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5 11:00
삼성전자가 16일 ‘갤럭시 Z 플립3 무직타이거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

갤럭시 Z Flip3 무직타이거 에디션 패키지
갤럭시 Z Flip3 무직타이거 에디션 패키지
무직타이거는 ‘직장을 떠나 원하는 일을 하는 자유로운 삶을 지향, 응원’하는 콘셉트의 캐릭터 디자인 브랜드이다. 대표 캐릭터인 ‘뚱랑이’가 MZ세대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패키지는 갤럭시 Z 플립3 단말기, 클리어커버, 무직타이거 액세서리(무직타이거 키링, 팔레트 2종, 가방, 그립톡)로 구성돼 있다.

‘갤럭시 Z 플립3 무직타이거 에디션’의 가격은 128만400원(출고가 기준)이다. 삼성전자 홈페이지,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 G마켓, 옥션 등에서 16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하는 경우 파손 보상, 수리비 즉시 할인, 방문 수리까지 가능한 토탈 케어 서비스 ‘삼성 케어 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을 추가 제공한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Z 플립3 컬래버 에디션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리며 추후에도 무직타이거와 같이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2-05-15 09:48
삼성전자가 1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유럽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2에서 글로벌 영상·음향 전문 매체들로부터 다수의 어워드를 받으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2’를 찾은 방문객들이 삼성 상업용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을 체험하고 있다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2’를 찾은 방문객들이 삼성 상업용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을 체험하고 있다
먼저 ISE 공식 미디어 파트너인 커머셜 인티그레이터(Commercial Integrator)와 CE Pro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 등 총 5개 제품을 ‘최고의 신기술(Top New Technology)’로 선정했다.

‘더 월’은 디지털 사이니지 하드웨어와 비디오월 하드웨어 등 2개 부문에서 어워드를 받았다.

사이니지 전문 운영 솔루션인 ‘매직인포9’과 ‘아웃도어 사이니지(OHA 시리즈)’는 각각 디지털 사이니지 소프트웨어, 아웃도어 디스플레이(All-Weather Display) 부문에서, ‘삼성 플립 프로’는 전자칠판 부문에서 최고의 신기술로 선정됐다.

‘더 월 올인원’과 삼성 플립 프로는 AV News가 선정하는 ‘올해의 디지털 사이니지 혁신 제품(Digital Signage Innovation of the Year)’, ‘올해의 교육 시장 제품(Education Technology of the Year)’에 파이널리스트(finalist)로 선정됐으며, ‘올해의 지속가능 혁신 기업(Sustainability Innovation of the Year)’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삼성전자의 ISE 2022 부스는 Exhibitor Magazine이 선정한 ISE 초대형 전시관 부문(Extra-large Category)에서 ‘최고의 전시 부스(Stand Design Awards)’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부사장은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의 기술력이 많은 전문가로부터 호평받고 있다”며 “다양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3 09:58
삼성전자가 13일 제1회 ‘삼성 6G 포럼(Samsung 6G Forum)’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이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1회 삼성 6G 포럼(Samsung 6G Forum)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이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1회 삼성 6G 포럼(Samsung 6G Forum)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삼성 6G 포럼’은 차세대 통신 기술인 6G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미래 기술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첫 번째 행사는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The Next Hyper-Connected Experience for All.) 시대 구현’을 주제로 열렸다.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5G 네트워크의 상용화는 여전히 진행 중이나 6G 연구개발(R&D)은 이미 시작됐다”며 “6G는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들을 융합시킬 수 있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며 △초광대역 △초저지연 △초지능화 △초공간적 특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승 사장은 “6G 기술은 모든 것이 연결되는 초연결의 경험을 사람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바로 지금이 6G를 준비할 적절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고, 오전과 오후 세션으로 나눠 전문가들의 강연과 패널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전 세션에서는 ‘6G 무선 인터페이스’를 주제로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 제프리 앤드류스 교수의 ‘6G 무선 인터페이스에서의 딥러닝’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RA) 찰리 장 SVP (Senior Vice President)의 ‘5G를 넘어 6G로 향하는 무선 기술의 발전’ △NTT 도코모 다케히로 나카무라 SVP의 ‘5G의 발전과 6G’ △퀄컴 존 스미 SVP의 ‘6G를 향한 무선 인터페이스 혁신’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첫 번째 강연을 맡은 제프리 앤드류스 교수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통신 업계와 학계 리더들이 6G 연구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유익한 행사”라고 평가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6G 지능망’을 주제로 △핀란드 오울루대 타릭 타렙 교수의 ‘6G 네트워킹 - 서비스의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향한 여정’ △삼성전자 맹승주 마스터의 ‘통신 시스템의 성능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머신러닝 기술 적용’ △서울대 심병효 교수의 ‘밀리미터파 및 테라헤르츠 통신을 위한 딥러닝 기반 모바일 탐지 및 빔포밍’ △중국 동남대 스 진 교수의 ‘대규모 다중 안테나 시스템에서의 딥러닝 기반 채널 상태정보 피드백’ 등의 강연들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타릭 타렙 교수는 “지금은 6G 기술 발전을 위해 산학연 연구자들이 협업해야 할 때”라며 “이번 삼성 6G 포럼은 이제 막 시작되는 6G 연구에 대해 학계와 산업계가 아이디어와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최고의 네트워킹 무대”라고 말했다.

