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0 16:29
삼성전자는 10일 무선사업부의 명칭을 ‘MX 사업부(Mobile Experience 사업부)’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부 명칭 변경은 미래지향 가치를 반영하는 동시에 가치 있는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철학을 투영시킴으로써, 급변하는 사업 환경과 다각화하는 고객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에서 결정됐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명칭 MX (Mobile Experience)가 스마트폰부터 태블릿·PC·웨어러블 등 다양한 제품은 물론, 고객 서비스까지 편리하게 연결된 ‘갤럭시 에코시스템’과 개방형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자가 자신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새로운 갤럭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지향점을 내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고객 경험 중심의 업계 리더로서 제품 및 서비스의 확장성과 연결성을 토대로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꾸준히 확대해 총체적 경험 혁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휴대폰 사업을 시작한 이래, 태블릿·PC·웨어러블 등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지속해서 확장해왔으며, 2010년 갤럭시S를 출시하며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해 현재 글로벌 1위 스마트폰 업체로 성장했다.
분류 전체보기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명칭 ‘MX 사업부’로 변경 2023.12.18
- 삼성전자, 2022년 정기 임원 인사 2023.12.18
- 삼성전자, 디지털 포용성 평가에서 글로벌 4위 2023.12.18
- 삼성전자, 2022년 정기 사장단 인사 2023.12.18
- 삼성 양문형 냉장고, 독일 소비자 매체 평가 1위 2023.12.18
- 삼성전자, 베트남 진출 협력회사 경영 안정 위해 2200여억원 긴급 자금 지원 2023.12.18
- 삼성전자-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신기술 개발 위해 300억원 지원 2023.12.18
- 삼성전자, 차세대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3종 공개 2023.12.18
- 삼성전자, ‘미래 지향 인사 제도 혁신’ 추진 2023.12.18
- 삼성 더 프리미어, 미국 프리미엄 프로젝터 시장 1위 등극 2023.12.18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명칭 ‘MX 사업부’로 변경
삼성전자, 2022년 정기 임원 인사
2021-12-09 14:17
삼성전자는 9일 임원과 펠로우(Fellow), 마스터(Master)에 대한 2022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68명 △상무 11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98명을 승진시켰으며[1], 성과주의 원칙하에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 보강을 위해 큰 폭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공급 이슈와 코로나19 영향 등 불확실성 가운데서도 차별화된 제품·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공급망 관리 역량을 활용해 역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직급과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 갖춘 인물 발탁, 30대 상무·40대 부사장 등 젊은 리더 배출
△SET 부문 VD사업부 Service S/W Lab장 고봉준 부사장(49세)
· Cloud, AI, Security 컴퓨팅 기술 전문가
· TV Plus, Gaming Hub 서비스 S/W 개발을 주도하며 스마트TV 차별화 및 소비자 경험 향상을 선도
△SET 부문 삼성리서치 Speech Processing Lab장 김찬우 부사장(45세)
· Google, Microsoft 출신의 음성 처리 개발 전문가
· 디바이스 음성인식 기술 고도화를 통한 전략 제품 핵심 소구점 강화를 주도
△SET 부문 생활가전사업부 IoT Biz그룹장 박찬우 부사장(48세)
· S/W 개발 경험을 보유한 신사업과 상품 전략 전문가
· 구독 서비스를 적용한 오븐 ‘큐커’ 출시했으며 홈 IoT 사업 확대 등 가전 IoT 비즈니스 개척을 주도
△SET 부문 글로벌기술센터 자동화기술팀장 이영수 부사장(49세)
· 소재 응용 및 공정 기술 전문가
· Foldable Thin Glass, 마이크로 LED 양산라인 구축 등 전략 제품의 안정적인 양산화에 기여
△SET 부문 무선사업부 UX팀장 홍유진 부사장(49세)
· S/W와 풍부한 UX 개발 경험을 보유한 UX 전문가
· 폴더블폰 UX 개발과 워치 UX 및 Note PC UX 개선 등 무선 제품 사용자 경험 강화를 주도
△DS 부문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손영수 부사장(47세)
· DRAM 설계 및 상품 기획 전문가
· 차세대 DRAM 제품 Road-map 구축과 신규 고객 확보 등을 통해 DRAM 사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
△DS 부문 Foundry사업부 영업팀 신승철 부사장(48세)
· 반도체 글로벌 영업 전문가
·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네트워킹 역량 등을 바탕으로 Foundry 매출 성장 및 시장 리더십 제고에 기여
△DS 부문 미주 총괄 박찬익 부사장(49세)
· SSD, UFS 등 메모리 Solution 제품 S/W 개발 및 상품 기획 전문가
