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06 09:50
삼성전자 소비자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 홈(BESPOKE HOME)’이 미국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22’를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었다.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전시관 비스포크 홈 전시 존에서 다양한 가전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전시관 비스포크 홈 전시 존에서 다양한 가전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비스포크 홈 전시 존은 비스포크만의 다채롭고 감각적인 색상을 활용한 개성 넘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곳에는 올해부터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의 다양한 조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품 배치와 인테리어로 큰 관심을 받았다.

기존 주방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네이비·옐로우·그린 등 3가지 테마의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비스포크 가전이 전시돼, 나만의 개성 있는 주방 공간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올 1분기부터 미국 시장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비스포크 냉장고 프렌치도어 4도어는 △감각적인 메탈 질감의 녹색 색상인 ‘에메랄드 그린 스틸’ △강렬한 오렌지 색상인 ‘클레멘타인 글래스’ △‘화이트 글래스’의 조합을 통해 기존 백색가전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퍼플 색상을 기조로 꾸민 드레스룸 공간에는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와 에어드레서, 슈드레서가 패션 소품들과 나란히 전시돼 가전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 밖에 올 1분기부터 글로벌 시장에 출시되는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는 사람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집구석에 숨겨야 하는 가전이 아닌 거실의 소품이 될 수 있을 정도의 디자인으로 호평받았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올해는 비스포크 홈이 북미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할 계획”이라며 “북미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비스포크의 DNA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는 냉장고·오븐레인지·식기세척기로 구성된 주방 가전 조합을 의미한다.

2022-01-05 16:44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DX 부문장)은 4일(현지 시각) ‘미래를 위한 동행(Together for tomorrow)’을 주제로 CES 2022 기조연설에 나섰다.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이 베네시안 팔라조(Venetian Palazzo)에서 CES 2022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이 베네시안 팔라조(Venetian Palazzo)에서 CES 2022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한 부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팔라조 볼룸(Venetian’s Palazzo Ballroom)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기조연설을 통해 ‘기술’이 지향해야 할 가치를 ‘지속 가능한 미래’로 규정하고 △고도화한 연결성과 맞춤화 경험을 기반으로 한 기술 혁신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 등을 통해 다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한 부회장은 “글로벌 팬데믹 위기는 모두가 공존하는 세상의 가치를 일깨웠다”며 “전자 업계·고객사·소비자 모두가 작은 변화를 만드는 데 동참한다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큰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삼성전자의 친환경 활동

한종희 부회장은 지속 가능성을 갖춘 제품을 소비자들이 사용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동참하게 할 수 있다며, 이를 ‘지속 가능한 일상(Everyday Sustainability)’이라고 명명한 뒤 그동안의 노력과 앞으로 계획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제품 개발에서 유통·사용·폐기까지 제품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삼성전자는 TV, 스마트폰 등 주요 제품에 대해 영국의 친환경 인증기관인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제품 전체 라이프 사이클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다는 인증을 받았다. 스마트 기기 전반에 쓰이는 반도체의 경우, 지난해 ‘탄소 저감 인증’을 받은 메모리 반도체 5종은 각각의 칩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70만 톤가량 줄이는 데 이바지했다.

삼성은 그동안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QLED’, ‘갤럭시 버즈2’, ‘패밀리 허브’와 같은 인기 제품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해 왔다. 특히 TV 등 디스플레이 제품은 올해 전년 대비 30배 이상 많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해 제조할 계획이며, 2025년까지 모든 모바일·가전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할 예정이다.

제품 포장 단계에서도 친환경 요소를 강화한다. 2021년에는 전체 TV 박스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는데, 올해는 박스 안에 삽입되는 스티로폼과 홀더 등 부속품에도 일괄 적용할 계획이다. 포장 박스를 생활 소품으로 업사이클링할 수 있는 ‘에코 패키지’는 TV뿐만 아니라 청소기, 비스포크 큐커,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으로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에서도 지구 환경 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스마트싱스 에너지’ 플랫폼을 활용한 전력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2025년까지 TV 등 디스플레이 제품과 스마트폰 충전기의 대기전력을 제로에 가까운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도 공개됐다.

2021년 QLED 제품에 처음 적용했던 친환경 솔라셀 리모컨은 2022년 TV 신제품과 생활가전 제품군에 확대 적용된다. 올해 친환경 리모컨을 적용하는 제품 판매량과 사용 기간을 고려할 때 2억개가 넘는 배터리를 줄일 수 있으며, 이는 배터리를 일렬로 나열했을 때 라스베이거스에서 한국까지 늘어놓을 수 있는 정도의 수량이다.

올해 선보이는 솔라셀 리모컨은 기존 태양광 충전뿐 아니라 와이파이 공유기 등의 무선 주파수를 이용해 충전하는 기능을 추가해 불빛이 없는 밤에도 충전할 수 있다.

삼성은 제품 폐기 단계에서도 친환경 노력을 기울여 2009년 이래 세계 각국에서 500만톤에 이르는 전자 폐기물을 안전하게 수거해 처리했다. 모바일 제품의 경우, 지난해 ‘지구를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라는 친환경 플랫폼을 통해 제품 개발부터 폐기까지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한 부회장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업종을 초월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솔라셀 리모컨 등 친환경 기술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는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 한다는 미션을 가진 글로벌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Patagonia)와 함께 미세 플라스틱 배출 저감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 협력할 것임을 밝혔다.

파타고니아의 빈센트 스탠리(Vincent Stanley) 철학 담당 임원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기업 활동에 있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용자 맞춤형 경험과 고도화된 연결성 구현

삼성전자는 개인화한 경험과 고도화한 연결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줄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도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소개했다.

