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4 17:27
삼성전자가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의 하반기 우수 과제 5개를 선정해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주요 경영진들과 창업자들이 ‘C랩 스핀오프 론칭데이’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요 경영진들과 창업자들이 ‘C랩 스핀오프 론칭데이’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5월 분사 창업한 4개 스타트업에 이어 올해에만 9개의 스타트업을 배출했으며, 이번 5개 스타트업을 포함해 2015년부터 현재까지 삼성전자 임직원 199명이 독립해 57개의 스타트업을 설립했다.
◇13일,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과 함께 C랩 스핀오프 론칭데이 시행
삼성전자는 13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분사하는 5개 스타트업의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삼성전자의 주요 경영진들이 창업자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C랩 스핀오프 론칭데이’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최윤호 사장,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해 창업자들을 격려했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최윤호 사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하는데 큰 박수를 보낸다”며 “C랩을 발판으로 미래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 스타트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독립한 스타트업에 초기 사업자금, 창업지원금, 재입사 기회 등 지원
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 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현하기 위해 2012년 12월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339개 과제에 1395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C랩 인사이드 과제로 선정되면 1년간 현업을 떠나 아이디어 구현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독립된 연구 공간과 함께 연구비, 과제 운영 자율권 등을 지원받는다. 과제 결과물이 사내에서 각종 사업에 활용되면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2015년부터는 C랩 인사이드 과제 중 사내 사업화로 연계되지 않았지만, 외부 사업성이 있는 과제들은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렇게 분사한 스타트업들은 삼성전자로부터 초기 사업자금을 투자 형태로 지원받고, 판로 개척과 해외 시장 진출 관련 도움을 받는다.
임직원 창업자들은 퇴직금은 물론 창업 초기 안정적 정착을 위한 창업지원금을 받게 된다. 또, 스핀오프 후에도 본인 희망 시 5년 내 재입사 기회를 부여하는 등 기업가정신을 가진 젊은 직원들의 스타트업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독립하는 5개 스타트업은 1년간 삼성전자의 지원 아래 아이디어 구체화 및 시제품 제작 과정을 거쳐 경영진 평가 등에서 사업성을 인정받아 스핀오프 대상으로 선정됐다. 스핀오프 대상 과제는 3개월 동안 법무, 세무, 투자 등의 창업 실무 교육과 법인 설립 준비와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코로나19 진단, 무인 매장, 댄스 게임, 홈브루잉, 헬스케어 등 과제 독립
이번에 삼성전자에서 분사하는 5개 스타트업은 △이미지 인식 기술 기반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판독 솔루션 디아비전(DiaVision) △가시광 통신 기술을 활용한 무인 매장 혁신 솔루션 치즈에이드(Cheeseade) △동작 인식 기술 기반 AI 댄스 게임 플랫폼 구스랩(GOOSE LAB) △나만의 신선한 술을 만드는 홈브루잉 솔루션 부즈앤버즈(Booze&Buzz) △개인 맞춤형 족부 보조기 제작 솔루션 로고스 바이오일렉트로닉스(Logos Bioelectronics)이다.
· 삼성전자 임직원 대토론회에서 성원 받은 코로나19 판독 솔루션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의 바이오, 소프트웨어 전문가가 모여 설립한 ‘디아비전’은 스마트폰 카메라와 이미지 분석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신속 진단 키트 판독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코로나19가 국내·외에서 빠르게 확산하며 전 지구적인 문제로 떠 오른 지난해 4월,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주관으로 진행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임직원 대토론회’에 제안된 아이디어 중 하나이다.
삼성전자 임직원 집단지성 시스템 ‘모자이크’에서 열린 대토론회에는 당시 수많은 삼성전자 임직원이 회사와 본인이 가지고 있는 기술과 역량을 활용한 코로나19 극복 아이디어 1620건을 제시했다. 일부 우수 아이디어들은 C랩 과제로 선정돼 개발을 계속했고, 그중 하나가 지금의 디아비전으로 발전했다.
디아비전은 지난해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정확하고 빠른 신속진단키트 수요가 많이 증가했다는 것에 주목했다.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감염 여부를 육안으로 판별하다 보니 결과가 흐릿하게 나타날 때 오판할 우려가 있었다. 이 때문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에서는 정확한 판독을 위해 검사 장비를 함께 배포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나 비싸고 사용법이 복잡해 가정이나 소규모 병·의원, 약국 등에서는 보유하기가 어렵다.
디아비전은 이 문제를 스마트폰과 이미지 분석 기술로 해결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진단 키트의 결과를 촬영하면 자체 개발한 디지털신호처리 기술을 이용한 이미지 분석을 통해 바이러스양을 수치화해서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운 경우까지 판별할 수 있다.
국내 의료기관 임상시험 결과 기존 육안 판별보다 정확도(민감도, 특이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검증됐다.