· 주요 거래처 신제품 Promotion 및 기술 지원을 통한 성과 극대화
△SET 부문 VD사업부 선행개발그룹 소재민 상무(38세)
· 영상 인식 및 처리 분야 기술 전문가
· AI와 Big Data를 활용한 화면 내 콘텐츠 분석 Tool을 개발하고 화질 자동 최적화 기능 개발에 기여
△SET 부문 삼성리서치 Security 1Lab장 심우철 상무(39세)
· Security S/W 전문가
· 오픈소스 내 취약점 분석 자동화와 지능형 보안 위협 조기 탐지 기술 개발로 제품·서비스 보안 수준 제고
△DS 부문 메모리사업부 DRAM 설계팀 김경륜 상무(38세)
· DRAM 제품 Core 및 Analog 설계 전문가
· 아키텍쳐 및 저전력 설계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DRAM 설계 역량 향상에 기여
△DS 부문 S.LSI사업부 SOC 설계팀 박성범 상무(37세)
· 모바일 프로세서 설계 전문가
· CPU와 GPU 등 프로세서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AMD 공동개발 GPU 설계 완성도 향상에 기여
◇조직 혁신과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이 되는 ‘다양성과 포용성(D&I, Diversity & Inclusion)’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인 및 여성에 대한 승진 문호 확대 기조를 유지[2]
△SET 부문 SEA 법인(미국) Mobile Biz.장 주드 버클리(Jude Buckley) 부사장
· Best Buy CCO와 Microsoft CVP 출신의 미국 B2C 영업, 마케팅 전문가
· 미국 스마트폰 매출 및 M/S 확대 등 모바일 사업 성장을 견인
△SET 부문 SEG 법인(독일) IM Sales & Marketing 올라프 메이(Olaf May) 상무
· 유럽 모바일 영업 전문가
· 독일 내 스마트폰 판매 확대·웨어러블 사업 고성장·온라인/B2B 등 판매 채널 다각화 등을 통한 매출 성장을 주도
△SET 부문 SEA 법인(미국) HE Div.장 제임스 휘슬러(James Fishler) 상무
· CE/IT 제품 경험이 풍부한 영업 마케팅 전문가
· 미국 TV 매출 및 이익 성장세를 견실히 유지하며 미국 내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
△DS 부문 S.LSI사업부 SARC 마이클 고다드(Michael Goddard) 상무
· 미국 Samsung Austin Research Center 연구소장
· S.LSI 독자 CPU 기술 개발, GPU 기술 내재화 등을 통해 SOC 경쟁력 강화에 기여
△DS 부문 중국 총괄 오양지 상무
· 중국 화북지역 반도체·디스플레이 영업 담당 팀장
·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사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중국 매출 증가에 기여
△SET 부문 생활가전사업부 CX팀장 양혜순 부사장
· 가전 개발과 상품 전략을 경험한 가전 전문가
· 비스포크 콘셉트 개발을 통해 소비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가전 시대를 개척
△SET 부문 VD사업부 Product S/W Lab장 강은경 상무
· TV 제품 및 서비스 S/W 개발 전문가
· QLED, Neo QLED TV 상품화 S/W와 스마트TV S/W 및 TV Home UI 개발 등 TV 상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
△SET 부문 삼성리서치 On-Device Lab 김유나 상무
· 다양한 S/W 개발 경험을 보유한 S/W 전문가
· On-Device AI 기능 구현을 위한 S/W 플랫폼 개발과 AI 경량화 등 인공지능 제품 확산을 주도
△SET 부문 SEH-S 법인장(헝가리) 김향희 상무
· 유럽 지역 TV 영업 전문가
· 헝가리 시장 내 당사 TV·스마트폰·태블릿 등 주력 제품 M/S 1위 유지
△SET 부문 네트워크사업부 Call S/W 개발그룹 윤보영 상무
· 통신 S/W 개발 전문가
· 5G 네트워크 S/W 품질 향상과 Verizon 등 통신사업자 기술 대응으로 네트워크 사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
△SET 부문 생활가전사업부 경험기획그룹장 이보나 상무
· 가전 영업 및 상품 기획 전문가
· 소형 혁신 카테고리 제품 기획과 가구사와의 협업을 통한 비스포크 제품군의 경쟁력과 소비자 경험 강화
△SET 부문 글로벌마케팅센터 브랜드전략그룹 이선화 상무
· 브랜드와 시장·소비자 조사 및 분석 전문가
· 글로벌 브랜드 진단과 MZ세대 브랜드 선호도 분석 등을 통해 브랜드 위상과 가치 제고에 기여
△SET 부문 무선사업부 전략제품디자인그룹장 이지영 상무
· 무선 제품 디자인 전문가
· 갤럭시 S 및 Note 시리즈 디자인을 주도했으며 갤럭시 S21 디자인 아이덴티티 확립 등 플래그십 제품 차별화에 기여
△SET 부문 한국 총괄 Retail Communication그룹장 이현정 상무
· 리테일 운영 및 혁신 전문가
· 고객 응대 표준 가이드 재구성과 삼성라이브스토어 구축 등 브랜드 체험형 리테일로의 혁신을 주도
△SET 부문 VD사업부 UX팀장 최유진 상무
· UX 디자인 전문가
· TV, 모바일 간 연결 경험 개선과 스마트TV UX 고도화 및 재택근무·홈스쿨링용 스마트모니터 UX 개발 등 고객 경험 강화 선도
△DS 부문 메모리사업부 DRAM설계팀 오름 상무
· DRAM 제품의 Data Path 설계 및 Mobile과 HBM 등 고성능 설계 전문가
· LPDDR5 등 신제품 개발 및 제품 완성도 제고에 기여
△DS 부문 S.LSI사업부 영업팀 연지현 상무
· SOC, DDI, Sensor 등 비메모리 제품 영업 전문가
· Product-Mix 및 고객 Needs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매출 증가에 기여
△DS 부문 Foundry사업부 제품기술팀 정신영 상무
· Foundry 공정 평가·분석 분야 전문가
· 고객사별 공정 평가 환경 구축과 신규 분석방법론 개발 등을 통해 Foundry 공정 경쟁력 강화에 기여
◇S/W를 중심으로 한 미래 핵심 성장동력 확보하기 위해 S/W 분야별 우수 인력 발탁
△SET 부문 무선사업부 SE그룹장 김두일 부사장
· System S/W 전문가
· Tizen OS 개발을 주도했으며 S/W 플랫폼 구조 개선과 경량화를 통한 무선 제품 성능 혁신에 기여
△SET 부문 네트워크사업부 선행 S/W Lab.장 김원국 상무