특히 고도화한 연결 사회를 주도하는 MZ 세대를 염두에 두고, 이와 관련한 설명은 삼성전자의 ‘Future Generation Lab’* 직원들이 진행했다.

먼저 어떤 공간에서든 사용자 니즈에 따라 ‘나만의 스크린’을 구현할 수 있는 ‘더 프리스타일’이 공개됐다.

더 프리스타일은 일종의 포터블 스크린으로, 한 손에 들어오는 미니멀한 디자인과 자유자재로 회전해 다양한 공간에서 원하는 각도로 스크린을 구현할 수 있는 점 등이 MZ 세대에 특화한 개인용 디스플레이라고 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 TV와 모니터를 활용해 혁신적인 게이밍 환경을 구성해주는 신규 플랫폼 ‘게이밍 허브’와 게이머들을 위한 최고의 성능을 갖춘 차세대 게임 전용 디스플레이 ‘오디세이 아크’도 새롭게 선보였다.

게이밍 허브는 꾸준히 성장하는 게이밍 시장 소비자들을 위해 하드웨어 개선은 물론, 게임 도중 음악 청취·관련 영상 시청 등 사용성까지 큰 폭으로 개선해 사용자가 원하는 게임을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여러 파트너 업체의 클라우드 게임을 삼성 스마트 TV를 통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오디세이 아크는 기존에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폼팩터의 스크린으로 우주선 조종석에 앉아 게임을 하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지난해 선보인 갤럭시 워치4는 구글과 협업한 통합 플랫폼과 ‘원 UI 워치(One UI Watch)’를 최초로 탑재해 갤럭시 생태계를 강화했다. 특히 ‘삼성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탑재해 한층 더 개선된 건강 관리 기능을 구현했고, 스마트 TV와 연동해 홈트레이닝을 즐길 수 있는 등 종합적인 헬스 트레이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삼성전자는 가전제품에서도 진화된 사용자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을 이뤘고, 미국 등 전 세계 시장에 ‘비스포크 홈’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연계해 고객들이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택하고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는 삼성전자의 비전을 실현할 ‘#YouMake’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YouMake는 특정 제품을 단발성으로 선보이는 개념이 아닌, 지속해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들에게 라이프 스타일 선택권을 넓힌다는 장기적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사용자 맞춤형 경험에서 한 단계 나아가 고도화한 연결성을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도 소개했다.

‘홈 허브’는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여러 가전제품과 서비스를 활용해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태블릿 형태로 집에 두고 가족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가전제품의 최적화한 활용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안내받고 확인할 수 있으며, 집안 어디서나 ‘빅스비’ 음성 제어로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스마트싱스 에코 시스템으로 이미 수십억개의 기기를 연결한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는 자체 생태계 강화는 물론, 사물 인터넷(IoT)의 미래를 끌어나갈 ‘스마트싱스 허브(SmartThings Hub)’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스마트싱스 허브는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 예정인 스마트 TV, 스마트 모니터, 패밀리 허브 냉장고 등에 적용돼 별도의 IoT 허브가 없어도 스마트 홈 환경을 구현해 준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제품 간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가전 업체들과 손잡고 HCA (Home Connectivity Alliance)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GE, 하이얼, 일렉트로룩스, 아르첼릭, 트레인 등 유명 업체들과 연합해 가전제품에 최적화한 IoT 표준을 정립, 전 세계 소비자가 다양한 브랜드의 가전을 하나의 홈 IoT 플랫폼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미래 세대를 위한 동행 제안

한종희 부회장은 기조연설을 마무리하며, 미래 세대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고자 12년째 전 세계 35개 이상의 지역에서 200만명이 넘는 학생이 참여하는 ‘Solve for Tomorrow’와 다음 세대를 위한 기술 양성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Samsung Innovation Campus’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삼성전자의 이런 활동은 2012년 이후 2100만명이 넘는 청소년에게 도움이 됐다.

한 부회장은 “미래를 위한 동행은 꼭 실천돼야 한다”며 “다음 세대가 원하는 변화를 이루고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기술을 발전시키고 혁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Future Generation Lab은 미래를 이끌어갈 Z세대를 대표해 다양한 지역·업무·재능·문화적 배경을 가진 20대 직원들을 주축으로 구성했으며, 젊은 세대에 특화된 브랜드와 제품 마케팅을 기획·실행하는 데 참여하고 있다.

2022-01-05 16:11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2’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 시각)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나만의 스크린’을 만들 수 있는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The Freestyle)’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전시관에 마련된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체험존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영상을 즐기고 있다
삼성전자 전시관에 마련된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체험존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영상을 즐기고 있다
더 프리스타일은 한 손에 들어오는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180도 자유자재로 회전해 벽·천장·바닥 등 다양한 공간에서 원하는 각도로 비춰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일반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화면 각도와 화질 조정이 번거롭다는 점에서 착안한 디자인이다.

더 프리스타일은 830g의 가벼운 무게에 전원 플러그 연결 없이 USB-PD, 50W/20V 외장 배터리 연결로 사용할 수 있어 실내뿐만 아니라 테라스·여행지·캠핑지 등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쓸 수 있다.

더 프리스타일은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최대 100형 크기의 화면과 풍부하고 선명한 저음역을 구현하는 360도 사운드로 음질을 왜곡 없이 전달한다. 더 프리스타일을 이용하면 영화관에서와 같이 콘텐츠를 실감 나게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일반적으로 프로젝터를 사용할 때 매번 거쳐야 하는 화질 조정 단계를 큰 폭으로 줄였다. 더 프리스타일은 전원을 켜면 곧바로 오토 키스톤과 오토 포커스[1], 오토 레벨링 기능이 작동한다. 화면의 수평과 초점, 상하좌우 화면 비율을 빠르고 정확하게 자동으로 맞춰 선명한 화질을 구현해 준다.