디아비전의 솔루션은 코로나19 진단뿐만 아니라, 백신 접종 이후 항체 생성 여부를 확인하는 중화항체 진단 키트에도 적용할 수 있어 스핀오프 전부터 진단키트 제조사 등 바이오 업계에서 협력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독감, 대사성 질환 등 신속진단키트를 사용하는 모든 검사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 ‘골목상권 살리기’ 위한 무인 스마트 매장 혁신 솔루션
‘치즈에이드’는 코로나19 이후 주목받고 있는 소자본 무인 매장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가시광 통신(LiFi) 기반의 무인 매장 혁신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기존 매장 내 키오스크나 조명에 간단하게 부착할 수 있는 가시광 송신장치와 수신용 스마트폰 앱으로 구성됐다.
고객은 매장에서 스마트폰 앱을 켜기만 하면 조명을 통해 제품 정보부터 주문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매장 운영자는 저렴하고 간단한 설치만으로 고객 데이터 수집과 관리할 수 있어 스마트 무인 매장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치즈에이드는 코로나19 이후 소자본 무인 매장 창업이 급속도로 늘고 있으나 키오스크와 매장 보안 및 운영 비용 부담 등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신규 기능 추가를 통해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이 저비용 고효율로 무인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춤꾼 디자이너와 AI 전문가들이 만든 ‘댄스 게임 플랫폼’
댄스 경력 14년 차인 휴대폰 UX(사용자경험) 디자이너와 사내 AI 전문가들이 설립한 ‘구스랩’은 C랩 기간에 동작 인식 기술 기반의 AI 댄스 학습 플랫폼을 개발했다.
평소 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컸던 이들은 코로나19 이후 유튜브·틱톡·인스타그램 등에서 참여형 댄스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지만 집에서 혼자 춤을 따라 배울 때 ‘동작 설명이 없고’, ‘피드백이 없어 틀린 동작이 어느 부분인지 모르겠다’는 어려움에 주목했다.
구스랩의 댄스 학습 플랫폼은 AI 비전 기술을 활용해 콘솔 등 별도의 기기 없이 모바일 기기나 노트북 카메라만으로 사용자의 춤 동작을 인식·분석하고 피드백을 제공한다.
구스랩은 이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사람과 함께 아바타 댄스 배틀을 할 수 있는 댄스 게임 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누구나 게임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 나만의 ‘홈브루잉’으로 ‘홈술’ 즐기는 솔루션
‘부즈앤버즈’는 이탈리아 10년 거주에 다수의 홈브루잉 국제대회 수상 경력이 있는 삼성전자 모바일 UX 디자이너와 모바일 기구 개발 전문가가 뜻을 모아 홈브루잉 솔루션을 개발했다.
기존 3주가량 걸리던 양조 기간을 7일 이내로 단축하고 제품 크기도 획기적으로 줄인데다, 재료 키트만 넣어주면 누구나 쉽게 나만의 취향을 반영한 술을 만들 수 있다.
전용 앱을 통해 제작 과정 모니터링과 컨트롤할 수 있으며 맥주, 막걸리, 스파클링 와인, 벌꿀 술 등 다양한 종류의 발효 술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즈앤버즈는 향후 원하는 재료를 선택해 나만의 술 키트를 주문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며, 코로나19 이후 홈 기반 라이프 스타일이 확산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홈브루잉 문화를 선도하는 것이 목표이다.
· 걸음걸이 분석부터 교정까지, 발 건강 지켜주는 토털 솔루션
‘로고스 바이오일렉트로닉스’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걷기 열풍’이 불고 있지만 전 인구의 10~20%는 발 모양이 변형돼 걷기가 불편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개인 맞춤형 족부 보조기(기능성 깔창) 제작 솔루션을 개발했다.
전 세계 족부 보조기 시장은 약 3.5조 원 규모로 매년 6%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족부 보조기를 제작하려면 병원 방문 검사 등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데, 이를 센서가 달린 깔창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개인 맞춤형 족부 보조기 형태를 추출하는 엔진으로 해결했다.
팀에서 개발한 센서 깔창을 신발에 넣고 걸으면 AI 알고리즘으로 사용자의 보행 자세와 발 모양 등을 진단해 준다. 진단 결과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작된 족부 보조기는 기존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온라인에서 쉽게 주문할 수 있다.
◇C랩 인사이드, 57개 우수 스타트업 배출 및 일자리 470개 창출
삼성전자는 6년간 총 300억원을 투자해 57개 스타트업의 분사 창업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470여 개의 일자리도 창출했다. 이 스타트업들이 외부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후속 투자를 유치한 금액은 총 1000억원을 넘었으며, 전체 기업가치도 5200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스타트업의 3년 차 평균 생존율은 41.5%, 5년 차 평균 생존율은 29.2%이지만 C랩 스핀오프 스타트업의 3년 차 생존율은 98%, 5년 차 생존율은 65%를 기록하며 국내 평균 수준을 훌쩍 넘어섰다(국내 스타트업 평균 생존율: 중소벤처기업부 2020년 발표 기준).