· 통신 및 네트워크 S/W 개발 전문가
· 5G 차별화 기술 적기 개발과 고용량 S/W 모뎀 개발 등 네트워크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
△SET 부문 무선사업부 SmartThings 개발그룹장 박종만 상무
· IoT와 S/W 플랫폼 및 구조 설계 전문가
· SmartThings 서비스 차별화 및 홈 IoT 상용 서비스 글로벌 확대에 기여
△SET 부문 삼성리서치 Robot Intelligence팀 백아론 상무
· 로봇 주행 S/W 개발 전문가
· LiDAR와 AI 기반 고정밀 위치/장애물 인식 기술 및 범용 주행 솔루션 개발 등 로봇 기술 강화에 중추적 역할 수행
△SET 부문 빅데이터센터 BD솔루션개발팀장 최일환 상무
· 빅데이터 등 데이터 전문가
· 고객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한 품질 향상과 개인화 서비스 고도화 및 Bixby/SmartThings 서비스 개선에 기여
△DS 부문 메모리사업부 S/W 개발팀 윤송호 상무
· SSD와 UFS 등 메모리 Solution 제품 Firmware 개발 전문가
· 고객사별 최적화된 Firmware 적기 개발을 통해 신제품 사업화에 기여
◇‘고객 경험(CX, Customer Experience)’ 차별화 역량을 강화해 시장 선도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관련 분야 주요 보직장 승진
△SET 부문 디자인경영센터 UX센터장 겸) CX·MDE 사무국장 안용일 부사장
· 디자인 및 UX 전문가
· 중장기 CX 로드맵 수립 및 핵심 Use Case 발굴 전사 UX 일관성 강화, 제품 간 연결성 개선 등 고객 경험 혁신을 주도
△SET 부문 생활가전사업부 Living제품기획그룹장 이석림 상무
· 영업과 상품 기획 경험이 풍부한 생활가전 분야 전문가
· 그랑데 AI, 비스포크 세탁기 등 혁신 제품 출시를 통한 시장 리더십 강화에 기여
△SET 부문 VD사업부 차세대기획그룹장 정강일 상무
· 제품 디자인, UX 경험을 겸비한 신상품 기획 전문가
· 더프레임, 더세로, 더프리미어 등 혁신 제품 출시를 통한 시장 선도자로서의 입지 강화
◇회사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연구개발 부문 최고 전문가로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을 선임해 최고 기술회사 위상 강화[3]
△DS 부문 반도체연구소 Logic TD2팀 김동원 펠로우
· Logic 소자 개발 전문가
· 수세대에 걸쳐 공정 미세화 한계 극복을 위한 FinFET, MBCFET 등 신소자 Scheme 개발 및 제품화에 기여
△SET 부문 VD사업부 SE Lab장 김영진 마스터
· S/W 구조 설계 전문가
· TV, 모바일 제품 S/W 최적화에 기여했으며 Tizen 고도화로 낮은 CPU, 메모리 사양에서도 고성능을 구현하는 기술 확보
△SET 부문 무선사업부 Visual S/W 개발그룹 윤제한 마스터
· 카메라 및 미디어 영상처리 S/W 기술 전문가
· 화상통화 시 가상 배경 기능 개발, Selfie 화질 개선 등 카메라 성능 향상에 기여
△DS 부문 반도체연구소 소재개발팀 조윤정 마스터
· Precursor 소재 개발 전문가
· 고품질 박막 형성이 가능한 Precursor 개발 및 탄소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저감 가능 소재 개발 등에 기여
△DS 부문 메모리사업부 S/W 개발팀 강정욱 마스터
· 메모리 Solution 제품상 S/W 아키텍쳐 개발 전문가
· 차세대 제품의 S/W 구조 설계 및 신기술 표준화 등을 주도하며 S/W 역량 향상에 기여
△종합기술원 Computing Platform Lab 이승원 마스터
· 컴퓨터 아키텍쳐, Operating System 분야 전문가
· Deep Learning 기술, GPU 연산 병렬 처리 기술 등 개발을 통해 미래 AI 기술 확보에 기여
삼성전자는 능력 중심의 수평적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젊고 우수한 경영자 육성을 가속하기 위해 이번 인사부터 부사장·전무 직급을 통합해 부사장 이하 직급 체계를 부사장-상무 2단계로 단순화했다.[4]
삼성전자는 향후 부사장은 나이와 연공을 떠나, 주요 경영진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임원을 중심으로 승진시키고 핵심 보직에 전진 배치해 미래 CEO 후보군으로서 경험 확대 및 경영자 자질을 배양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번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 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1] 2020년 12월: 부사장 31명, 전무 55명, 상무 111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2] 외국인·여성 신임: 2017년 11월 11명→2018년 12월 11명→2020년 1월 9명→2020년 12월 10명→2021년 12월 17명
[3] 펠로우·마스터 선임 : 2017년 11월 16명→2018년 12월 15명→2020년 1월 18명→2020년 12월 17명→2021년 12월 17명
[4] 2001년 ‘이사’, ‘이사보’ 폐지→2008년 ‘상무보’ 폐지 후 상무, 전무, 부사장 임원 직위 체계 운영
삼성전자, 디지털 포용성 평가에서 글로벌 4위
2021-12-08 08:31
삼성전자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연합체인 WBA (World Benchmarking Alliance)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디지털 포용성 평가(Digital Inclusion Benchmark)’에서 글로벌 4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WBA (World Benchmarking Alliance) 로고
WBA (World Benchmarking Alliance) 로고
삼성전자는 지속가능성의 관점에서 디지털 기술을 연구·지원하고 사회와 공유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0위에서 올해 4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이는 올해 평가 대상 150개 ICT 기업 가운데 아시아 기업으로는 1위에 해당한다.