더 프리스타일에는 삼성전자의 고성능 TV 프로세서 기술이 적용돼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최적화한 콘텐츠 감상을 할 수 있다.

더 프리스타일은 주 고객층인 MZ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과 성향에 주목해 독특하고 새로운 사용 경험과 재미를 함께 제공한다. E26 규격 전등 소켓[2]에 연결하면 테이블 위나 바닥에도 스크린을 비춰 활용해 볼 수 있으며, 조명 효과와 이미지 템플릿을 제공하는 앰비언트 모드로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 아이디어도 제공한다. 또 전용 콘텐츠를 활용하고 패키지에 포함된 전용 렌즈캡을 씌우면 다양한 색상의 조명으로 연출할 수 있어 무드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더 프리스타일은 넷플릭스, 디즈니+ 등 국내·외 다양한 OTT를 포함한 스마트 TV 서비스를 삼성 TV와 동일하게 지원한다.

이 제품은 따로 리모컨 없이 모바일을 활용하는 ‘가상 리모컨’ 기능, 갤럭시 스마트폰과 간편하게 미러링으로 연결되는 ‘탭뷰’ 기능 등을 갖춰 콘텐츠 접근성이 우수하다. MZ 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더 프리스타일을 1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CES 2022에 전시하고, 1월 4일 북미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차례대로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성일경 부사장은 “어디서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다재다능한 더 프리스타일이 실용성을 추구하는 MZ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기를 바란다”며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큰 스크린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는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 오토 키스톤은 왜곡된 화면을 자동으로 보정해 주는 기술을 의미한다.
[2] 소켓은 북미 시장에 먼저 출시할 예정이다.

2022-01-04 15:18
삼성전자는 1월 5일부터 7일까지(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2’에서 AI·IoT·5G 등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 맞춤형 솔루션을 구현하고 더 나아가 고객 경험을 연결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고 4일 밝혔다.

CES 2022 삼성전자 전시관의 팀삼성 존
CES 2022 삼성전자 전시관의 팀삼성 존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Las Vegas Convention Center)에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3596㎡(약 1088평)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16m와 8m에 달하는 2개의 LED 사이니지 월을 이용해 ‘쇼윈도(Show Window)’ 콘셉트의 미디어 월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최신 촬영 기법과 디스플레이를 통해 마치 여러 개의 쇼윈도우가 눈 앞에 펼쳐진 듯 미디어 월을 구성해 주요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또한 개막일 하루 앞서 진행되는 기조연설 주제인 ‘미래를 위한 동행(Together for Tomorrow)’을 표현하는 다채로운 영상을 보여준다.

◇‘팀삼성’, 기기 간 연결 통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방문객들이 대형 파사드를 지나 삼성 부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팀삼성(Team Samsung)존을 만나게 된다.

팀삼성은 삼성전자가 차별화된 AI·IoT 기술을 기반으로 선보이는 활동으로 TV, 가전에서 모바일 제품까지 다양한 기기를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 연결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하나의 팀처럼 유기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이번 CES에서는 △‘IoT 허브’ 기능으로 간편하게 스마트 홈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2022년형 스마트 TV △사용자의 선호도와 냉장고에 있는 식자재를 분석해 최적의 레시피를 추천해주고 조리기기와 연결해 주는 ‘스마트싱스 쿠킹’ △최대 2개월간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에너지 절약 계획을 세워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등을 선보인다.

◇마이크로 LED·Neo QLED·라이프스타일 스크린으로 맞춤형 스크린 경험 제공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마이크로 LED, Neo QLED, 라이프스타일 TV를 중심으로 △실제에 가까운 화질 △몰입도 높은 사운드 △고객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스크린과 스마트 기능을 통해 ‘스크린 에브리웨어, 스크린 포 올(Screens Everywhere, Screens for All)’ 비전을 구체화한다.

삼성전자는 특히 현존 최고 디스플레이 기술을 집약해 출시한 ‘마이크로 LED’ 110형에 이어 101형과 89형 2개 모델을 이번 CES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2022년형 마이크로 LED는 최고의 화질 외에도 △별도의 공사 없이 간편한 설치 △압도적 대화면의 가치를 높여 줄 ‘아트 모드’, ‘멀티 뷰’ 기능 △더 강력해진 사운드 시스템 등을 제공해 소비자 편의와 사용성을 높였다.

2022년형 NEO QLED는 화질·사운드·스마트 기능 등 TV의 핵심 요소를 모두 강화했으며, ‘인 홈 액티비티(In-Home Activity)’에 최적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삼성 독자 화질 엔진인 ‘네오 퀀텀 프로세서(Neo Quantum Processor)’를 개선하고 영상의 입체감과 실재감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대거 도입했다.

또한 인 홈 액티비티(In-Home Activity)에 최적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개편된 ‘스마트 허브’를 도입하고, NFT (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 콘텐츠를 구매하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NFT 플랫폼’을 선보인다. NFT 플랫폼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모니터 부문에서도 고객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세계 최초 4K 240Hz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 △전용 화상 카메라와 IoT 허브로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스마트 모니터 M8’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매트 디스플레이 적용 등 크리에이터와 디자이너에게 최적화된 ‘고해상도 모니터 S8’이 대표적이다.

특히 오디세이 네오 G8은 퀀텀 미니 LED가 적용된 32형 게이밍 모니터로, 4K 해상도(3840 x 2160) 모니터 최초로 240Hz 고주사율과 1ms(GTG) 응답속도를 지원하고 게이밍에 최적화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 CES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새로운 콘셉트의 신제품도 전격 공개한다.