또,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14개의 혁신상을 받음으로써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2018년 스핀오프 한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 ‘에바(EVAR)’는 최근 삼성벤처투자, 국내 주요 자동차 기업 등으로부터 5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에바는 향후 구독 충전 연계 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이동식 충전 서비스 실증 사업 등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17년 분사한 AI 피부 분석 서비스 기업 ‘룰루랩(lululab)’은 B2B 파트너십을 통해 11개국 100여 개 이상 해외 오프라인 매장에 진출해 K-뷰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70만 개 이상의 피부 데이터를 확보했고, 2023년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8년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방안’에서 향후 5년간 C랩을 통해 사내 과제(C랩 인사이드) 200개, 외부 스타트업(C랩 아웃사이드) 300개를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C랩 인사이드를 통해 사내 벤처 과제 156개,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외부 스타트업 202개 등 총 358개를 지원했다.
◇삼성전자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삼성전자는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 드림클래스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삼성 스마트스쿨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C랩 아웃사이드 등의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전자가 쌓아온 기술과 혁신의 노하우를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있다.
분류 전체보기
- 삼성전자, 코로나19 이후 변화 대응 ‘C랩’ 과제 5개 스타트업 창업 지원 2023.12.17
- 삼성전자,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서 에너지 절감 기술 대거 선봬 2023.12.17
- 삼성전자, 유럽서 ‘Life Unstoppable 2021’ 개최 2023.12.17
- 삼성전자, 업계 최선단 14나노 EUV DDR5 D램 양산 2023.12.17
- 삼성전자, ‘2021 협력 회사 온라인 채용 박람회’ 개최 2023.12.17
-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2021년 하반기 지원 과제 22개 선정 2023.12.17
- 삼성전자, 2021년 3분기 잠정 실적 발표 2023.12.17
- 삼성전자,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개최 차세대 기술 논의 2023.12.17
- 삼성전자, 업계 최초 CXL 메모리 소프트웨어 개발 솔루션 공개 2023.12.17
- 삼성전자,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1’ 개최 2023.12.17
삼성전자, 코로나19 이후 변화 대응 ‘C랩’ 과제 5개 스타트업 창업 지원
삼성전자,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서 에너지 절감 기술 대거 선봬
2021-10-13 16:09
삼성전자가 13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혁신적인 친환경 기술과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모델이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전시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전시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로 40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관련 종합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한 제품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고효율 에너지 기술을 소개하고, 사용자 편의성과 에너지 절감까지 고려한 스마트홈·스마트빌딩 솔루션을 공개한다.[1]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은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관리공단이 후원하며 에너지 고효율 제품의 생산과 소비를 확산하기 위해 제정한다.
삼성전자는 7월 제24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 △‘에너지 효율상’에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와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에너지 기술상’에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냉장고’ △‘에너지 위너상’에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와 ‘시스템에어컨 DVM S2’ 등이 선정되며 뛰어난 에너지 절감 기술을 입증한 바 있다.
전시 메인 공간인 ‘하이라이트 존’에는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 수상 제품을 중심으로 상업용에서 주거용 에어컨을 아우르는 에너지 기술 리더십을 강조한다.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는 열교환기와 ‘3D 터보팬’ 등 핵심 부품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냉매 사이클을 최적화하는 설계를 통해 올해 에너지 대상을 받은 모델들이 모두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2]
또한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한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DVM S2는 인공지능 기술을 더해 에너지 효율을 대폭 강화했다.
총 13종의 비스포크 가전을 체험할 수 있는 ‘비스포크 홈(BESPOKE HOME) 존’에서는 △고효율 히트펌프를 적용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한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를 비롯해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인 제품들을 선보인다.
집 안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관리해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SmartThings Energy)’ 코너도 별도로 마련된다.
한국전력, 한화큐셀, 국내 주요 건설사, 홈넷사 등과의 협력을 통해 한층 진화한 삼성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차별화된 에너지 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가전제품별 전력 소비 데이터, 원격 검침 장치, 미터기 정보 등을 상세하게 제공하는 전력 소비 관리 △태양광, 에너지 저장 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를 통해 전력을 생산·확보했다가 필요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기술 등이 포함돼 제로 에너지 홈[3] 구축에 이바지한다.
또한 ‘홈 솔루션(Home Solution) 존’에서는 무풍 갤러리 에어컨과 비스포크 무풍 벽걸이 와이드 등 디지털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으뜸 효율 제품’[4]을 통해 소비전력 절감과 동시에 24시간 쾌적 냉방을 제공하는 독보적인 무풍 기술을 소개하고 시스템 청정 환기 기능도 선보인다.
이 밖에 공조·조명·전력·네트워크 등 주요 설비와 시스템을 통합해 빌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통합 자동제어 시스템 ‘b.IoT’ 등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을 고려한 ‘스마트빌딩’ 솔루션도 방문객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인공지능과 홈 IoT로 대표되는 차세대 가전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왔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에너지 관리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1]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은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관리공단이 후원하며 에너지 고효율 제품의 생산과 소비를 확산하기 위해 제정
[2] 에너지 대상 수상 모델 :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 (실내기 : AC*AN4FBH1PP / 실외기 : AC*AX4FBH1PP)
[3] 제로 에너지 홈은 태양광 발전 등을 통해 가정에서 직접 생산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함으로써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지칭한다.