심병효 교수는 “6G 시대에는 통신의 주체가 인간에서 무인 자율차, 드론,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으로 확장하면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만물이 초연결된 세상이 열릴 것”이라며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을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패러다임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다양한 신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이어 6G 미래 준비 박차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5G 국제 표준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해, 기술 제안과 표준화 완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5G 상용화에 이바지했다.

특히 2019년 4월 대한민국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이어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주요 국가 통신사들에 5G 상용화 장비를 앞장서 공급하고 있다.

2020년에는 업계 최초로 미국에서 가상화 기지국의 대규모 상용화에 성공했고, 3일에는 미국 제4 이동통신 사업자 디시 네트워크(DISH Network)의 대규모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되며 앞선 5G 기술력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5G 선도 기술력을 근간으로 6G 기술 연구도 본격화하고 있으며, 6G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 주도권 확보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그중 하나로 삼성전자는 2019년 삼성리서치에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설립해 5G 경쟁력 강화와 6G 선행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 부문(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Radiocommunication, ITU-R) 총회에서 6G 비전 표준화 그룹 의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또한 2020년 ‘6G 백서’를 통해 6G 비전을 제시한 데 이어, 8일에는 ‘6G 주파수 백서’를 내고 6G 통신용 주파수 확보를 위한 글로벌 연구를 제안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내 대학과 계약학과·연합전공 등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차세대 통신 기술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고려대와 6G를 포함해 차세대 통신 기술을 다루는 ‘차세대통신학과’를 계약학과로 신설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포항공과대, 서울대 등과도 연합전공을 통한 통신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2-05-12 09:22
삼성전자가 5월 11일(현지 시각)부터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Neo QLED 8K’를 중심으로 2022년 TV 신제품의 핵심 기술을 소개하는 ‘유럽 테크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유럽 테크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삼성전자의 2022년형 신제품 Neo QLED 8K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유럽 테크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삼성전자의 2022년형 신제품 Neo QLED 8K를 살펴보고 있다
테크세미나는 영상·음향 분야 미디어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삼성 TV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이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2012년부터 지역별로 진행해 온 행사다.

이 행사는 지난달 11일 중동을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온라인으로 진행 중이며, 영국에서는 현장 전시까지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행사에는 영국뿐만 아니라 유럽 주요 국가의 영상·음향 전문가와 미디어, 고객사들이 참석해 △Neo QLED 8K의 차별화된 화질 기술 △새로운 스마트 허브로 강화된 게이밍 기능 △라이프스타일 제품의 진화 등을 생생하게 체험한다.

2022-05-11 08:59
삼성전자가 2022년형 스마트 사이니지 제품으로 미국과 영국의 권위 있는 기관들로부터 친환경 관련 인증을 연이어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Enterprise 개발 이종포 상무(가운데)와 개발자들이 사이니지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서와 제품에 활용되는 재생 플라스틱을 들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Enterprise 개발 이종포 상무(가운데)와 개발자들이 사이니지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서와 제품에 활용되는 재생 플라스틱을 들고 있다
2022년형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QHB)는 영국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가 수여하는 ‘탄소 발자국-탄소저감인증(Reducing CO2)’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목적으로 설립한 인증 기관으로,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해 탄소 발자국 인증을 수여한다. 특히 탄소저감인증은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 발생량을 줄였을 때 받을 수 있어 더 의미가 있다.

2022년형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QHB, QMB, QBB)는 미국 에너지부(United States Department of Energy, DOE)가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에너지 스타(Energy Star)’ 인증을 받았다.