TV를 설치하기 어려운 공간에 ‘나만의 스크린’을 만들어 주는 독특한 콘셉트의 제품과 급격히 성장하는 게이밍 시장을 공략하는 새로운 폼팩터의 스크린이 4일 오후 6시 30분(현지 시각)에 진행되는 CES 2022 기조연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비스포크 홈’ 라인업 강화, 글로벌 시장 판매 박차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 홈’을 해외 시장에 본격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특히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더욱 다양해진 냉장고 라인업과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를 포함해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를 전시한다. 또한, AI 기반의 편의 기능이 대거 적용된 ‘비스포크 세탁기·건조기’, 210와트(W)의 강력한 흡입력과 ‘청정스테이션’을 충전 거치대와 일체형으로 결합한 무선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도 전시해 주방에서 거실까지 비스포크 가전 라인업을 확대한다.

2016년부터 연속 7년 CES 혁신상에 빛나는 ‘패밀리허브’를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도 소개한다.

이번 신제품은 ‘푸드 AI’ 기능이 강화됐으며, 냉장고 스크린을 통해 주방에서도 ‘삼성 TV 플러스’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아마존(Amazon) ‘알렉사(Alexa)’와의 연동을 통해 냉장고 정수 필터와 같은 소모품의 교체 시점을 알려주고, 간편하게 재구매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미국 대상 패밀리허브 냉장고 기준).

삼성전자는 CES 혁신상을 받은 태블릿 형태의 통합 홈 컨트롤러, ‘홈 허브’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제품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기반으로 연결된 기기들을 모니터하고 사용자의 니즈에 맞춰 제어함으로써 더욱더 진화된 스마트 홈 경험을 구현한다.

◇더욱 강화된 갤럭시 에코 시스템, 맞춤형 디자인으로 사용자 경험 진화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갤럭시 S21 FE(Fan Editon) 5G’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갤럭시 S21’에서 갤럭시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을 엄선해 적용한 것으로 슬림한 본체와 함께 올리브·라벤더·화이트·그래파이트의 4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또한 ‘Your Galaxy. Your Way’를 주제로 전시 공간을 조성해 ‘갤럭시 Z 플립 비스포크 에디션’과 ‘One UI 4’를 통해 나만의 갤럭시를 꾸밀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CES 최고혁신상을 받은 ‘갤럭시 Z플립 3 비스포크 에디션’을 비롯해 △‘갤럭시 북 프로·북 프로 360’ △‘갤럭시 탭 S7+’ △‘갤럭시 탭 S7 FE’ △‘갤럭시 워치4·워치4 클래식’ △‘갤럭시 버즈2’ 등 다양한 갤럭시 제품을 전시해 갤럭시 에코시스템이 만들어 내는 연결성과 편의성을 한눈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AI 아바타’, ‘삼성 봇’으로 사용자 맞춤형 ‘미래 홈’ 제안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삼성 독자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아바타와 새로운 삼성 봇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개인의 경험이 디지털과 현실 세계 간 경계 없이 연결되는 ‘사용자 맞춤형 미래 홈(Personalized & Intelligent Future Home)’을 제안한다.

집을 하나의 메타버스와 같은 디지털 세계로 형상화하고, AI 아바타가 현실 세계에서의 고객 위치를 UWB (Ultra Wide Band, 초광대역 통신) 위치 인식 기술로 파악해 가장 가까이에 있는 스마트 기기를 통해 고객과 상호 연결되도록 한다.

AI 아바타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가 필요한 일을 대신 해주는 개념의 라이프 어시스턴트(Life Assistant)로 온디바이스(On-Device) 대화 인식, UWB 위치 인식, IoT 가전 제어 기능 등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라이프 컴패니언(Life Companion) 로봇 2종도 선보인다. 인터랙션 로봇인 ‘삼성 봇 아이(Samsung Bot i)’와 가사 보조 로봇인 ‘삼성 봇 핸디(Samsung Bot Handy)’를 전시해 사용자의 영상 회의를 준비해주거나 저녁 식사를 위한 테이블 세팅을 해주는 등의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삼성 봇 아이는 이번 CES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로봇으로, 사용자 곁에서 함께 이동하며 보조하는 기능과 원격지에서 사용자가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기능을 탑재했다.

◇AR 등 최첨단 기술 활용, 안전하고 즐거운 운전 경험 제안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삼성전자의 IT·가전 기술과 하만의 전장 기술을 접목해 운전자와 탑승자가 가까운 미래에 경험할 수 있는 안전하고 즐거운 차량 내 운전 경험에 대한 시나리오를 제안한다.

예를 들어 미래 차량에서는 AR(증강현실) 기반으로 운전자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운전정보·내비게이션·도로 상황·위험 상황 등의 꼭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차량 내부의 카메라를 갤럭시 폰과 갤럭시 워치의 ‘삼성헬스’ 서비스에 연동해 스트레스·졸음·주의 산만 등 운전자의 상태에 따라 조명·공조 등 차량 환경을 변화시키고 숲·바다 등의 영상을 재생해 최적의 컨디션으로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와는 별도로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에 C랩(C-Lab) 전시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C랩 전시장에는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 4개와 사외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육성한 스타트업 9곳을 함께 전시해 AI·헬스케어·메타버스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기술을 선보인다.

2022-01-03 12:34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이 3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2년 신년사’를 전했다.