[4] 으뜸 효율 제품은 에너지 효율 최고등급 가전제품을 의미한다. 올해는 한국전력에서 한전 복지할인 가구 대상으로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김치냉장고 △에어컨 △TV △제습기 △냉온수기 △공기청정기 △밥솥 △진공청소기 등 에너지 효율 최고등급 구매 시 예산 소진 시까지 구매금액의 10%만큼을 환급한다.
삼성전자, 유럽서 ‘Life Unstoppable 2021’ 개최
2021-10-12 18:05
삼성전자가 버추얼 프레스 콘퍼런스 ‘Life Unstoppable (멈추지 않는 일상) 2021’을 12일(영국 현지 시각) 개최하고 비스포크 가전, 라이프스타일 TV, 폴더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유럽 소비자들의 삶을 한층 풍요롭게 할 혁신 제품들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유럽총괄 CMO (Chief Marketing Officer) 벤자민 브라운(Benjamin Braun) 상무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버추얼 프레스 콘퍼런스 ‘Life Unstoppable (멈추지 않는 일상) 2021’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유럽총괄 CMO (Chief Marketing Officer) 벤자민 브라운(Benjamin Braun) 상무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버추얼 프레스 콘퍼런스 ‘Life Unstoppable (멈추지 않는 일상) 2021’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Life Unstoppable*은 지난해에 이어 2번째 진행되는 행사로,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하반기 주요 제품과 서비스를 미디어와 거래처에 소개하기 위해 삼성전자 유럽 총괄에서 도입한 양방향 온라인 콘퍼런스·체험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는 3월 한국, 5월 미국을 중심으로 진행한 ‘비스포크 홈 2021’ 행사에 이어 유럽 시장에 비스포크 가전을 본격적으로 소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특히 올해는 ‘놀라움이 가득한 집(House of Surprise)’이라는 주제로 단편 영화 형식의 영상을 제작해 삼성 비스포크 가전과 에코시스템이 집 안의 다양한 공간에서 가족 구성원들의 취향과 요구를 어떻게 반영하는지를 흥미롭게 보여줬다.
삼성전자 유럽 총괄 CMO (Chief Marketing Officer) 벤자민 브라운(Benjamin Braun) 상무는 “2년간 집의 의미와 기술의 역할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는 편리함을 넘어 우리 삶에 영감과 활력을 더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집 안의 다양한 공간에서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비스포크 홈 라인업 △‘퀀텀 미니 LED’가 적용돼 차별화된 화질을 제공하는 ‘Neo QLED’ △프리미엄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The Premiere)’ △최고 사양을 탑재한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Neo G9’ △‘갤럭시 Z 폴드3’를 비롯한 최신 모바일 제품과 주변기기 등이 함께 소개됐다.
특히 비스포크 홈 라인업은 가장 먼저 도입된 비스포크 냉장고 외에도 △정수 기능에 냉수·온수 모듈을 선택해 추가할 수 있는 ‘비스포크 정수기’ △청정스테이션 일체형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인공지능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의류케어를 완성해주는 ‘비스포크 에어드레서’와 신발 관리기 ‘비스포크 슈드레서’ 등 비스포크 홈의 가치를 전하는 주요 제품들을 폭넓게 선보였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지난해 10월 북유럽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 도입돼 호평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4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는 공간의 규모나 취향에 따라 조합이 쉬워 유럽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1도어와 상냉장·하냉동(BMF, Bottom Mount Freezer) 타입으로 출시했으며, 14가지 색상의 도어 패널을 적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유럽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디자인 공모전인 ‘비스포크 디자인드 바이 유(#BespokeDesignedByYou)’ 결과도 발표했다.
이 공모전은 유럽 소비자들의 비스포크 가전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7월에 시작됐으며,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폴란드·스웨덴 등 여러 국가에서 총 1581개의 작품이 접수돼 52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수상자는 총 3명으로, 예선을 통과한 작품들을 대상으로 일반인 투표와 전문 심사 위원의 심사를 거쳐 △기획성 △예술성 △창의성 △상품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이 중 1등을 거머쥔 수상자는 영국의 리타 루이스(Lita Louis)로, 흰색 바탕에 파란색의 수묵(Indian Ink)을 브러시로 칠해 시적인 움직임을 강조한 ‘로스트 랜드스케이프(Lost Landscape)’를 출품해 호평받았다.
1등에게는 상금 5000유로와 함께 자기 작품이 프린팅된 비스포크 냉장고를 수여 한다. 이밖에 최종 수상작은 영국의 유명 건축·디자인 잡지 ‘월페이퍼(Wallpaper)’ 10월호에 소개되며, 런던에 있는 삼성전자 브랜드 쇼케이스 ‘삼성 킹스크로스’에도 연말까지 전시된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와 함께 유럽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버츄얼 쇼룸 ‘비스포크 스튜디오’도 오픈한다.
