위한 제품·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고객 중심의 경계 없는 혁신 △AI·빅데이터·로봇 등 미래 핵심 기술과 친환경 기술 개발 △다양한 분야와의 개방적 협업과 신사업 발굴을 위한 과감한 시도 등을 소개했다.
한 부회장은 이어 2022년 DX 부문 주요 사업 방향으로 △글로벌 TV 시장에서 초격차 유지 △비스포크 가전의 글로벌 확산과 스마트홈 경험 제공 △폴더블 성공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과 갤럭시 에코 시스템 강화 등을 꼽았다.
◇글로벌 TV 시장에서 초격차 유지… 프리미엄 시장 다변화, 맞춤형 스크린 전략 강화
한종희 부회장은 영상 디스플레이 사업에 대해 “삼성 TV는 2021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16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으나,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프리미엄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삼성전자의 다양한 스크린이 고객 경험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현존 최고의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와 프리미엄 TV의 대표 주자인 ‘QLED’의 투트랙을 유지하면서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s Everywhere)’를 실현해줄 다양한 폼팩터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마이크로 LED는 110형에서 89형까지 라인업을 확대하고, Neo QLED 등 스마트 TV에 탑재된 스마트 허브 기능을 강화해 화질·사운드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집안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MZ 세대를 겨냥한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과 같은 신제품을 도입해 라이프 스타일 제품 시장을 매년 2배씩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비스포크’ 가전 글로벌 확산과 스마트홈 경험 강화
이어 한종희 부회장은 생활가전 사업과 관련 “비스포크 가전을 통해 시장 패러다임을 바꾸는 성과를 거뒀고, 고객들에 대한 록인(Lock-in) 효과도 컸다”면서 “올해는 가전제품들을 더 잘 연결하고 사용자 맞춤형으로 제어해 기능뿐만 아니라 사용 경험까지 나에게 맞춰 디자인하는 단계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비스포크 가전을 냉장고 등 주방 가전뿐만 아니라 모든 가전제품으로 확대하면서 비스포크 홈을 론칭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 올해는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한국에서와 같은 성공 사례를 만들고, 한국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에게 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가전제품을 개인별로 맞춰주고 연결해주는 통합 홈 컨트롤러 ‘홈허브’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2022년형 스마트 TV, 스마트 모니터,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IoT’ 허브를 탑재해 다양한 스크린을 통해 스마트 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연결 경험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폴더블 기반 프리미엄 리더십, 고객 경험 중심 갤럭시 에코 시스템 강화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드웨어적 혁신뿐만 아니라 폴더블에 최적화한 사용 경험 발굴과 에코 시스템 확대로 폴더블 대중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 고객 경험 강화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로 사업부 명칭을 MX (Mobile eXperience)로 변경했다.
한종희 부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면서 폴더블 대중화를 넘어 대세화에 주력하겠다”며 “업계 리더로서 개방적 파트너십으로 스마트폰뿐 아니라 다양한 모바일 기기 간 고도화한 연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와 지구에 이바지하는 확대된 갤럭시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