삼성전자가 3일 오전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삼성전자가 3일 오전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이날 공동명의의 신년사에서 “지난해 팬데믹 장기화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잠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는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투자를 늘려 경쟁력을 회복하면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먼저 임직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우리가 하는 사업의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고 진단한 뒤 “선두 사업은 끊임없는 추격을 받고 있고, 도약해야 하는 사업은 멈칫거리고 있다. 2022년 우리는 다시 한번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과거의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 경직된 프로세스와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문화는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며 “개인의 창의성이 존중 받고 누구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집중할 수 있는 민첩한 문화로 바꿔 가자”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새해 화두로 고객 우선, 수용의 문화, ESG 선도 등을 제시했다.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고객을 지향하는 기술의 혁신은 지금의 삼성전자를 있게 한 근간이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은 우리가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이제는 한발 더 나아가 고객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가치가 돼야 하고 최고의 고객 경험(CX)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실패를 용인하며 다양한 가치를 수용하는 포용과 존중의 조직 문화가 뿌리내려야 한다”며 “제품, 조직간 경계를 넘어 임직원 누구나 자유롭게 상상하고 꿈꿀 수 있도록 존중의 언어와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를 리더부터 변해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회사가 창출하는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하고 준법의식을 체질화해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ESG를 선도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자”고 역설했다.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기술 변혁기에 글로벌 1등으로 대전환을 이뤘듯이 가치 있는 고객 경험을 통해 사업의 품격을 높여 나가자”며 “최고로 존중 받는 임직원 경험을 통해 임직원의 자부심을 회복하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10년, 20년 후 삼성전자가 어디에 있을 것인가는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며 “우리의 더 높은 목표와 이상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3일 오전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2022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시무식에는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전경훈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노태문 MX사업부장 사장, 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 등 일부 경영진은 ‘CES 2022’ 해외 출장 일정으로 불참했다.

시무식은 화상회의 시스템 등을 통해 전 사업장에 생중계됐다.

2022-01-03 11:05
삼성전자가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2’에서 TV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LED 라이프스타일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LED 라이프스타일
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사업 비전인 ‘스크린 에브리웨어, 스크린 포 올(Screens Everywhere, Screens for All)’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마이크로 LED’, ‘Neo QLED’, ‘라이프스타일 TV’를 중심으로 사용자별 ‘맞춤형 스크린’ 시대를 본격화한다.

◇현존 최고 디스플레이 ‘마이크로 LED’, 101형·89형 신규 도입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2022년형 마이크로 LED 110형, 101형, 89형의 3가지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 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며, 깊이감 있는 생생한 색상, 한층 높은 선명도와 명암으로 놀라운 몰입감을 선사한다. 2022년형 마이크로 LED는 20비트 마이크로 콘트라스트 프로세싱을 적용해 밝기와 색조를 백만 단계로 미세하게 조정함으로써 진정한 HDR 경험을 선사한다. DCI (Digital Cinema Initiative) 기준 색재현률과 어도비 RGB 색역도 100% 충족해 놀라울 정도로 실제에 가까운 색상을 구현한다.

마이크로 LED 신제품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서 혁신적인 화질 외에도 △별도 공사 없이 간편한 설치 △사용자 맞춤형 기능인 ‘아트 모드’, ‘멀티뷰’ 탑재 △압도적인 사운드 시스템 제공 등으로 사용 편의를 높였다. 사용자들은 아트 모드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선택해 집안을 갤러리처럼 꾸밀 수 있으며, 2022년형 제품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디어 아티스트인 레픽 아나돌(Refik Anadol)의 작품 두 점이 독점적으로 제공된다.

또한 멀티뷰 기능을 이용해 최대 4개의 HDMI 포트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4개의 서로 다른 콘텐츠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어 대화면을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미국 돌비사의 최신 영화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해 TV 상단, 측면, 하단 스피커에서 나오는 멀티 채널 사운드를 통해 몰입도 높은 프리미엄 오디오 경험을 선사한다.

◇프리미엄 TV의 대표 주자 ‘Neo QLED’, 한층 진화한 화질과 사운드 혁신

2022년형 Neo QLED는 한층 더 진화한 화질을 구현하기 위해 삼성 독자의 화질 엔진인 ‘네오 퀀텀 프로세서(Neo Quantum Processor)’를 개선하고, 새로운 기술을 대거 도입했다. 개선된 콘트라스트 매핑 기술을 통해 빛의 밝기를 기존 4096단계보다 4배 향상된 1만6384단계까지(12비트→14비트)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게 돼 더욱 생생한 색 표현이 가능해졌다.

‘셰이프 어댑티브 라이트(Shape Adaptive Light)’로 영상에 있는 사물의 형태와 표면을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광원 형상을 최적화해 영상의 밝고 어두운 곳의 미세한 표현이 가능해졌다. 또한 ‘리얼 뎁스 인핸서(Real Depth Enhancer)’는 배경과 대조되는 대상을 자동으로 정해 화질을 개선함으로써 영상의 입체감을 극대화했다.

이 밖에 ‘아이 컴포트 모드(Eye Comfort mode)’를 지원해 주변 조명의 변화에 따라 밝기를 조정하고, 블루 라이트 노출량을 조절해 편안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Neo QLED는 사운드 시스템 역시 대폭 강화했다. TV 윗면에 상향(Up-firing) 스피커를 추가로 탑재해 영상 속 사물의 움직임에 따라 사용자 머리 위로 서라운드 사운드가 형성되는 ‘무빙 사운드(Object Tracking Sound Pro)’와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라이프스타일 TV’, 매트 디스플레이 등 편안한 시청 경험 강화

삼성전자는 지속 성장하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TV’ 제품군에 편안한 시청 경험을 위한 새로운 기능들을 도입했다. ‘더 프레임(The Frame)’, ‘더 세리프(The Serif)’, ‘더 세로(The Sero)’에는 화면에 빛 반사를 방지하는 매트 디스플레이(Matte Display)를 새롭게 적용해 아이 컴포트 모드(Eye Comfort mode)와 함께 편안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32형부터 85형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된 더 프레임은 사용자가 좋아하는 예술 작품을 미술관에서 보는 것처럼 편안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다.