비스포크 스튜디오는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 본점 5층에 마련된 비스포크 쇼룸을 3D 가상 투어 기술을 활용해 유럽 시장에 맞게 리모델링해 완성했다.
소비자들은 마치 실제 쇼룸에 있는 것처럼 제품을 온라인으로 둘러보면서 관련 정보를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고, 원하면 여기서 체험한 제품을 삼성닷컴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으며, 앞으로는 라이브 커머스와도 연계할 예정이다. 이 밖에 소비자들의 비스포크 가전 사용 경험담을 공유하거나 소셜 챌린지 이벤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도 마련할 예정이다.
비스포크 스튜디오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삼성닷컴 영국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Life Unstoppable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우리 모두의 일상은 풍요롭게 영위돼야 하며, 이를 위해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이 개인과 세상을 연결하고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이다.
비스포크 스튜디오: https://bit.ly/3v6Kers
삼성전자, 업계 최선단 14나노 EUV DDR5 D램 양산
2021-10-12 12:21
삼성전자가 EUV(극자외선, Extreme Ultra-Violet) 공정을 적용한 업계 최선단 14나노 D램 양산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 업계 최선단 14나노 DDR5 D램
삼성전자 업계 최선단 14나노 DDR5 D램
삼성전자는 2020년 3월 업계 최초로 EUV 공정을 적용한 D램 모듈을 고객사들에 공급한 바 있으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EUV 멀티레이어 공정을 적용해 최선단 14나노 D램을 구현하는 등 차별화한 공정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회로를 더 세밀하게 구현할 수 있는 EUV 노광 기술을 적용해 D램의 성능과 수율을 향상해, 14나노 이하 D램 미세 공정 경쟁에서 확고한 우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5개의 레이어에 EUV 공정이 적용된 삼성전자 14나노 D램은 업계 최고의 웨이퍼 집적도로 이전 세대보다 생산성이 약 20% 향상됐다. 또 삼성전자 14나노 D램 제품의 소비 전력은 이전 공정보다 약 20%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규 공정을 최신 DDR5 (Double Data Rate 5) D램에 가장 먼저 적용한다.
DDR5는 최고 7.2Gbps의 속도로 DDR4 대비 속도가 2배 이상 빠른 차세대 D램 규격으로 최근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등 데이터를 이용하는 방식이 고도화하면서 데이터 센터, 슈퍼컴퓨터, 기업용 서버 시장 등에서 고성능 DDR5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선단의 14나노 공정과 높은 성숙도의 EUV 공정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한 성능과 안정된 수율을 구현해 DDR5 D램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또 삼성전자는 고용량 데이터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공정으로 단일 칩 최대 용량인 24Gb D램까지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램 개발실장 이주영 전무는 “삼성전자는 30년간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반도체 미세 공정의 한계를 극복해 왔으며, 이번에도 가장 먼저 멀티 레이어에 EUV 공정을 적용해 업계 최선단의 14나노 공정을 구현했다”며 “고용량·고성능뿐만 아니라 높은 생산성으로 5G·AI·메타버스 등 빅데이터 시대에 필요한 최고의 메모리 솔루션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2021 협력 회사 온라인 채용 박람회’ 개최
2021-10-12 11:51
삼성전자는 10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협력 회사들의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협력 회사와 함께 내일을 열다’라는 주제로 ‘2021 삼성전자 협력 회사 온라인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 협력회사 온라인 채용박람회 포스터
삼성전자 협력회사 온라인 채용박람회 포스터
삼성전자 협력 회사 채용 박람회는 중소·중견 협력 회사에 우수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고, 구직자들에게는 높은 품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실시하는 행사다. 특히 협력 회사들이 이 행사를 통해 경력 사원뿐만 아니라 신입 사원들도 채용해 청년 고용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채용 박람회 홈페이지는 삼성전자가 협력 회사 인재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에서 상시 운영하는 ‘삼성전자 협력 회사 채용관’에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채용된 협력 회사 사원을 대상으로 입사 후에도 신입 사원 교육과 기술·품질 관리 교육 등 전문 교육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협력 회사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함께 성장한 경쟁력 갖춘 협력 회사 53곳 참여
이번 행사에는 △대덕전자 △드림텍 △동우화인켐 △동진쎄미켐 △디케이 △솔브레인 △엘오티베큠 △이오테크닉스 △원익아이피에스 △엠씨넥스 △인탑스 △피에스케이 △히로세코리아 △KH바텍 등 삼성전자의 우수 협력회사 53곳이 참여했다.
이 중 동우화인켐, 엠씨넥스, 원익아이피에스, 드림텍과 같은 협력 회사는 연 매출 1조원이 넘는 중견 기업이다.