WBA는 유엔(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실현하기 위해 설립된 연합체로, 전 세계 학계와 비정부기구(NGO), 투자자 등 200여 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해 인권·환경·디지털 포용성 등 7개 분야에서 기업 평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디지털 포용성’ 평가에서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공정성·투명성·책임성을 추구하는 ‘AI 윤리 원칙’ 공개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한 기술혁신 생태계 기여 등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색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시청자를 위해 적색·녹색·청색을 인지하는 정도를 확인하고 그에 맞춰 TV 화면 색상을 보정해주는 ‘씨컬러스(SeeColors)’ 앱을 개발하는 등 장애인들의 제품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과 △초·중학생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인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청소년과 미취업 청년에게 IT 프로그래밍, AI 기술 교육을 지원하는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등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탄소 저감, 자원 순환, 생태 복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인권과 다양성 존중, 미래세대 교육, 기술 혁신을 통한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2022년 정기 사장단 인사
2021-12-07 15:24
삼성전자는 7일 회장 승진 1명,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3명, 위촉 업무 변경 3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2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삼성전자 김기남 회장
삼성전자 김기남 회장
2022년 정기 사장단 인사는 아래와 같다.
◇승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김기남 부회장 겸 DS 부문장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삼성전자 CE 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한종희 사장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SET(통합) 부문장 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삼성전자 사업 지원T/F장 정현호 사장
→ 삼성전자 사업 지원T/F장 부회장
·삼성전자 북미 총괄 최경식 부사장
→ 삼성전자 SET 부문 북미 총괄 사장
·삼성전자 DS 부문 System LSI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박용인 부사장
→ 삼성전자 DS 부문 System LSI사업부장 사장
·삼성전자 법무실 송무 팀장 김수목 부사장
→ 삼성전자 SET 부문 법무실장 사장
◇위촉 업무 변경
·삼성전기 대표이사 경계현 사장
→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 DS 부문장
·삼성전자 DS 부문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
→ 삼성전자 SET 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삼성전자 DS 부문 System LSI사업부장 강인엽 사장
→ 삼성전자 DS 부문 미주 총괄 사장
이번 사장단 인사의 주요 특징으로는 회사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부회장·사장을 회장·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주요 사업의 성장과 회사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부사장들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성과주의 인사를 실현했다. 삼성전자는 미래를 대비한 도전과 혁신을 이끌 인물을 SET 사업, 반도체 사업의 부문장으로 각각 내정하는 세대 교체 인사를 통해 격화하는 글로벌 경쟁 구도 아래 진용을 새롭게 갖춰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SET 사업은 통합 리더십 체제를 출범해 조직 간 경계를 뛰어넘는 전사 차원의 시너지 창출과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한 제품·서비스 기반을 구축했다.
