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2 13:32
삼성전자가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2(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2)’에서 금상 3개를 비롯해 총 71개의 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을 받은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3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을 받은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3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서비스디자인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3’, 무선 청소기 ‘비스포크 슬림’으로 금상을 받았다. 올해 57개국 1만1000여 개의 출품작 중 삼성전자는 71개 상에 선정돼 최다 수상을 했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디자인으로 금상 3개 수상

금상을 받은 더 프리스타일은 180도 회전할 수 있어 벽면·천장·바닥 등 원하는 환경에 따라 최대 100형(대각선 254cm) 크기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포터블 스크린이다.

더 프리스타일은 가벼운 무게와 한 손에 들어오는 미니멀한 디자인을 적용해 휴대성을 높였으며, 실내뿐 아니라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블루투스 스피커나 다양한 색상의 조명으로 연출 가능한 무드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3은 폴더블이라는 새로운 폼팩터에 더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확장된 사용 경험을 주는 디자인으로 금상을 받았다. 커버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를 하나로 묶어 정제된 디자인과 함께 폰을 접은 상태에서도 중요한 알림을 확인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생활 공간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된 무선 청소기 비스포크 슬림 또한 금상을 받았다. 비스포크 슬림은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맞춰주는 비스포크 콘셉트를 적용했고, 제품 보관에서 먼지 비움까지 청소 과정 전반의 사용 편의성을 높여 차별화된 청소 경험을 제공한다.

◇TV, 가전, 스마트폰 등 제품 디자인부터 UX 디자인까지 총 71개 수상

삼성전자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제품과 UX 등 전 분야에 걸쳐 디자인을 인정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71개 상으로 역대 최다 수상을 이어갔다.

골드 수상작 외에도, 제품 부문에서 △Neo QLED 8K △비스포크 큐커 △갤럭시 버즈 2 등이 상을 받았다.

제품 이외 부문에서도 △개인에 따라 맞춤 설정이 가능한 휴대폰의 인터페이스 디자인 ‘삼성 One UI 4’ △사용하지 않는 갤럭시폰을 홈 IoT 기기로 재활용해 스마트 홈을 구축하는 ‘갤럭시 업사이클링 앳 홈’ 등이 우수 디자인에 선정됐다.

삼성전자 디자인 경영센터 김진수 부사장은 “변화하는 가치와 혁신적인 기술을 접목한 디자인이 중요하다”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우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4-12 09:56
삼성전자가 2022년형 ‘Neo QLED 8K’를 중심으로 TV 신기술을 소개하는 ‘2022 테크 세미나’를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지역별 영상·음향 분야 미디어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삼성 TV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고 제품 관련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테크 세미나’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행사 11주년을 맞아 ‘기술(Technology)’뿐 아니라 스마트한 연결 경험, 사용자 맞춤형 기능과 서비스에 중점을 둔 ‘라이프스타일(Lifestyle)’로 주제를 확대한다.

이 행사는 11일 중동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유럽·동남아·중남미·아프리카 등에서 차례대로 개최되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현지 상황을 고려해 유럽과 중남미 등 일부 지역에서는 오프라인 행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기술 세션에서는 초대형·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하는 Neo QLED 8K의 한층 진화한 화질을 집중 조명하며 △밝기를 14비트(1만6384단계)까지 세밀하게 조정해 탁월한 명암비와 블랙 디테일을 구현하는 ‘Neo 퀀텀 매트릭스 테크놀로지’ △영상 속 사물을 분석해 밝고 어두운 곳을 정밀하게 표현하는 ‘초미세 라이트 컨트롤’ △20개의 독립적인 AI 신경망으로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Neo 퀀텀 프로세서’ 등을 다룬다.

이 밖에 △현존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마이크로 LED’ 화질 기술 △시청 경험을 극대화하는 최신 사운드 기술 △에코 패키지 적용 확대 등 친환경 노력도 다뤄질 예정이다.