또 재생 플라스틱 적용 등 친환경 노력을 인정받아 미국 전자제품 친환경 인증 제도 EPEAT (Electronic Product Environmental Assessment Tool)에서 브론즈(Bronze) 등급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ISE 2022 기간 유럽 AV 전문 매체 AV News가 수여하는 ‘올해의 지속 가능 혁신(Sustainability Innovation)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자원 순환을 위해 2021년부터 출시한 사이니지 전 모델에 친환경 에코 패키지를 적용했으며, 2022년형 고해상도 모니터(S8) 후면 커버에 해양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를 적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사적 친환경 경영 중 하나로 스마트 사이니지 분야에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사용자들이 더욱더 지속 가능한 삶을 추구하는데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부사장은 “글로벌 사이니지 시장에서 13년 연속 1위를 기록한 업계 리더로서 앞으로도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자원 순환에 이바지하는 등 지속 가능한 제품을 확대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0 11:00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고용량 512GB CXL D램을 개발하고, 차세대 메모리 상용화를 앞당겼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고용량 512GB CXL D램
삼성전자가 개발한 고용량 512GB CXL D램
* CXL(Compute Express Link) :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서 CPU와 함께 사용되는 가속기, 메모리, 저장장치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새롭게 제안된 인터페이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CXL 기반 D램 기술을 개발하고 데이터센터, 서버, 칩셋 업체들과 평가를 해왔으며, 이번에 기존 대비 메모리 용량을 4배 향상시킨 512GB CXL D램을 개발했다. 또한 ASIC (주문형 반도체) 기반의 컨트롤러를 탑재해 데이터 지연 시간을 기존 제품 대비 1/5로 줄였다.

이번 제품은 PCIe 5.0을 지원하며, 대용량 SSD에 적용되는 EDSFF (Enterprise & Data Center Standard Form Factor) 폼팩터가 적용돼 기존 컴퓨팅 시스템의 D램 용량을 획기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최근 메타버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 양에 비해 기존의 DDR 인터페이스는 시스템에 탑재할 수 있는 D램 용량에 한계가 있어, CXL D램과 같은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고용량 CXL D램을 개발함에 따라 메인 D램과 더불어 서버 한 대당 메모리 용량을 수십 테라바이트 이상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스케일러블 메모리 개발 키트(Scalable Memory Development Kit, SMDK)’의 업데이트 버전을 오픈소스로 추가 공개해, 개발자들이 다양한 응용 환경에서 CXL D램 기술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빠르고 쉽게 개발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SMDK: 차세대 이종 메모리 시스템 환경에서 기존에 탑재된 메인 메모리와 CXL 메모리가 최적으로 동작하도록 도와주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로 API, 라이브러리 등으로 구성됨).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신사업기획팀 박철민 상무는 “CXL D램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향상시키고, 향후 소프트웨어 정의 메모리(Software-Defined Memory)를 포함한 차세대 메모리로 확장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CXL 메모리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해 갈 수 있도록 고객, 파트너들과 함께 기술 표준화를 적극 추진하고, CXL 메모리 솔루션을 확대해 차세대 메모리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레노버 인프라스트럭쳐 솔루션그룹(Lenovo Infrastructure Solutions Group) 최고기술책임자(CTO) 그렉 허프(Greg Huff)는 “CXL 컨소시엄의 멤버인 레노버는 기술 표준 개발과 함께 CXL 중심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CXL 제품들을 레노버 시스템에 적용을 확대하는 데 삼성전자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몬타지 테크놀로지(Montage Technology) 전략기술 담당 부사장 크리스토퍼 콕스(Christopher Cox)는 “CXL은 메모리 확장과 공유를 최적화하는 핵심 기술이며, 차세대 서버 플랫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몬타지는 삼성과 함께 CXL 메모리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CXL 컨소시엄 이사회에 참여해 글로벌 주요 데이터센터, 서버, 칩셋 업체들과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으며, 3분기부터 주요 고객과 파트너들에게 512GB CXL D램 샘플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테라바이트급 이상의 차세대 메모리 인터페이스 제품을 지속 개발하며 대용량 메모리가 요구되는 컴퓨팅 시장에 맞춰 적기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2022-05-10 11:00
삼성전자가 10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Integrated Systems Europe) 2022’에 참가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ISE 2022가 개최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피라 그라 비아 전시장에서 공개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 2022년형 마이크로 LED ‘더 월’
ISE 2022가 개최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피라 그라 비아 전시장에서 공개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 2022년형 마이크로 LED ‘더 월’
삼성전자는 1728㎡(약 522평) 규모의 공간에 상업용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을 중심으로 전시장을 구성한다.