반도체용 PCB(인쇄회로기판)를 공급하는 대덕전자는 시스템 반도체용 PCB 국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며 반도체 수급 안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반도체 소재를 공급하는 솔브레인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3D 낸드플래시 식각공정 핵심 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반도체용 설비를 공급하는 원익아이피에스는 삼성전자 기술 지원을 받아 반도체 웨이퍼를 제작하는 데 활용되는 CVD (Chemical Vapor Deposition) 장비와 핵심 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
IT 기기 금속 정밀 가공 전문 기업인 KH바텍은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내구성이 큰 폴더블 휴대폰용 힌지를 제작해 올해 출시한 갤럭시Z 폴드3, 갤럭시Z 플립3의 판매 호조에 이바지했다.
채용 박람회를 통해 구직자들은 기업의 채용 직무, 지원 자격 요건, 복리 후생 등의 취업 정보를 확인한 후 취업 희망 기업에 입사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행사 기간에는 동진쎄미켐, 어보브반도체, 와이솔, 케이케이테크, 위드텍, 삼영순화 등 6개 기업은 비대면으로 채용 관련 문의와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실시한다. 참가 희망자는 13일부터 15일까지 채용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삼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하기 위해 최선 다할 것”
올해는 삼성 협력 회사 채용 박람회 개막식 행사를 대신해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대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삼성전자 협력 회사 협의회 회장),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영상을 통해 구직자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안경덕 장관은 “삼성은 다양한 형태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며 “삼성과 같은 사례가 산업 전반에 확산되기를 희망하며 정부도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칠승 장관은 “삼성과 협력 회사가 함께 청년들에게 높은 품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중소벤처기업부도 중소기업, 벤처·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기업과 청년들이 희망하는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대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은 “고용 시장에서 높은 품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청년 실업 사정이 나아질 것”이라며 “이번 채용 박람회 기간 많은 청년이 희망하는 일자리를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10년째 진행되고 있는 삼성의 협력회사 구인난 해소 노력은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 협력 회사 협의회 회장을 맡은 대덕전자 김영재 대표는 “삼성전자 협력 회사는 삼성의 성공 DNA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이러한 중소·중견기업에서 구직자의 꿈을 실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청년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찾기를 희망한다”며 “삼성전자는 협력회사와의 상생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확대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력회사 인재 육성을 위해 채용부터 교육까지 종합 지원
삼성전자 협력 회사 채용 박람회는 삼성전자의 협력 회사 지원 전담 조직인 상생협력아카데미 내 청년일자리센터가 주관한다.
2013년 설립된 상생협력아카데미는 50여년간 삼성전자가 터득한 기술과 노하우를 협력 회사에 공유·전수하는 ‘컨설팅 센터’, 혁신·직무·기술·리더십 등의 교육 과정을 지원하는 ‘교육 센터’,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 회사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청년일자리 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100여 명의 전문 인력으로 이뤄진 상생협력아카데미는 8년간 무상으로 1500개 협력 회사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했다.
협력 회사 임직원 14만명에게 제조, 품질, 구매, 영업, 경영 혁신, 리더십 등 500여개 교육 과정을 제공했다. 특히 전체 교육 과정의 70%를 직무 교육으로 구성해 실무 역량 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또 채용 박람회 개최, 협력 회사 채용관, 맞춤형 채용 지원 등을 통해 4300여명의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등 협력 회사의 제조, 인적 경쟁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자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삼성전자는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 드림클래스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삼성 스마트스쿨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 △C랩 아웃사이드 등의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전자가 쌓아온 기술과 혁신의 노하우를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2021년 하반기 지원 과제 22개 선정
2021-10-11 13:12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는 11일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에서 지원할 2021년 하반기 연구과제 22개를 발표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2021년 하반기 지원과제 선정 교수진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2021년 하반기 지원과제 선정 교수진
기초과학 분야 10개 172.7억원, 소재 분야 6개 92억원, ICT 분야 6개 76억원 등 총 연구비 340.7억원이 지원된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대한민국의 기초과학 발전과 세계적인 과학기술인 육성 등을 목표로,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1조5000억원을 지원해 시행하고 있는 공익 목적의 과학기술 연구지원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혁신적인 미래기술 창출과 주도를 위한 기초과학 분야 △제조업의 근간이며 미래기술 패러다임을 주도할 소재 분야 △산업 고도화와 신시장 창출을 위한 ICT 분야 등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과학적 난제 해결, 희귀질환 치료 기여 등 22개 연구과제 신규 지원
·기초과학: 새로운 분야 개척, 질병 치료의 근원적 접근 등 연구
기초과학에서는 수리·물리·화학·생명 분야에서 학술적으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거나 질병 치료의 근원적 접근 등 파급 효과가 예상되는 과제를 포함해 총 10개가 선정됐다.
포스텍 생명과학과 김태경 교수는 ‘유전체 활동전위에 기반한 기억흔적의 추적 및 재구성’ 과제를 통해 너무나 친숙하지만, 여전히 미지의 영역인 ‘기억’에 대한 연구에 도전한다.