라이프스타일 세션에서는 다채로운 사용자 경험을 보다 직관적으로 제공하는 ‘스마트 허브’ 소개를 시작으로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 △편안한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매트 디스플레이(Matte Display)’ 기술 △소비자들의 사용 경험을 한층 높여줄 다양한 TV 전용 액세서리 등을 다룬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성일경 부사장은 “전 세계 영상·음향 분야 전문가가 Neo QLED 8K의 우수성을 심도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올해 신제품은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2022-04-10 11:00
삼성전자가 미래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혁신 비즈니스 플랫폼인 차세대 ‘N-ERP’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최종적으로 완료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인 N-ERP를 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인 N-ERP를 사용하고 있다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자원관리)는 기업의 물적, 재무적 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경영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이다.

삼성전자는 2018년 10월 N-ERP 프로젝트에 착수해 2021년 4월 동남아·서남아·중국 등을 시작으로 2022년 1월 1일 국내 사업장까지 순차적으로 적용했으며, 올 1분기 결산까지 안정적으로 완료해 N-ERP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삼성전자는 신규 비즈니스의 등장과 융복합화 등 경영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생산, 판매, 경영관리 전반에서 사업 혁신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글로벌 ERP 기업인 SAP, 삼성SDS와 함께 3년간 차세대 비즈니스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삼성전자 N-ERP는 △새로운 비즈니스 대응을 위한 시스템 통합과 전문 솔루션 도입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위한 시스템 성능 향상 △ 인공지능을 통한 의사결정 지원과 업무 자동화 등 신기술 적용을 특징으로 한다.

◇인공지능 등 혁신 기능 접목해 신규 비즈니스에도 신속하게 적용

N-ERP는 새로운 비즈니스 대응을 위해 판매 관리 등 분야별 시스템을 통합하고 프로세스를 효율화했다. D2C(Direct to Consumer), 온·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통합하는 옴니 채널(Omni Channel) 등 융복합 사업도 신속하고 유연하게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SAP의 전문 솔루션을 도입해 혁신 기능을 신속히 접목할 수 있도록 했다. aATP(advanced Available To Promise, 납기약속 관리), EWM(Extended Warehouse Management, 창고관리), TM(Transportation Management, 배송 관리) 등 솔루션을 통해 물류 다변화 등 다양한 공급망 환경에서도 협력사들과의 효율적인 협업을 지원한다.

N-ERP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위해 데이터 처리 시스템 성능도 향상했다. 온라인 주문 현황, 공급망 현황 등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경영 시뮬레이션과 리스크 센싱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임직원들이 더욱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보관과 연산을 통합 처리하는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In-Memory Database)’를 적용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였고, 데이터베이스를 병렬로 연결한 고성능·고용량 체계를 구축해 급속한 데이터 증가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사결정 지원과 업무 자동화 기술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머신러닝, 데이터 작업이나 반복적 업무를 자동화하는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광학적 문자 판독),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봇 업무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임직원들이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운영 결과 업무 처리 속도와 생산성 크게 높아져

N-ERP를 전 세계 법인에 적용한 후 3개월간 운영하고 분기 결산까지 완료한 결과 실제 업무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업무 생산성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새로운 공급 계획을 시뮬레이션할 때 필요한 자재가 수급될 수 있는지를 알아보려면 기존에는 1시간 이상이 걸렸으나 N-ERP로는 10분 이내에 할 수 있다. 그 결과 다양하고 정밀한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어 공급 계획을 더 정확하게 수립할 수 있게 됐다.

또한, D2C 확대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소비자 직접 주문 현황 파악도 기존에는 20분 이상이 걸렸으나 3~4분 이내로 단축됐다. 소비자가 직접 주문한 수량을 더 빠르게 파악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삼성전자 경영혁신센터 문성우 부사장은 “N-ERP는 비즈니스 민첩성과 생산성을 강화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이라며 “삼성전자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07 09:17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4.1조원의 2022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0.56%, 영업이익은 1.66%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76%, 영업이익은 50.32% 증가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선 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해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4월 7일부터 문의사항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IR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2022-04-05 11:49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삼성전자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2022년 상반기부터 지원할 연구 과제 27건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2022년 상반기 지원 과제에 선정된 주요 교수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2022년 상반기 지원 과제에 선정된 주요 교수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기초과학 분야 12개, 소재 분야 8개, ICT 분야 7개 등 총 27개로 연구비 486.5억원이 지원된다.