◇초미세 픽셀 피치로 진화한 2022년형 ‘더 월’ 공개

삼성전자는 ISE 2022에서 2022년형 더 월(모델명: IWB)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기존 대비 약 43%(LED 면적 기준) 이상 조밀해진 초미세 픽셀 피치(0.63mm)와 초저반사 필름을 새롭게 적용해 더욱 완벽한 블랙과 계조 표현을 자랑한다(* 계조: 색 농도 차이를 단계별로 표현한 것).

또 20비트 마이크로 AI 프로세서를 적용해 업계 최고 수준의 명암비와 블랙 디테일을 구현하고 입력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최적화해 최고의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

화면을 4개로 분할해 서로 다른 4개의 4K 콘텐츠를 동시에 재생할 수 있는 ‘멀티뷰(Multi View)’ 기능도 있어 여러 개의 고화질 영상을 동시에 필요로 하는 방송국·보안센터·관제센터 등에서 활용하기 좋다.

2022년형 더 월은 △사용자 맞춤형 해상도(220형 기준, 8K 해상도) △120Hz 고주사율 △HDR10·HDR10+·LED HDR 기술 △최대 2000니트 밝기 등을 갖춰 최고의 화질을 구현한다(* HDR, High Dynamic Range: 이미지와 영상에서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의 밝기를 극대화해 최적화된 영상을 만드는 기술).

이 제품은 16:9 비율의 55형 캐비닛 단위로 제공할 수 있어, 고객 요구에 따라 32:9 비율로 설치하는 등 다양한 비율과 크기로 조합할 수 있다(* 캐비닛: LED 디스플레이의 모듈을 구성하는 최소 제품 단위).

또 4개 캐비닛 만을 활용해 초대형 화면인 110형(4K 해상도) 크기를 구성할 수 있어 설치가 간편하고 정교한 모듈 조정 기술을 적용해 화질 조정 시간을 현저히 줄여준다.

삼성전자는 ISE 기간에 더 월 신제품을 본격적으로 알리고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해 3분기내 전 세계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 LED 기술에 초간편 설치를 더한 ‘더 월 올인원’ 첫 선

삼성전자는 ISE 2022에서 디자인과 설치 간편성을 대폭 강화한 더 월의 새로운 라인업 ‘더 월 올인원(The Wall All-in-One)’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더 월 올인원(모델명: IAB)은 16:9 비율의 총 3개 모델(146형 4K·2K, 110형 2K)로 출시되며, 미리 제작된 프레임 키트와 일체형 스크린을 함께 제공해 벽에 걸기만 하면 되는 초간편 일체형 제품이다.

더 월 올인원은 △49mm의 슬림 디자인(슬림핏 월마운트 적용 시, 총 설치 두께 59mm) △대형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베젤리스 비디오월 지원 △4K 해상도의 미디어 플레이어 박스(S-Box) 내장 △회의 전용 솔루션 구글 듀오(Google Duo) 탑재 등 다양한 상업 환경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디자인과 기능을 갖췄다.

이 제품 역시 ISE 2022 기간에 본격적인 수주 활동과 함께 전 세계에 판매를 시작한다.

◇디지털 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2022년형 ‘삼성 플립 프로’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교육 시장에 최적화된 2022년형 ‘삼성 플립 프로(Samsung Flip Pro)’ 신제품도 선보인다.

삼성 플립 프로(모델명: WMB)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반응 속도를 자랑하는 75형·85형 터치 디스플레이로 △최대 65W까지 충전되는 USB C타입 지원 △휴대폰·탭·노트북 등 50개의 IT기기를 동시에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뷰+(SmartView+) 기능 △4채널 40W 스피커 탑재 △최대 20명까지 동시 필기 지원 등 학생과 교사 간에 보다 원활한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이 대거 탑재된 스마트기기다(* 최대 20명 동시 필기는 워크스페이스·웹브라우저·외부소스 연결 시 가능).

또 수업 시간에 필기한 내용을 즉시 이메일이나 클라우드를 통해 학생들에게 공유할 수 있어 스마트한 교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이 제품 역시 ISE 2022 기간에 본격적인 수주 활동과 함께 전 세계에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부사장은 “ISE 2022를 통해 현존 최고의 상업용 디스플레이인 더 월의 진화를 새롭게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플랫폼 개발과 기술 혁신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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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8 11:05
삼성전자 무선청소기 ‘제트’가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으며, 지난해 한국 포함 글로벌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했다.

삼성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삼성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제트는 먼지통을 알아서 비워주는 ‘청정스테이션’과 함께 2019년 첫 선을 보인 무선 청소기로, 강력한 흡입력과 탈부착형 배터리 등 차별화된 편의성을 인정받아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에서는 같은 해 북미·유럽에 제트를 출시한 이후 시장을 점차 확대해 현재 전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판매하고 있다.