◇향상된 ‘스마트 허브’와 액세서리 확장으로 사용자 경험 극대화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이 집에서 보다 다양한 활동을 하고자 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스마트 TV에 ‘인 홈 액티비티(In-Home Activity)’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도록 새롭게 개편된 ‘스마트 허브’ 기능을 선보인다. 새로 개편된 스마트 허브는 ‘미디어’, ‘매직 스크린’, ‘게임’ 등 삼성 스마트 TV가 제공하는 주요 경험들로 카테고리를 구성했으며, 왼쪽 사이드바를 통해 다양한 카테고리를 자유자재로 전환할 수 있다. 콘텐츠 큐레이션, 탐색 기능을 탑재한 ‘미디어’는 강화된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선호도를 학습, 여러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가장 관련성이 높은 콘텐츠를 추천해 주는 기능이 특징이다.

‘매직 스크린’은 다양한 아트 작품과 사진을 선택해 TV 화면을 꾸미고 감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각광받는 ‘게이밍 허브’는 사용자가 쉽게 게임을 찾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며, 삼성전자가 협업을 통해 제공하는 엔비디아 지포스나우(NVIDIA GeForce NOW), 스타디아(Stadia), 유토믹(Utomik) 등 다양한 게임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게임 서비스를 지원하는 국가에 따라 기능이 제한될 수 있음).

QLED 이상 모델에는 IoT 허브를 내장해 외장 허브 기기를 별도 구매하지 않고도 스마트싱스를 이용해 집안 내 다양한 주변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다. 이 밖에 ‘함께 보기(Watch Together)’ 앱을 통해 TV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보며 친구, 가족들과 함께 화상채팅을 하도록 지원한다. 마이크로 LED, Neo QLED와 더 프레임에는 ‘NFT 플랫폼’도 탑재해 집에서도 디지털 아트를 구매하거나 볼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TV 전용 액세서리도 대폭 확대한다.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 외 다른 TV에서도 더 완벽한 세로 화면을 들길 수 있도록 자동 회전할 수 있는 월마운트 액세서리와 스탠드(Auto Rotating Wall Mount and Stand)를 도입한다(* 2022년형 더 프레임, Neo QLED에 적용(65형 이하)).

삼성전자는 이 액세서리와 함께 세로형 콘텐츠를 더 잘 즐길 수 있도록 2022년 전체 TV 라인업에 세로형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수직 멀티뷰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리모컨에 새롭게 추가된 회전 키를 한 번만 클릭하면 화면을 손쉽게 전환할 수 있으며, 유튜브·틱톡 등의 앱은 물론 세로 모드에서도 미러링, 캐스팅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의 베젤 옵션을 확대하고, TV 전체 라인업에 상하좌우 조절이 가능하면서도 세트와 벽간 거리를 20mm 이하로 최소화한 풀 모션 슬림 핏 월마운트(Full Motion Slim Fit Wall Mount)를 개발해 소비자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이 커졌다(* Q80A, AU7000을 제외한 모든 2022년 TV 모델(43-85형)에 적용).

TV 카메라 기능 강화를 위해 자체 카메라 액세서리인 슬림 핏 캠(SlimFit Cam)도 선보인다. 기존에는 호환 웹캠과는 달리 슬림 핏 캠은 7mm의 초슬림 디자인으로 월마운트 설치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자석을 이용해 TV나 모니터에 손쉽게 탈착할 수도 있다.

◇새로운 게이밍 규격 ‘HDR10+ 게이밍’ 공개

‘HDR10+ 게이밍’은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HDR10+ 테크놀로지(HDR10+ Technology LLC)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HDR 게이밍 관련 공인 규격이다. 이 게이밍 규격은 입력 지연을 최소화하고 120Hz 주사율을 지원해 부드럽고 빠른 게임 화면 전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게이머들은 게임 제작자가 의도한 화질을 완벽하게 표현한 프리미엄 게임 경험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세계 최대 그래픽 칩셋 업체 엔비디아(Nvidia)와 함께 새로운 게이밍 규격을 시연한다. 삼성부스를 찾는 관람객들은 유럽 게임 제작사인 세이버 인터랙티브(Saber Interactive)의 레드아웃2(Redout 2), 핀볼 DX(Pinball FX) 등의 게임을 통해 시연하는 것을 볼 수 있다.

◇TV 사운드 경험을 극대화 하는 새로운 사운드바 라인업

삼성전자는 2022년형 사운드바를 통해 보다 몰입감 높은 3차원 음향을 선보인다. 사운드바를 QLED TV 스피커와 연동해 보다 현장감 있는 서라운드 음향을 즐길 수 있게 하는 ‘Q-심포니(Q-Symphony)’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기존에는 TV의 일부 스피커만 활용했으나, 이번 신제품 제품은 TV에 탑재된 모든 스피커를 활용해 최대 22채널의 압도적인 3차원 서라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무선 돌비 애트모스(Wireless Dolby Atmos)’ 기능도 탑재해 2022년 삼성 QLED TV와 사운드바를 와이파이(Wi-Fi)를 통해 연결하면 복잡한 선 없이 간편하게 몰입감 높은 입체 음향을 경험할 수 있다(2022 삼성 QLED와 호환).

삼성전자는 ‘울트라 슬림 사운드바’도 새롭게 출시 예정이다. 패시브 라디에이터 기술을 서브우퍼와 통합해 4.1센티미터의 두께로도 파워풀한 사운드를 선사하며, 상향 스피커 탑재로 돌비 애트모스 서라운드를 제공, 슬림 사운드바 카테고리의 기준을 재정립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성일경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스크린과 AI 기반 스마트 기능으로 맞춤형 스크린 시대를 본격화하겠다”며 “올해는 화질과 사운드는 물론 영화, 게이밍, 아트 등 자신이 좋아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더 많은 고객이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02 11:05
삼성전자가 5일부터 7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서 올해 출시할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전자가 CES 2022에 전시할 예정인 모니터 신제품 Odyssey Neo G8
삼성전자가 CES 2022에 전시할 예정인 모니터 신제품 Odyssey Neo G8
대표적인 제품은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 △전용 카메라를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스마트 모니터 M8’ △그래픽 작업용 ‘고해상도 모니터 S8’이다.