이번 과제는 차세대 반도체, 가상화 시스템 운영 체제, 세계 최고속 트랜지스터 등 미래 신기술뿐만 아니라 노화 메커니즘 규명, RNA 백신/치료제 정제 기술 등 전 인류적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는 과제도 다수 포함됐다.

43세 이하 ‘신진 연구책임자’가 12명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했고, 서울대 황준호 교수, 성균관대 김희권 교수, GIST 최영재 교수 등 30대 연구책임자도 6명이나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발표한 연구 과제를 포함해 2013년부터 기초과학 분야 251개, 소재 분야 240개, ICT 분야 244개 등 총 735개 연구 과제에 9738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인류적 과제, 미래 신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27개 연구 과제 지원

△기초과학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학술적으로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론 또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과제 총 12개가 선정됐다.

·노화의 전이를 조절하는 대사물질(SASM) 연구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강찬희 교수는 초고령사회에서 인류가 극복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인 ‘노화’의 신비로운 영역을 연구해, 노화 관련 신개념 치료법 개발의 근간을 마련하기 위해 도전한다.

‘노화 세포’가 SASP[1]를 통해 주변 정상 세포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다. 강 교수팀은 1차와 2차 노화 세포 모두 SASP 반응을 보이지만 2차 노화 세포는 노화 전이 능력이 없는 것에 주목했고, 이 차이는 1차 노화 세포에서 특이하게 분비되는 노화 연관 대사물질(SASM) 때문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강 교수팀은 SASM에 의해 주변 세포의 노화가 촉진되는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과제 성공 시 노화가 진행되는 과정에 대한 상세한 지식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절염, 대사증후군 등 각종 노화 관련 질환의 치료법 개발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계면에서 3차원 원자 배열 규명

KAIST 물리학과 양용수 교수는 원자 분해능 전자토모그래피(AET)[2]를 이용해 고체 계면에 존재하는 원자들의 배열을 3차원 단위로 규명할 계획이다.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접촉면들이 만나 이뤄진 계면 구조는 반도체, 열전 소자 등에 필연적으로 나타난다. 계면에서의 전기적, 열적 자극에 의한 원자들의 움직임은 소자의 안정성 등에 직결되지만 아직 실험적으로 밝혀진 바가 거의 없다.

양 교수팀의 연구는 전기와 열 등 외부 자극에 의해 발생하는 원자 배열의 변화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 반도체와 열전 소자 등 각종 응용 소자의 성능 향상을 위한 핵심적인 기초 연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재

소재 분야에서는 차세대 반도체 소자, 유전자 치료제 관련 기반 기술 및 정제 기술, 저온에서 구동하는 배터리 등 폭넓은 분야에서 산업적 활용이 기대되는 8개 과제를 지원한다.

·초고감도 자성 반도체 소자 개발

포스텍 물리학과 김준성 교수는 외부 자기장에 의한 저항 변화가 기존 대비 10억 배 이상인 신규 자성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차세대 반도체 소자 개발에 도전한다.

고성능 컴퓨터와 초거대 데이터센터 등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전력 소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저온 컴퓨팅에는 저온 메모리가 필수적인데, 이번 연구는 이 같은 차세대 반도체 소자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NA 백신/치료제 대량 생산을 위한 분자 정제 기술

GIST 신소재공학부 최영재 교수는 새로운 분자 정제 기술을 개발해, 현재 70% 이하 수준에 머물러 있는 RNA 정제 수율을 99% 이상으로 향상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생산된 RNA의 양, 복잡도 등에 상관없이 원하는 디자인(서열과 길이)을 가진 분자만을 정교하게 정제할 경우, RNA 백신/치료제 생산 공정을 효율화할 수 있어 ‘K-바이오’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 연구팀뿐만 아니라 관련 벤처 기업도 함께 연구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ICT

ICT 분야에서는 THz급 초고주파 트랜지스터, 메모리 버그 없는 가상화 시스템 운영 체제 등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 분야에서 7개 과제가 선정됐다.