반도체 사업은 기술 리더십과 비즈니스 역량이 검증된 경영진을 전면에 내세워 사업 경쟁력을 더 높이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의 역대 최대 실적과 글로벌 1위 도약 등 고도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공을 고려해 김기남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종합기술원 회장으로서 미래 기술 개발과 후진 양성에 이바지하도록 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TV 개발 전문가 출신으로, 2017년 11월부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맡아 TV 사업 15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하는 등 뛰어난 리더십과 경영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이번 부회장 승진과 함께 SET 사업 전체를 이끄는 수장을 맡아 사업부 간 시너지를 극대화함은 물론, 전사 차원의 신사업·신기술 등 미래 먹거리 발굴을 통해 SET 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장 부회장은 중장기 사업 전략 수립 지원, 삼성전자 및 전자 계열사 간 시너지 발굴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했다. 그는 부회장 승진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지원과 미래 준비에 더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반도체 설계 전문가로 삼성전자에서 DRAM 설계, Flash 개발실장, Solution 개발실장 등을 역임하며 메모리 반도체 개발을 주도했다. 2020년부터 삼성전기 대표이사를 맡아 MLCC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하는 등 경영 역량을 인정받은 리더다. 그는 삼성전자 DS 부문장으로서 반도체 사업의 기술 리더십을 발휘하며, 부품사업 전반의 혁신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경식 삼성전자 SET 부문 북미 총괄 사장은 구주 총괄 무선 담당, 무선사업부 북미PM 그룹장과 전략마케팅실장을 역임한 영업 전문가로 2020년 12월부터 북미 총괄 보직을 맡아 역대 최대 매출을 끌어내는 등 북미 지역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미국, 영국 등 주재 경험과 북미 시장 전문성, 영업 역량을 두루 갖춘 최경식 총괄의 사장 승진으로 북미 지역에서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업계 내 위상을 더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인 삼성전자 DS 부문 System LSI사업부장 사장은 동부하이텍 대표 출신으로 2014년 삼성전자 입사 후 LSI개발실장, Sensor 사업팀장, System LSI 전략마케팅실장 등 System LSI사업부 내 주요 보직을 역임하면서 DDI/PMIC/Sensor 사업 성장을 주도했다. 이번 사장 승진을 통해 System LSI 사업부장을 맡아 비메모리 사업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스템 반도체 사업 성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목 삼성전자 SET 부문 법무실장 사장은 삼성전자 법무실, 준법 경영실 등을 거치며 각종 법무 이슈 대응에 이바지했으며 송무 팀장으로서 차별화한 법률 지원 및 법무 역량 제고를 이끌어왔다. 그는 사장 승진과 함께 법무실장을 맡아 법무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준법 경영을 더 강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박학규 삼성전자 SET 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삼성전자 VD사업부 지원그룹장, 무선사업부 지원팀장, SDS 사업 운영 총괄, 삼성전자 DS 부문 경영지원실장 등을 역임하며 회사 발전에 이바지했다. 그는 삼성전자 내 핵심 사업과 부서를 두루 경험하면서 전체 사업에 대한 폭넓은 안목을 보유해 CFO로서 역량 발휘가 기대된다.
강인엽 삼성전자 DS 부문 미주 총괄 사장은 2017년 5월 System LSI 사업부장으로 보임된 이후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한 System LSI 비즈니스를 성장시킨 모뎀 개발 최고 전문가다. 그는 미주 총괄 담당 사장으로서 시스템 반도체 기술력과 글로벌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도체 신기술 발굴 및 신시장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가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극복함은 물론 미래 준비에 집중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초일류 100년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사장 이하 2022년 정기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 양문형 냉장고, 독일 소비자 매체 평가 1위
2021-12-06 10:51
삼성전자가 독일 유력 소비자 매체 스티바(StiWa)에서 처음 발표한 ‘양문형 냉장고(SBS, Side By Side)’ 제품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 양문형 냉장고
삼성전자 양문형 냉장고
스티바 12월호에서 1위에 선정된 삼성 양문형 냉장고(RS6GA8521B1)는 올해 1월 유럽에 출시돼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으로, 총 9개 모델 중 최고점을 받았다.
스티바는 이 제품에 총 7가지 평가 항목 중 냉장 성능·냉동 성능·온도 안정성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Sehr gut)’를, 에너지·소음에서는 ‘우수(Gut)’ 등급을 부여했다.
이 제품은 △단열 두께를 줄이면서도 냉기를 잘 보존하는 기술을 적용해 넉넉한 내부 공간을 자랑하며 △냉장실과 냉동실을 독립적으로 냉각하는 ‘트윈 쿨링 플러스(Twin Cooling Plus)’ 기능 △냉장실과 냉동실을 5가지 모드의 조합으로 변환해 사용하는 ‘스마트 컨버전(Smart Conversion)’ 기능 △세련된 빌트인 룩 등이 장점이다.*
삼성전자는 9월 스티바가 발표한 유럽형 상냉장·하냉동(BMF, Bottom Mount Freezer) 냉장고 평가에서도 1위는 물론 5위 안에 4개 모델이 선정돼 우수한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양문형과 상냉장·하냉동 타입은 삼성전자의 유럽 냉장고 매출 가운데 약 80%를 차지하는 주력 제품군이다.
이기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냉장고가 전통적 가전 강자인 유럽 브랜드를 제치고 연이어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에 맞는 최고의 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냉장고 좌우 측의 조합은 △냉장+냉장 △냉동+오프(OFF) △냉장+OFF △OFF+냉장 등 5가지 모드로 사용할 수 있으며, ‘오프 모드’는 전원을 끄는 것이 아니라 15도로 온도를 유지하는 기능을 의미한다.
삼성전자, 베트남 진출 협력회사 경영 안정 위해 2200여억원 긴급 자금 지원
2021-12-05 11:19
삼성전자는 5일 베트남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상황에서도 비상 생산 체제를 운영하며, 어려움을 함께 극복한 120여 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총 2200여억원의 자금을 무이자로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신청한 협력회사는 80여 개에 달한다. 이 중 50여 개사가 총 1000여억원을 지원받았고, 나머지 30여 개 협력회사에 대한 자금 지원도 차례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가중된 베트남 진출 협력회사 지원
삼성전자 협력회사들이 있는 하노이와 호찌민 인근 지역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5월부터 9월까지 지역이나 공단이 통째로 봉쇄되는 비상 상황이 지속됐다. 현지 지방 정부는 전 주민의 출퇴근을 포함한 이동을 제한하고, 영업활동도 통제했다.