사람의 뇌는 매일 접하는 다양한 감각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저장해 인지행동에 반영하도록 하는데 이러한 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신경과학 분야의 최종 목표 중 하나이다. 이는 또한 자폐증, 정신분열증 등 비정상적인 인지행동을 일으키는 다양한 뇌 질환의 치료 기술 개발에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감각 정보는 그 종류에 따라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특정 신경세포군의 활성화를 통해 저장되고 소환된다고 보고 있다. 현재 활용되는 ‘칼슘 이미징’, ‘조기 발현 유전자 기반 리포터’ 등의 신경 활동 탐지 기술은 비선별적이기 때문에 다양한 자극에 대한 정보가 어떻게 그 특징에 따라 처리되고 어떤 종류의 신경세포에 기록이 되는지에 대한 선별적 정보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다.
김태경 교수는 유전체적 분석을 통해 기억 정보의 시공간적 배치에 따라 다른 패턴으로 발현되는 조기 발현 유전자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통제하는 인핸서(Enhancer)라는 유전체상의 조절 부위를 조합해 새로운 유전체 기반 신경 활동 탐지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뇌 영역별 또는 감각 자극 종류에 따라 선택적으로 활성화되는 신경 세포들을 구별해 기억흔적을 더욱더 정밀하게 추적하고, 나아가 광유전학 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인위적으로 기억을 제어 또는 재구성하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물리학과 박경덕 교수는 1n㎥(세제곱나노미터) 이하 영역에서 엑시톤(Exciton·전자와 정공이 전기적인 힘으로 묶여 하나의 입자처럼 보이는 상태)의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는 연구에 도전한다. 새로운 나노광학 플랫폼 창출에 도전하는 연구로서, 분자 물리 및 나노 과학 범위에서 새로운 물리적 현상들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천대 미생물학과 김익수 교수는 세포가 분화되는 다양한 과정을 모두 기록하고 세밀하게 추적하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세포가 악화해 질병으로 전이되는 경로를 수정하는 등 각종 질환을 치료하는 해법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재: 유전 질환 치료제, 전자 소자 발열 문제 해결 등 연구
소재 분야에서는 유전 질환 치료제, 전자 소자 발열 문제 해결 등 폭넓은 연구 분야에서 6개 과제를 지원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김진국 교수는 mRNA (messenger RNA) 특정 부위에 결합해 단백질 발현량을 증가할 수 있는 유전자를 발굴해 희귀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연구에 도전한다.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전두측두엽성 치매, 안젤만 증후군(발달 지연·조절할 수 없는 웃음·안면 이상·발작과 경련 등이 나타나는 유전성 희귀질환) 등 현재 치료제가 없는 뇌신경계 유전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람은 각 유전자를 부모로부터 하나씩 물려받아서 두 쪽씩을 가지고 있다. 많은 유전병은 이들 두 쪽 중에서 한쪽이 돌연변이로 인해 망가지면서 발병한다. DNA 정보를 읽어서 mRNA (메신저 RNA)를 생성하고, mRNA의 정보를 읽어서 다시 단백질이 생성되는데 유전자 한쪽이 망가지면서 정상적인 양의 단백질을 만들지 못해 생기는 문제다.
기존 연구는 외부에서 바이러스나 재조합 단백질 기술 등을 통해서 부족한 단백질량을 보충하는 데 치중했으나 부작용 등으로 인해서 대부분 성공적인 치료 방법을 찾지 못했다.
반면 김진국 교수는 환자가 가지고 있는 두 쪽의 유전자 중에 망가진 한쪽은 어쩔 수 없지만 남은 한쪽에는 정상적인 유전자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그 정상적인 유전자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량을 극대화함으로써 단백질량을 정상화하는 전략을 고안했다.
이를 위해 mRNA에서 단백질을 만드는 정보를 담고 있는 영역이 아니라, mRNA가 단백질로 만들어지는 효율을 조절하는 ‘스위치’들이 존재한다고 알려진 영역에 주목했다. 그동안 대부분의 연구는 이 영역에 크게 주목하지 않았다. 약물을 사용해 그 스위치를 조절하면 mRNA가 단백질로 만들어지는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가정하에 먼저 유전자 스위치들을 찾는 데 집중했다.
KAIST에서 전산학, 미 MIT에서 바이오인포매틱스를 전공하고 캐나다 소재 머신러닝 스타트업에 초기 멤버로 참여했던 김 교수는 바이오인포매틱스 역량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등을 꾸준히 시도한 끝에 유전자 스위치들을 체계적으로 발굴했다. 또한 유전자 스위치를 조절할 수 있도록 RNA 기반 약물을 설계해 주입했더니 정상적인 양의 단백질이 만들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향후 이 접근 방법을 확대 적용해 현재 치료법이 없는 다양한 유전병에 관한 신약을 개발하고자 한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물리·광과학과 이종석 교수는 나노 크기의 계면에서 일어나는 열의 움직임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한다. 반도체 등 전자 소자의 크기가 미세화됨에 따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발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단초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ICT: 차세대 통신, 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 핵심 기술 연구 등
ICT 분야에서는 차세대 통신, 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분야에서 6개 과제가 선정됐다.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허충길 교수는 복잡한 소프트웨어 시스템의 안전성을 빠르게 검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기술 개발에 성공하면 자율주행, 의료 시스템, 금융 등 작은 오류만 발생해도 큰 손실이 날 수 있는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부터 자율주행차, 금융시스템까지 우리의 일상은 SW와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SW 오류 발생 시 그 피해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다. 따라서 이런 SW가 애초 설계대로 온전히 동작하는지 오동작을 하는지 검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데, 허충길 교수는 기존의 SW 검증 기법들의 장점을 취하고 단점은 보완한 3세대 프로그램 로직 ‘Abstraction Logic’을 개발했다.