·6G 및 양자컴퓨팅용 THz급 반도체 전자소자 개발

경북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김대현 교수는 세계 최초로 1테라헤르츠(THz)급 동작 속도의 극초고주파/초저전력 차세대 반도체 소자(트랜지스터) 개발에 도전한다.

현재 구현된 세계 최고속 반도체 전자소자는 738GHz이며, 기존 방식으로는 800GHz가 기술적 한계로 알려져 있는데 김 교수팀이 ‘한계 돌파’에 도전하는 것이다.

THz급 반도체 전자소자 기술은 6G 통신과 양자컴퓨팅 등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고, 의료·환경·보안·군사 등 광범위하게 응용될 수 있다.

·메모리 버그(Bug) 없는 가상화 시스템 개발

KAIST 전산학부 권영진 교수는 시스템 안전성의 가장 취약점인 ‘메모리 버그’를 피할 수 있는 RUST[3]를 이용해 가상화 시스템을 설계하고, RUST의 안전성을 엄밀하게 검증해 메모리 버그가 없는 가상화 환경을 개발할 계획이다.

과제가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보안성과 안정성이 한층 강화된 자율주행, 클라우드 서비스, 하드웨어 지원 없이도 가상화 환경 가능한 IoT 운영체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기대된다.

◇삼성전자, 1.5조원 출연해 미래 선도 과학 기술 분야 연구 지원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대한민국의 기초과학 발전과 산업기술 혁신, 사회 문제 해결, 세계적인 과학기술인 육성을 목표로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1.5조원을 출연해 시행하고 있는 연구 지원 공익사업이다.

2013년 8월 본격 시행된 이후 연평균 1000억원의 연구비가 국내 50여 개 대학에 지원됐다. 연구 지원을 받은 교수는 1600여 명(참여교수 포함)이며 과제 참여 연구원까지 포함하면 1.4만 명에 이른다.

과제로 선정되면 최장 5년간 많게는 수십억의 연구비 외에도 △연구 책임자가 연구 성과와 주요 이슈를 설명하고, 참석 연구자들과의 토론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애뉴얼 포럼’ △연구 성과의 산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R&D 교류회’ △활용도가 높은 특허 출원을 지원하는 ‘IP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한편 삼성은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삼성스마트스쿨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희망디딤돌 등 청소년 교육 중심의 CSR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상생펀드·물대지원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운영 등의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이 쌓아온 기술과 혁신의 노하우를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있다.

[1] SASP은 노화 연관 분비 표현형(Senescence-associated secretory phenotype)을 의미한다.
[2] AET (Atomic Electron Tomography)는 전자현미경으로 측정한 2차원 이미지를 3차원 이미지로 전환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3] RUST는 기존 C언어 대비 메모리 안정성과 성능, 편의성 등에 중점을 둔 프로그래밍 언어를 의미한다.

2022-04-03 11:22
삼성전자가 2022년형 사운드바 2종을 국내 시장에 3일 출시했다.

삼성전자가 2022년형 사운드바를 국내에 출시했다
삼성전자가 2022년형 사운드바를 국내에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최상위 모델인 ‘Q시리즈’ HW-Q990B와 초슬림 디자인이 돋보이는 ‘슈퍼 슬림 사운드바’ HW-S800B로, 음질 향상은 물론, TV와의 연결성을 한층 강화하고 디자인 측면에서도 혁신을 이뤘다.

Q시리즈 HW-Q990B는 11.1.4 채널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적용해 3차원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하며, 기존 모델 대비 개선된 ‘Q 심포니(Q-Symphony)’ 기능을 적용했다.