생산과 수출을 위해 가동이 꼭 필요한 기업들은 사업장 내부나 인근에 임시 숙식 시설 등을 갖추고, 철저한 방역 조치를 이행하는 조건으로 일부 생산을 할 수 있는 격리 생산 체제를 운영해야 했다.
생산을 이어가기 위해 삼성전자 법인과 협력회사들은 기존의 기숙사뿐만 아니라 사내 교육 시설, 인근 학교 등에도 긴급하게 임시 숙소를 마련해야 했다. 간이침대·텐트 등을 활용한 숙소 공간 확보도 문제였지만 침구류·세탁실·화장실·샤워실·식당 등을 급하게 마련하기 위한 비용, 모든 근무 인력에 대해 필수적이고 반복적으로 실시해야 했던 PCR 검사 비용, 각종 방역물품 구매 비용 등 필요한 운영 자금이 계속 증가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영 상황이 여의치 않았던 베트남 협력회사들이 격리 생산까지 운영하며 어려움이 커진 것을 파악했다. 삼성전자는 비상 생산을 시행해 글로벌 공급망을 유지해 준 협력회사들을 돕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한 끝에 무이자 대출 지원을 결정했다.
◇협력회사 대상 코로나19 극복 위한 상생 활동 전개
삼성전자는 이번 무이자 대출 지원 외에도 베트남 진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중앙·지방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협력회사 임직원들이 먼저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고, 협력회사가 신속하게 인근 학교 등에 숙소를 마련해 격리 생산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뿐만 아니라 △외부 숙소와 협력회사 간 통근버스 운영 △숙소 내 에어컨 설치 △근무 인력을 위한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구매비 △침구류·생활용품 등을 지원해 협력회사가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협력회사의 애로 해소를 위해 협력회사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한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신기술 개발 위해 300억원 지원
2021-12-01 08:55
삼성전자는 1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중소기업 위드웨이브 사옥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조성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조성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는 각각 150억원을 출연, 총 3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강건한 기술 생태계 조성할 것”
1일 통신용 커넥터 제조 중소기업 위드웨이브에서 열린 협약식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용구 위드웨이브 대표,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은 협업을 통해 성장의 기회를 얻고, 대기업은 개방형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 상생 문화에 기반한 혁신 사례가 많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구 위드웨이브 대표는 “삼성전자가 기술개발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각종 정보 제공과 사내 전문가를 파견해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한 컨설팅도 해주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중기부의 지원에 힘입어 과제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의 변화에 적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 기업만이 아닌 공급망 전반의 혁신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자립도를 높이고, 급변하는 시장과 산업 구조에 함께 대응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강건한 기술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총 500억원 기금으로 중소기업 신기술 개발, 소부장 국산화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2008년부터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투자기업들과 협력해 이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 또는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에 공동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3년 중기부와 사업 협약을 맺고 올해까지 각각 100억원과 총 20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신소재, 설비·핵심 부품 국산화 관련 선행 기술을 개발하는 31개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개발 자금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과제 목표를 함께 설정하고, 기술 지도, 테스트 및 피드백 등 종합적인 지원을 펼쳐왔다.
31개 과제 중 19개 기술은 개발이 완료돼 마이크로 LED TV, 삼성페이 등 다양한 삼성전자 제품·서비스 및 공정 기술에 적용되고 있거나 적용 예정이며, 나머지 과제들도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들 기업은 삼성전자와의 거래를 통해 신규 매출을 창출했고, 관련 특허와 기술력을 확보하는 등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삼성전자 역시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 덕분에 국산화를 통한 수입 대체 및 원가 절감 효과, 선행 기술 확보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이번에 중소벤처기업부와 사업 협약을 연장하고, 300억원의 공동 개발 기금도 신규로 조성하기로 했다.
지원 기술 분야도 시스템반도체, AI, 로봇, 바이오헬스,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하기 위해 기술, 특허, 스마트공장 구축 등 지원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의 기술·제조 경쟁력을 강화해주는 다양한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2009년부터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해 중소기업이 적기에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보유 특허 2만7000건 개방을 시작해 현재까지 1600여 건이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양도됐다. 또한 2015년부터 자체 추진해오던 스마트공장 사업을 2018년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해 종합지원 활동으로 발전 시켜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 차세대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3종 공개
2021-11-30 11:05
삼성전자가 차세대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3종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차세대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3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차세대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3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제품은 △업계 최초로 5G 기반 차량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칩 ‘엑시노스 오토 T5123’ △인공지능 연산 기능을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7’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프로세서에 공급되는 전력을 정밀하고 안정적으로 조절해주는 전력관리칩(PMIC) ‘S2VPS01’이다.