올해도 제트의 인기는 계속돼 북미에서는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가파르게 상승했으며, 유럽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3배가량 성장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폴란드에서는 올 2월 삼성전자가 무선 스틱 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차별화된 제품력과 적극적인 소비자 경험 마케팅 시행, 철저한 공급망 관리 등을 통해 유럽의 전통 강자들을 제치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제트의 인기에 힘입어 ‘일체형 청정스테이션’과 슬림하고 감각적인 비스포크 디자인을 적용해 호평받고 있는 ‘비스포크 제트’도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올 4월 북미·유럽·동남아 등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중남미·중동·서남아 지역까지 진출해 올해 안에 전 세계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비스포크 제트는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강력한 흡입력 △먼지를 깔끔하고 빠르게 비워주며 충전하는 일체형 청정스테이션 △5단계 미세먼지 배출 차단 시스템 등이 적용돼 청소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한 차원 높은 청소 경험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삼성의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슬림’과 함께 최근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2(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2)’를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 받기도 했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한국 청소기 시장을 변화시킨 비스포크 제트가 해외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청소 경험을 제공하며 무선 청소기 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08 09:20
삼성전자가 ‘6G 주파수 백서’를 내고 차세대 통신 6G 서비스용 주파수 확보를 위한 글로벌 연구를 제안했다.

삼성전자 6G 주파수 백서 표지
삼성전자 6G 주파수 백서 표지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한 삼성전자는 6G 분야에서도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 생태계 구축을 주도하며 차세대 이동통신 경쟁에서 우위를 지켜간다는 계획이다.

◇6G 글로벌 주파수 확보 비전 담은 ‘주파수 백서’ 공개

삼성전자는 8일 삼성리서치(SR) 홈페이지에 ‘6G 주파수 백서: 주파수 영역의 확장’을 공개했다.

2020년 7월 발간한 ‘6G 백서’에서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The Next Hyper-Connected Experience for All.)’이라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비전을 제시했던 삼성전자는 이번 백서에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주파수 확보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장기적 준비가 필요한 6G 상용화를 위해 지금부터 글로벌 차원에서 6G 주파수에 대한 논의와 관련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홀로그램, XR (확장현실) 등과 같은 초고속 대용량 서비스들을 실현하기 위한 후보 주파수 대역을 발굴하고 이를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통신 발전 사례상 약 1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런 서비스를 위해 수백 ㎒에서 수십 ㎓에 이르는 초광대역폭의 연속적인 주파수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모든 가능한 대역을 고려할 것을 제안했다.

동시에 6G 상용화 시점에도 5G망이 함께 운영되고 있을 것을 감안해 6G를 위한 별도의 신규 대역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정된 주파수 자원을 이용해 6G 서비스를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지원하기 위해 주파수 사용과 관련한 규제와 기술에 대한 연구도 함께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6G 핵심 후보 기술에 대한 연구 성과도 소개

삼성전자는 6G와 관련된 핵심 후보 기술에 대한 연구 성과도 이날 공개했다.

관련 기술은 △테라헤르츠 밴드 통신(sub-㎔)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Reconfigurable Intelligent Surface, RIS) △교차분할 이중화(Cross Division Duplex, XDD) △전이중 통신(Full Duplex) △인공지능(AI) 기반 비선형성 보정(AI-NC) △AI 기반 에너지 절약(AI-ES) 등이다.

테라헤르츠 대역은 1Tbps(1초에 1조 비트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속도)를 목표로 하는 6G 통신의 후보 주파수 대역 중 하나다. RIS는 메타물질(자연에서 발견되지 않은 특성을 갖도록 설계된 물질)을 이용해 무선신호를 원하는 방향으로 투과 혹은 반사시켜 전송 성능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XDD는 단말 송신신호의 도달 거리를 최대 2배 개선하는 기술이며, 전이중 통신은 전송속도를 최대 2배 증가시키는 방식이다.

이 밖에 AI 기술을 활용한 AI-NC와 AI-ES는 각각 통신 품질 향상과 기지국 전력소모 최소화를 위한 연구 성과로 소개됐다.

◇첫 ‘삼성 6G 포럼’서 연구 성과 상세 공개

삼성전자는 13일 개최하는 ‘제1회 삼성 6G 포럼’에서 6G 연구 성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행사 당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행사는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고, 오전과 오후 세션으로 나눠 전문가들의 강연과 패널 토의가 이어진다.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6G와 관련된 미래 기술을 논의하고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인 승현준 사장과 학계·업계의 세계적인 통신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삼성리서치(SR) 홈페이지: http://research.sam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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