Q 심포니는 TV와 사운드바를 연결했을 때 두 기기에 설치된 스피커를 동시에 이용해 최적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하는 삼성 독자 기술이다. 기존에는 TV의 일부 스피커만 활용했지만, 신제품에서는 TV 스피커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돼 한층 풍부한 음향을 구현한다.

삼성 Neo QLED 8K TV (QN900B 시리즈)와 연결하는 경우 최대 22채널(사운드바 16채널 + TV 6채널) 스피커를 모두 활용해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품질 좋은 3차원 입체 음향을 구현한다.

또 별도의 HDMI 케이블 없이 Wi-Fi로 2022년 삼성 TV와 사운드바를 연결하는 기능을 자체 내장해 돌비 애트모스 3차원 공간 음향을 무선으로 감상할 수 있다. 사용 공간에 최적화된 음향을 제공하는 스페이스핏(SpaceFit) 사운드와 오토 이퀄라이저(Auto EQ) 기능도 탑재했다.

제품 디자인은 개선된 성능에 맞춰 메탈 소재를 활용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LED 디스플레이 상태 창도 전면에 배치해 기기의 작동 상태나 정보 등을 더 편리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슈퍼 슬림 사운드바 HW-S800B는 높이 38mm·두께 40mm의 초슬림 디자인이 특징으로 프리미엄 TV 디자인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특히 삼성 ‘더 프레임’과 함께 벽에 걸었을 때 돌출되지 않고 어느 공간에도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으며,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또 더 프레임의 베젤 색상과 매칭되는 브라운, 티크 색상 커버 스킨도 연내 출시 예정으로, 취향에 따라 TV와 어울리는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다.

슈퍼 슬림 사운드바는 초슬림 사이즈이나 좌우 양쪽에 두 개의 탑 스피커를 탑재하고, 3.1.2 채널을 구현해 돌비 애트모스의 강력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을 모아 2013년 말 미국 캘리포니아에 삼성 오디오랩을 설립하고, 최상의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Q 심포니도 삼성 오디오랩의 전문 튜닝을 거쳐 TV와 사운드바 간 최적의 시너지를 낼 수 있게 한 연구 결과물이다.

삼성전자는 Q시리즈와 슈퍼 슬림 사운드바를 포함해 상반기 내 13개 이상의 신모델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신제품의 출고가는 HW-Q990B가 189만원, HW-S800B가 89만9000원이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홈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때 TV 화질 못지않게 사운드 경험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더 풍부해진 음향과 감각적인 디자인의 신제품을 통해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9년 연속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03 09:11
삼성 디지털프라자가 전국 매장에서 동시에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2022 첫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삼성 디지털프라자가 전국 매장에서 2022 첫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삼성 디지털프라자가 전국 매장에서 2022 첫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2022 첫 정기 세일의 대표적인 구매 혜택은 ‘삼성 다품목 패키지’ 혜택이다. 행사 기간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행사 모델 2품목 이상 동시 구매 시 품목 수마다 최대 300만 포인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이번 정기 세일에는 결혼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BESPOKE Wedding Club’과 이사나 입주를 앞둔 고객을 위한 ‘BESPOKE New Home Club’ 행사가 진행된다.

가전 구매 혜택은 물론 혼수/입주를 준비 중인 고객이라면 제휴 브랜드 혜택과 최대 50만 포인트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행사 기간 가전을 구매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3000만원 상당의 여행 경품을 제공한다. 갤럭시 S22 시리즈 사용 고객이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가전제품 구매 시 제공되는 금액대별 4% 최대 40만원 상당 혜택과 한정 수량으로 운영되는 특가 모델도 행사점에 한해 진행된다.

2022 첫 정기 세일 기간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매장 방문 인증샷 이벤트’는 행사 기간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2022 첫 정기 세일 포스터 혹은 현수막을 사진으로 찍어 소셜 미디어에 인증하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더 프리스타일과 BESPOKE 큐커 등 풍성한 경품을 증정한다.