◇세계 최초 4K 240Hz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

삼성전자가 이번 CES 2022에서 공개하는 오디세이 네오 G8은 32형 크기에 4K 해상도(3840 x 2160), 1000R 곡률의 커브드 디자인으로 ‘퀀텀 미니 LED’를 적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오디세이 네오 G9과 동일하게 기존 LED 대비 40분의 1로 슬림해진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사용하고, 삼성의 독자적 화질 제어 기술인 ‘퀀텀 매트릭스’와 최대 밝기 2000니트(nit)를 지원하는 ‘퀀텀 HDR 2000’을 탑재했다.

또한 화면 밝기를 4096단계(12비트)로 제어해 업계 최고 수준인 100만:1 고정 명암비와 더욱 세밀하고 완벽한 블랙 디테일을 구현한다.

이 밖에 △HDMI 2.1 2개 △디스플레이포트 1.4 1개 △화면의 색상을 자동으로 인식해 제품 후면 라이팅과 색상을 맞춰주는 ‘코어싱크(CoreSync)’ 기능 △게임 콘솔 등 IT 기기를 모니터와 연결하거나 전원을 켰을 때 자동으로 인식해 해당 기기의 화면으로 전환해주는 ‘오토 소스 스위치 플러스(Auto Source Switch+)’ 등 게이밍 관련 편의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더 슬림하고 편리하게… 한 단계 더 진화한 ‘스마트 모니터 M8’

삼성전자는 32형 크기의 2022년형 UHD 스마트 모니터 M8도 선보인다.

스마트 모니터는 스마트 허브를 탑재해 별도의 PC 또는 TV 연결 없이 문서 작성뿐 아니라 다양한 OTT 서비스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디스플레이로, 새로운 스크린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는 제품이다.

2022년형 스마트 모니터 M8은 기존 제품에서 한 단계 진화한 편의 기능들과 슬림해진 디자인이 특징이다.

먼저 마그네틱 방식으로 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전용 화상 카메라를 별도로 제공하고 구글 듀오(Google Duo) 등 화상 솔루션 앱을 기본으로 탑재해, 사용자들이 집과 사무 공간에서 재택근무, 원격 회의 등을 더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삼성 독자의 IoT 허브를 탑재해 스마트 모니터를 홈 IoT 구축을 위한 메인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다.

모니터를 통해 집안 곳곳의 IoT 기기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고, 콘텐츠 시청 중에도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조명, 가전제품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2022년형 스마트 모니터는 디자인 면에서도 새로워졌다. 기존 대비 1/3로 얇아진 11.4mm의 초슬림 디자인을 적용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웜 화이트(Warm White) 색상은 어느 공간에도 잘 어울린다.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HAS (Height Adjustable Stand) 스탠드를 적용해 사용자 눈높이에 맞게 화면 조절이 가능하다.

◇그래픽 작업은 물론 눈 건강까지 고려한 ‘고해상도 모니터 S8’

삼성전자는 장시간 그래픽 작업을 하는 크리에이터와 디자이너들에게 최적화된 고해상도 모니터 S8 신모델을 공개한다.

삼성전자 고해상도 모니터 S8(32형, 27형)은 세계 최초로 UL (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눈부심 방지(Glare Free) 검증을 받은 모니터로,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매트 디스플레이(Matte Display)를 새롭게 적용해 쾌적한 작업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DCI-P3 기준 98% 색 표현 영역 지원 △VESA DisplayHDR™ 600 인증(32형) △유선 LAN 지원 △90W 충전과 데이터 전송이 동시에 되는 USB Type-C 적용 등 최고의 화질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부사장은 “이번에 소개하는 모니터 신제품들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실히 반영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사용 환경을 제공하고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CES에서 선보이는 모니터 신제품들은 올해 상반기에 한국을 포함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 DCI-P3: 디지털영화협회(DCI)의 표준 색 영역
* VESA: 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

2021-12-30 10:48
삼성전자가 글로벌 최대 가전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서 ‘비스포크(BESPOKE)’ 가전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라인업을 확대해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라인업을 확대해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미국 시장에 1도어, 상냉장·하냉동, 4도어 타입의 비스포크 냉장고를 도입해 현지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은 데 이어 내년 1분기에는 4도어(프렌치도어*), 3도어, 패밀리허브 등 3가지 모델을 추가로 선보인다.

올해 ‘당신에게 맞는 냉장고를 디자인하라(Designed for you, by you)’는 콘셉트로 비스포크 냉장고를 미국 시장에 선보인 데 이어, 2년차를 맞는 내년에는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용량 모델 라인업을 강화해 비스포크 냉장고의 대중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미국 시장에 새로 도입할 4도어(프렌치도어), 3도어 타입의 비스포크 냉장고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교체할 수 있는 도어 패널뿐만 아니라 국내와 미국 시장에서 호평받아 온 냉각 기술과 편의 기능을 대거 탑재한 제품이다.