최근 자동차 안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초고속 통신칩과 고성능 프로세서의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또한 차량에 탑재되는 전자 부품이 증가해 차량 내 전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력반도체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트렌드 변화에 맞춰 △통신칩 △프로세서 △전력관리칩 등 3종 시스템반도체를 공개했으며, 늘어나는 첨단 차량용 반도체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Custom SOC 사업팀장 박재홍 부사장은 “최근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한 차량의 지능화 및 연결성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삼성전자는 최신 5G 통신 기술, 진화된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프로세서 그리고 안정적이고 검증된 전력관리칩을 제공해 전장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 최초 5G 통신 서비스 제공하는 차량용 통신칩, 엑시노스 오토 T5123
엑시노스 오토 T5123는 차량용 통신칩으로는 업계 최초로 5G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초당 최대 5.1Gb(기가비트)의 초고속 다운로드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주행 중에도 끊김없이 고용량·고화질의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에는 최신 5G 기술 기반의 멀티모드 통신칩이 내장돼 5G 망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SA모드(Stand Alone)와 LTE 망을 함께 사용하는 NSA모드(Non-Stand Alone)를 모두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도 안정적이고 빠르게 데이터를 송수신 할 수 있다.
‘엑시노스 오토 T5123’에는 Arm사의 ‘코어텍스(Cortex)-A55’ 코어 2개와 ‘GNSS (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1]를 내장해 텔레매틱스[2] 시스템 개발을 더욱 쉽게 했다.
또한, 이 제품은 차량이 5G 모뎀을 통해 송수신되는 빠른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고속 인터페이스인 ‘PCI 익스프레스(PCIe, PCI Express)’와 저전력 고성능 모바일 D램 ‘LPDDR4X’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이 제품은 차량용 부품 신뢰성 평가 규격인 AEC-Q100(Automotive Electronics Council-Q100)[3]을 만족한다.
◇인포테인먼트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7
엑시노스 오토 V7은 LG전자 VS (Vehicle component Solutions) 사업본부에서 제작한 폭스바겐 ICAS 3.1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탑재됐다.
해당 제품은 인공지능 연산을 위한 신경망처리장치(NPU: Neural Processing Unit)를 탑재해 가상 비서 서비스, 음성, 얼굴, 동작 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선명한 화면을 위한 불량화소 및 왜곡 보정 기술과 이미지 압축 기술(DRC: Dynamic Range Compression)을 내장했으며, HiFi 4 오디오 프로세서 3개를 통해 사용자가 최상의 음질로 음악·영화·게임 등을 즐길 수 있게 지원한다. 이러한 기능을 안정적으로 구동하기 위해 최대 32GB(기가바이트) 용량과 초당 68.3GB(기가바이트)의 대역폭을 제공하는 LPDDR4X 메모리를 지원한다.
또한 최대 1.5GHz(기가헤르츠) 속도로 구동되는 Arm사의 ‘코어텍스(Cortex)-A76’ 코어 8개, ‘Mali-G76’ 그래픽 처리장치(GPU) 코어 11개로 구성돼 최대 4개의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고 카메라는 최대 12개까지 지원한다.
특히 그래픽 처리장치(GPU)는 2개의 그룹으로 분리돼 디지털 계기판, 중앙 정보 처리 장치(CID, Center Information Display),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Head Up Display) 등 각각의 애플리케이션이 안정적이고 독립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밖에도 엑시노스 오토 V7은 데이터의 보안을 위해 독립된 보안 프로세서를 탑재해 OTP (One-Time Programmable)와 같은 주요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PUF, Physical Unclonable Function)도 제공한다.
◇차량용 시스템 안전 기준 ‘에이실-B’ 인증 획득한 전력관리칩, S2VPS01
S2VPS01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용 프로세서에 공급되는 전력을 정밀하고 안정적으로 조절해주는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S2VPS01은 자동차 생산업체(OEM)와 주요 파트너사들이 필수사항으로 꼽는 조건 중 하나인 에이실(ASIL)-B 인증을 획득했다. 에이실-B는 차량용 시스템 안전 기준으로 사고의 발생 가능성, 심각도, 운전자의 제어 가능성을 바탕으로 4개의 레벨(A·B·C·D)로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B레벨 수준을 요구한다.
이 밖에도 장애가 일어날 수 있는 사용환경에서도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압·전류의 급격한 변화에 대한 보호 기능, 발열 차단 기능, 자가 진단기능까지 탑재됐다.
[1] GNSS는 인공위성을 이용해 정확한 위치정보를 파악하는 위성항법시스템이다.
[2] 텔레매틱스(Telematics)는 자동차와 무선통신 기술이 결합한 기술로 실시간 교통정보와 원격 차량 진단, 도난 차량 위치 추적, 긴급 구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3] AEC-Q100은 미국 자동차 전자 부품 협회(Automotive Electronic Council) 품질기준을 의미한다.
삼성전자, ‘미래 지향 인사 제도 혁신’ 추진
2021-11-29 16:38
삼성전자는 29일 글로벌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중장기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승격 제도, 양성 제도, 평가 제도를 중심으로 한 ‘미래 지향 인사 제도’ 혁신안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임직원 온라인 대토론회 및 계층별 의견 청취 등을 통해 인사 제도 혁신 방향을 마련했으며, 최종적으로 노사협의회·노동조합 및 각 조직의 부서장과 조직 문화 담당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의견을 청취해 세부 운영 방안을 수립했다
이번 인사 제도 혁신안은 2022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제도 혁신은 △나이와 상관없이 인재를 중용해 젊은 경영진을 조기에 육성하고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경력 개발 기회와 터전을 마련하며 △상호 협력과 소통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방향이다.