‘신제품 구매 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2 첫 정기 세일 기간 중 가전 구매 고객이 대상이며, 구매한 가전이 설치된 모습을 해시태그와 함께 카페, 블로그, 소셜 미디어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요기요 상품권을 증정한다.

삼성 디지털프라자는 2022년 비스포크 신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삼성 가전을 특별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2022 첫 정기 세일을 준비했다며 삼성 디지털프라자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2-04-01 12:50
삼성전자가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衣라차차 보상판매’ 이벤트를 실시한다.

衣라차차 보상판매 프로모션 포스터
衣라차차 보상판매 프로모션 포스터
‘衣라차차 프로모션’은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필수인 요즘 같은 때 습기와 세균 걱정 없는 2022년 BESPOKE 그랑데 AI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행사다.

새롭게 출시된 2022년 BESPOKE 그랑데 AI는 세탁·건조 후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오토 오픈 도어, 반려동물 특화 펫케어 코스, 사계절 이불 종류 맞춤 세탁·건조를 지원하는 AI 이불 코스 등을 갖췄다.

‘衣라차차 보상판매’ 프로모션은 4월 1일부터 한 달간 삼성 디지털프라자·하이마트·전자랜드를 비롯한 전국 대형 오프라인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동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2022년 BESPOKE 그랑데 AI 세탁기 24kg, 2022년 BESPOKE 그랑데 AI 건조기 20kg 올인원컨트롤 패키지 제품을 구매 시 브랜드 관계없이 기존 사용 제품을 반납하면 최대 10만원의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2022년 BESPOKE 그랑데 AI는 세탁·건조 후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으로 내부 습기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제때 문을 열지 않아 고온 다습한 환경에 세탁물을 방치해 옷감이 상하거나, 꿉꿉한 냄새가 밸 걱정 없이 세탁물을 마지막까지 산뜻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한다.

*오토 오픈 도어: 세탁기 WF24B9600 모델, 건조기 DV20B9760 모델에 한한다. 기본 설정은 사용 안 함 상태로 설정돼 있으며, 해당 기능 사용 필요 시 세탁기/건조기 별 사용 설정이 필요하다.

얇은 이불부터 두꺼운 이불까지 사계절 이불 종류에 맞춰 관리할 수 있는 ‘AI 이불 코스’도 선보였다. 세탁기에서 이불 종류를 센싱해 맞춤 세탁하고, 건조기로 연동해 맞춤 건조한다. 얇은 이불은 빠르게, 두꺼운 이불은 구석구석 꼼꼼하게 세탁·건조한다.

*AI 이불 코스: 마른 이불 4kg 이내 세탁·건조 가능

반려동물의 얼룩, 냄새, 알러젠 제거까지 한 번에 제거할 수 있는 ‘펫케어 코스’도 탑재했다. 세탁기의 펫케어 코스가 반려동물의 각종 오염 얼룩을 제거할뿐만 아니라 특유의 냄새도 99.9% 탈취하며, 알러젠도 99% 제거할 수 있다. 또한 건조 시 촘촘한 마이크로 안심 필터와 양방향 회전으로 반려동물의 털도 말끔하게 잡아준다.

*펫케어 세탁: 가스별 탈취율 99.9% 이상은 IEC 1.5kg 면 부하 기준이다.
·시험 방법: 규격포(15cm x 15cm)에 하기 5가지 가스 오염 후 펫케어 세탁 코스로 작동한다.
·가스 종류: Acetic Acid (쉰내), Iso valeraldehyde (꿉꿉한 냄새), Methyl Mercaptan (김치 냄새), Tri Methyl Amine (생선 비린내), Nonanal (노인취). 삼성전자 시험치로 실사용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개, 고양이 알러젠 99% 이상 제거는 IEC 1.5kg 면 부하 기준이다.
·시험 방법: 개, 고양이 털과 먼지로 오염된 면직물(10cm x 10cm) 부착 후 펫케어 세탁 코스를 작동한다. 국제인증기관 Intertek의 검증을 받은 한양대 시험 결과로 실사용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옷감 무게에 따라 세제를 알아서 투입하는 ‘세제 자동 투입’, 세탁물의 무게와 종류, 오염도에 따라 알아서 세탁해주는 ‘AI 맞춤 세탁’과 최적의 온도와 시간을 찾아 빠르고 보송하게 건조해주는 ‘AI 맞춤 건조’, 자동으로 습도를 센싱해 적절한 습도로 공간을 쾌적하게 관리해주는 ‘AI 공간 제습’ 등 기존의 스마트한 기능들도 모두 적용됐다.