이번 제품은 △‘베버리지 센터(Beverage Center)’가 냉장고 내부에 있어 외부로부터의 오염을 최소화해 위생적인 물 보관을 할 수 있고 △‘듀얼 오토 아이스 메이커(Dual Auto Ice Maker)’가 두 가지 형태의 얼음을 빠르게 만들어 준다. 그뿐만 아니라 △최신 단열 기술로 넉넉한 내부 용량을 갖추고, 식재료에 따라 최적 온도로 보관이 가능한 ‘플렉스 존(FlexZone)’ △냉장실과 냉동실을 독립적으로 냉각하는 ‘트윈 쿨링 플러스(Twin Cooling Plus)’ 등이 적용됐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에 냉장고·오븐레인지·전자레인지·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된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를 출시한 데 이어 내년에는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BESPOKE JET)’ 등 리빙 제품까지 추가해 ‘비스포크 홈’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맞춤화(Customization), 모듈화(Modularity), 세련된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비스포크 가전의 가치를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전파하고자 한다”며 “비스포크 가전이 국내에서 가전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꿨듯이 미국에서도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프렌치도어는 상단의 냉장실은 좌우로, 하단 냉동실은 서랍 형태로 열리는 제품이다.

2021-12-30 11:00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Z(Galaxy Z)’ 시리즈의 올해 판매량이 시장 성장 전망치를 웃돌며,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인 폴더블 시장의 본격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Z’ 시리즈가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더 판매됐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Z’ 시리즈가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더 판매됐다
올해 갤럭시 Z 시리즈의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장 조사 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이 지난해 대비 약 3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판매 증가율이 전체 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웃돈 셈이다.

특히 8월 출시된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 3’는 전 세계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출시 약 한 달 만에 삼성전자의 지난해 폴더블폰 판매 대수를 넘어섰다.

주목할 점은 혁신적 모바일 기술과 디자인에 힘입어 최근 어느 제품보다 다른 회사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갤럭시 스마트폰 전환이 많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다른 회사 스마트폰에서 갤럭시Z 플립3로 전환한 사용자가 ‘갤럭시 노트20’ 시리즈 대비 1.5배, ‘갤럭시 S21’ 시리즈 대비 1.4배 많았다.

삼성전자 자체 조사 결과 갤럭시 Z 플립3 사용자들은 △세련된 디자인 △휴대성 △혁신적 폼팩터 △기기를 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커버 디스플레이 등을 구매 이유로 꼽았다. 갤럭시 Z 폴드3의 경우 △7.6형의 대화면 △멀티태스킹 성능 △S펜 등 생산성 기능 등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올해 3세대 갤럭시 Z 시리즈를 선보이며 폴더블폰의 대중화를 이끈 바탕에는 삼성전자의 끊임 없는 기술 혁신과 파트너십이 있었다.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와 삼성 UTG (Ultra Thin Glass)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으며, 듀얼 배터리 시스템과 냉각 시스템 등 스마트폰 내부 설계를 완전히 새롭게 해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슬림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폴더블폰을 원하는 각도로 세워 콘텐츠를 보거나 셀피를 촬영할 수 있는 ‘하이드어웨이 힌지(Hideaway Hinge)’는 스위퍼(sweeper) 기술이 적용돼 먼지나 외부 입자들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되며, 갤럭시 Z 폴드3·갤럭시 Z 플립3는 폴더블폰 최초로 IPX8 방수 등급 인증을 받아 폴더블폰 혁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앱 개발자 및 파트너와 협업해 폴더블폰 시장 성장을 이끌어 왔으며 플렉스 모드와 앱 연속성(App Continuity), 멀티 액티브 윈도우 등 폴더블폰만의 독특한 사용 경험은 새로운 모바일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2011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제품 공개 8년 만인 2019년 첫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선보였다. 2020년에는 상하로 접히는 크램쉘(clamshell) 디자인의 갤럭시 Z 플립을 출시하며 폴더블폰 카테고리의 대중화에 첫발을 내디뎠다.

2021-12-29 11:11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 TV에서 제공하는 ‘삼성 TV 플러스’에 지상파 채널인 MBC와 SBS 인기 프로그램을 29일 론칭한다.

삼성전자가 삼성 TV 플러스에 MBC·SBS 인기 프로그램을 신규 론칭한다
삼성전자가 삼성 TV 플러스에 MBC·SBS 인기 프로그램을 신규 론칭한다
삼성 TV 플러스는 TV에 인터넷만 연결하면 영화·드라마·예능·뉴스·스포츠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채널형 비디오 서비스다.

삼성 TV 플러스 국내 이용자는 이제 MBC와 SBS의 드라마·시트콤·예능 등 10개의 인기 채널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앞으로 서비스 가능한 지상파 채널은 약 30개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새롭게 제공하는 MBC 채널로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구해줘! 홈즈와 과거 인기를 끌었던 종영 드라마 △이산 △커피프린스 1호점 등이 있다.

SBS 채널로는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뿌리깊은 나무 등이 포함됐으며, SBS 인기 시트콤 다시보기 채널인 △레전드 시트콤과 김순옥 작가의 드라마 정주행 채널 △순옥명작관 등도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삼성 TV 플러스 서비스는 2015년에 한국에 첫선을 보인 뒤 미국·캐나다·영국 등 전 세계 23개국으로 영역을 넓혔으며, 현재 약 1300여개의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한상숙 부사장은 “삼성 TV 플러스는 이번 MBC, SBS와의 협력으로 고품질 지상파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국내 FAST (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서비스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에게 더 즐겁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고, 파트너사에는 다양하고 혁신적 시도를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TV 플러스는 4월 모바일 앱 출시, 5월 스마트 모니터 탑재를 통해 스마트 TV에서 즐겼던 콘텐츠 경험을 다양한 기기로 확대해 삼성 대표 서비스로 거듭나고 있다.*

* 2016년 이후 스마트 TV·스마트 모니터는 M7, M5 및 모바일은 갤럭시 스토어,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해 설치해야 한다. 안드로이드 8.0 OS 이상 기기 사용자는 대부분 이용할 수 있으나 기기별 사양에 따라 서비스가 제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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