◇연공 서열을 타파하고 나이와 상관없이 인재를 과감히 중용해 젊은 경영진을 조기에 육성할 수 있는 삼성형 Fast-Track을 구현
삼성전자는 ‘부사장/전무’ 직급을 ‘부사장’으로 전격 통합하고, 임원 직급 단계를 과감히 축소하면서 ‘직급별 표준 체류 기간’을 폐지해 젊고 유능한 경영자를 조기 배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또 직원 승격의 기본 조건이었던 직급별 표준 체류 기간을 폐지하는 대신 성과와 전문성을 여러모로 검증하기 위한 ‘승격 세션’을 도입한다.
한편 고령화와 인구 절벽 등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의 가치가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우수 인력이 정년 이후에도 지속 근무할 수 있는 ‘시니어 트랙’ 제도를 도입한다. 그뿐만 아니라 회사 인트라넷에 표기된 직급과 사번 정보를 삭제하고 매년 3월 진행되던 공식 승격자 발표도 폐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추가로 상호 존중과 배려의 문화 확산을 위해 사내 공식 커뮤니케이션은 ‘상호 존댓말 사용’을 원칙으로 할 예정이다.
◇인재 제일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력 개발 기회를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며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터전 마련
삼성전자는 ‘사내 FA (Free-Agent) 제도’를 도입해 같은 부서에서 5년 이상 근무한 직원들에게 다른 부서로 이동할 수 있는 자격을 공식 부여해 다양한 직무 경험을 통한 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및 해외 법인의 젊은 우수 인력을 선발해 일정 기간 상호 교환 근무를 하는 ‘STEP (Samsung Talent Exchange Program) 제도’를 신규 도입해 차세대 글로벌 리더 후보군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육아 휴직에 따른 경력 단절을 최소화하기 위해 ‘육아휴직 리보딩 프로그램’을 마련해 복직 시 연착륙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주요 거점에 공유 오피스를 설치하고, 유연하고 창의적인 근무 환경 구축을 위해 카페·도서관형 사내 자율 근무존을 마련하는 등 ‘Work From Anywhere 정책’도 도입할 예정이다.
◇회사 전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성과 관리 체제를 전면 도입, 상호 협력과 소통을 끌어내고 조직 시너지를 창출
삼성전자는 ‘엄격한 상대 평가’ 방식에서 성과에 따라 누구나 상위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절대 평가’로 전환한다, 다만 고성과자에 대한 인정과 동기 부여를 위해 최상위 평가는 기존과 동일하게 10% 이내로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부서원들의 성과 창출을 지원하고 업무를 통한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부서장과 업무 진행에 대해 상시 협의하는 ‘수시 피드백’을 도입한다. 또 부서장 한 명에 의해 이뤄지는 기존 평가 프로세스를 보완하고 임직원 간 협업을 장려하기 위해 ‘피어(Peer) 리뷰’를 시범 도입할 예정이며, 일반적인 동료 평가의 부작용이 없도록 등급 부여 없이 협업 기여도를 서술형으로 작성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이번 삼성전자 인사 제도 혁신을 통해 임직원들이 업무에 더 자율적으로 몰입할 수 있고,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미래 지향적 조직 문화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직원 의견을 꾸준히 수렴해 인사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 더 프리미어, 미국 프리미엄 프로젝터 시장 1위 등극
2021-11-28 11:05
삼성 ‘더 프리미어(The Premiere)’가 올해 미국 프리미엄 프로젝터 시장에서 1위에 올라섰다.
삼성전자 더 프리미어 라이프스타일
삼성전자 더 프리미어 라이프스타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NPD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 ‘더 프리미어’는 3000달러 이상 프로젝터 시장에서 올 들어 10월까지 금액 기준 누적 점유율 27.8%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벽 앞에 설치해 사용 가능한 제품인 초단초점 시장에서는 더욱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중으로, 올해 3분기 금액 기준 44%의 점유율을 기록해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초단초점 제품은 최소 단초점이 투사비율 0.37 이하인 제품 기준으로 정의).
프로젝터 시장은 지난 몇 년간 성장이 정체돼 있었으나 최근 ‘더 프리미어’와 같은 고급형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초단초점 제품 시장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사람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와 콘텐츠를 집에서 즐기는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해 10월 고급형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를 출시했다.
‘더 프리미어’는 초단초점 방식을 적용해 설치가 복잡하지 않으며 다양한 스마트 TV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넷플릭스, 유튜브, 디즈니플러스 등의 영상 콘텐츠를 인터넷 연결만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더 프리미어’는 특히 북미 시장에서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뿐만 아니라 전문가들과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영화 관련 전문 매체인 미국의 더 헐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더 프리미어’에 대해 “세련된 외관뿐만 아니라 환상적인 성능을 가진 최고의 프로젝터”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5인치 높이와 1피트 너비의 크기로 완성된 세련된 디자인 △최대 120형까지 투사 가능한 초단초점 기능 △4K 화질과 30와트 스피커의 우수한 사운드 구현 △완벽한 스마트 TV 경험 등을 최고의 장점으로 꼽았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성일경 부사장은 “집 안에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구축하려는 소비자들이 더 프리미어를 선택하고 있다”며 “초대형 스크린 선호 트렌드를 반영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