*AI 맞춤 세탁: 세탁물 종류 분석은 세탁량 3kg 이하, 오염도 감지는 세탁량 9kg 이하에서 동작하며, 실사용 환경 및 세탁물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다.
*AI 공간 제습: 제습 기능 사용 시 건조용 열교환기 커버 ↔ 공간제습키트™ 변경 필요. BESPOKE 그랑데 AI 건조기에서만 작동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衣라차차 보상판매’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2022년 BESPOKE 그랑데 AI를 통해 알아서 문까지 열어주는 스마트한 의류 케어 라이프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衣라차차 보상판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3-31 15:50
삼성전자가 2022년형 ‘Neo QLED 8K’ 제품 출시 기념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2022년형 ‘Neo QLED 8K’ 제품 출시 기념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전자가 2022년형 ‘Neo QLED 8K’ 제품 출시 기념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2022년형 Neo QLED 8K는 보다 진화한 ‘네오 퀀텀 프로세서(Neo Quantum Processor)’와 새로운 화질 기술, 더 풍성해진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 허브 기능 강화로 최고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제품이다.

삼성전자 개요

삼성전자는 반도체, 통신, 디지털 미디어와 디지털 컨버전스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리더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부문, 디지털 미디어 부분, LCD 부분, 반도체 부분, 통신 네트워크 부분 등 5개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인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디지털 TV, 메모리 반도체, OLED, TFT-LCD 분야에서 세계 선두 주자다.

2022-03-30 23:05
삼성전자가 30일(미국 현지 시각) ‘언박스 앤 디스커버(Unbox & Discover)’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사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한 사업 비전과 2022년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DX 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언박스 앤 디스커버’ 행사에서 오프닝 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DX 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언박스 앤 디스커버’ 행사에서 오프닝 연설을 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서 삼성전자 DX 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혁신은 항상 고객 경험으로부터 출발했다”며 “2022년 신제품은 단순히 최고의 기술을 개발해 적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하는 데 목표를 뒀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이어 “사용자가 새로운 제품이나 기술을 배우지 않아도 알아서 필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아도 사용자 개인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캄 테크(Calm Technology)*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예를 들어 집안의 공기질을 감지해 로봇청소기와 공기청정기를 자동으로 가동해 청정 환경을 만들어 주고, 전기 사용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절전모드로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등의 서비스를 의미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으로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고 문제를 점검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팀삼성(#Team Samsung)’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전 세계 200여 개 기업이 스마트 홈 생태계 확대를 위해 만든 HCA (Home Connectivity Alliance)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 부회장은 TV와 같은 스크린에 있어서도 “이제 보는(Watch) 제품에서 즐기는(Do) 제품으로 개념이 바뀔 것”이라며 “게임 콘솔·가상의 놀이 공간·업무효율을 높여주는 파트너·가정 내 기기들을 제어해 주는 허브 등으로 진화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 시대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같이 고도화된 연결성과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진화는 모든 공간과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영상디스플레이 사업 비전인 ‘스크린 에브리웨어·스크린 포 올(Screens Everywhere·Screens for All)’을 실현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TV 혁신 기술의 집대성 ‘Neo QLED 8K’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Neo QLED 8K’를 중심으로 사운드바 등 2022년 신제품을 소개하고, CES 2022에서 발표한 지속 가능에 대한 다양한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Neo QLED 8K 신제품에는 삼성 TV의 혁신 기술이 집대성됐다.

삼성 독자기술인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Neo Quantum Processor 8K)’는 20개의 독립적인 AI 신경망이 영상의 각 장면을 분석해 입력되는 콘텐츠 화질에 상관 없이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명암비 강화+’는 실제 사람의 눈이 이미지를 인지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배경과 대조되는 대상을 자동으로 정해 화질을 개선함으로써 입체감을 높인다.

‘초미세 라이트 컨트롤’은 영상 속 사물의 형태와 표면을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광원 형상을 최적화해 밝고 어두운 곳을 정밀하게 표현한다.

방의 조도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와 색온도를 조정해주는 ‘AI 컴포트 최적화’는 편안한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빛 반사가 거의 없어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는 ‘눈부심 방지 기술’도 적용했다.

Neo QLED를 포함한 2022년형 QLED TV 전 모델은 업계 최초로 ‘팬톤 컬러 검증(PANTONE Validated)’도 받았다. 팬톤 컬러 표준의 2000여 개 색상과 피부 톤을 표현하는 110가지 색상을 정확하게 표현해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스마트 허브 강화… 사용자 맞춤형 스크린 경험 제공

삼성전자는 사용자 맞춤형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Neo QLED를 포함한 2022년형 스마트 TV에 다양한 스마트 기능과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더 강력해진 스마트 허브를 선보인다.

완전히 새로워진 ‘삼성 스마트 허브’는 더욱더 다채로운 사용자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미디어·매직 스크린·게이밍 허브 등의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미디어’는 190개 이상의 무료 채널을 보유한 삼성 TV 플러스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 주며, 머신러닝을 통해 사용자 선호도를 분석해 모든 스트리밍 플랫폼과 서비스에서 최적의 콘텐츠를 추천한다.

‘매직 스크린’은 주변 환경에 맞춘 배경화면을 제공하거나 예술 작품을 제안해 집안의 인테리어 효과를 높여 준다.

‘게이밍 허브’는 원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와 최신 게임을 찾을 수 있는 디스커버리 기능을 제공해 별도로 다운로드나 저장을 하지 않아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2022년에는 게이밍 기능을 강화해 4개의 HDMI 2.1 포트·모션 터보 Pro(Motion Xcelerator Turbo Pro)·4K UHD 고해상도·144Hz 고 주사율·슈퍼 울트라 와이드 뷰·게임바 등 다양한 게임 기능을 강화해 더욱더 빠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 헬스’는 운동과 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용자의 운동 루틴과 컨디션을 모니터링해준다. 사용자는 TV를 통해 자세·운동 시간·소모 칼로리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4’ 시리즈 등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동해 실시간으로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 TV에는 스마트싱스도 내장돼 집안의 다양한 기기를 간편하게 연결해 모니터링 하고 제어할 수 있다. 또 스마트싱스에서 지원하는 IoT·스마트 기기뿐 아니라 일반 가전 기기도 동글과 연동해 컨트롤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통해 연결된 기기들의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친환경’과 ‘지속 가능한 일상’을 위한 끊임 없는 노력

삼성전자는 개발에서 유통·사용·폐기까지 제품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쳐 환경에 대한 영향을 고려하며 지속 가능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삼성전자는 제품 포장 단계에서 생활소품으로 업사이클링이 가능한 ‘에코패키지’를 통해 잉크 사용을 90% 감축하고 스테이플러를 사용하지 않는 등의 개선을 이뤄냈다.

또한 친환경 리모컨은 2022년형 TV 전 모델에 확대 적용된다. 친환경 리모컨은 태양광 또는 조명·와이파이 공유기 등의 무선 주파수는 물론, 일반 스마트폰 충전기(C타입)로 충전이 가능해 일회용 건전지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또 올해 출시한 일부 제품들에는 해양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소재를 적용해 해양 쓰레기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며 삼성 Neo QLED 8K는 제조 공정에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인정받아 카본 트러스트(The Carbon Trust)로부터 2년 연속 ‘탄소저감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 캄 테크는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각종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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