현재 사용되는 시뮬레이션 기법은 주로 컴파일러 검증에 사용되고 검증 결과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어 검증을 나눠서 단계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할 수 있다. 다만, 나눠진 모듈 간에 상호 어떤 작용을 하는지 파악하기 어려워 모듈별로는 검증이 어렵다. 또 다른 기법인 프로그램 논리 기법은 SW나 프로그램의 특정 기능이 설계된 명세(Specification)대로 동작하는지를 수학적 논리로 검증하는 것으로 모듈 간 상호 가정을 자유롭게 허용하는 반면, 각 검증을 단계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
허 교수는 시뮬레이션 기법과 프로그램 논리 기법을 융합한 Abstraction Logic으로 기존 검증 기법의 한계를 극복했으며, 자율주행차 등 안전성이 필수적인 시스템에 적용된 SW를 더욱 완벽하고 효율적으로 검증하는 단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공병돈 교수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높은 출력의 RF (Radio Frequency) 소자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 연구를 통해 6G 통신, 자율주행용 레이더 등 미래 신산업 분야에 필요한 핵심 요소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1조5000억원 출연해 대한민국 미래기술 연구지원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1조5000억원을 출연해 기초과학, 소재, ICT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과학기술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구과제를 포함해 지금까지 지원된 연구비는 기초과학 분야 239개, 소재 분야 230개, ICT 분야 236개 등 총 705개 과제 9215억원이며 지원을 받은 연구진은 1.3만 명이 넘는다.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기초과학, 소재, ICT 분야에서 지원할 과제를 선정하고 1년에 한 번 실시하는 ‘지정테마 과제 공모’를 통해 국가적으로 꼭 필요한 미래기술 분야를 지정해 해당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의 지정테마 연구지원 과제는 △어드밴스드 AI △차세대 암호 시스템 △B (Beyond)5G&6G △로봇 △차세대 디스플레이 △반도체 소자 및 공정 등 총 6개 분야에서 12개가 선정됐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연구성과에 세계가 주목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을 받은 연구진의 성과도 잇따르고 있다.
국제학술지에 2550건의 논문이 게재됐으며 특히 사이언스(10건), 네이처(7건), 셀(1건) 등 최상위 국제학술지에 소개된 논문이 420건에 달한다. 이른바 3대 학술지 게재 논문 수는 2015년 1건, 2018년 2건, 2019년 3건, 2020년 5건에 이어 올해는 9월까지 벌써 7건이 게재되는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도 생명과학, 차세대 전지, 인공항체 관련 3건의 논문이 잇달아 세계적인 학술지에 게재되며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
고려대 안지훈 교수 연구팀은 온도 변화에 대응해 식물이 개화 시기를 조절하는 원리를 밝히는 데 성공했고, 그 결과를 9월 ‘사이언스(Science)’에 발표했다. 지구 온난화가 농업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연구 결과이다.
식물체는 지구 온난화 현상 등 온도가 변화하는 환경에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면 멸종 위기까지 몰릴 수 있기 때문에 주변 온도 변화를 인지하고 반응하는 메커니즘이 발달했다. 반면 식물이 온도 변화에 대응해 개화 시기를 어떻게 조절하는지, 특히 개화 유도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플로리겐 분자가 온도 변화에 따라 어떻게 개화를 유도하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지금까지 플로리겐 분자에 관한 연구는 대부분 신호 전달 경로상에 어떤 상위 조절자가 플로리겐 유전자의 전사를 활성화하느냐 불활성화시키느냐에 대한 것이었으며, 플로리겐 단백질 분자 자체에 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워낙 극소량의 플로리겐만 잎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플로리겐 분자를 연구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안지훈 교수팀은 플로리겐 단백질 자체에 관한 연구를 시도했고 결국 이 플로리겐 단백질 분자가 세포 내에서 온도 변화에 따라 어떤 행동 양상을 보이는지, 어떤 이동 경로를 보이는지 최초로 밝혀냈다. 연구 결과는 학계에서 중요성을 인정받아 ‘사이언스’지에 게재됐으며, 해외 과학자들은 ‘Total surprise’라며 이 내용을 SNS상에 올리기도 했다.
서울대 최장욱 교수 연구팀은 수계 아연 전지의 고질적인 문제인 사용 시간을 대폭 늘릴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9월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Advanced Energy Materials)’에 발표했다. 수계 아연 전지는 전해액 성분으로 기존의 유기용매 대신 물을 사용해 발화 위험을 근본적으로 제거한 차세대 전지의 하나이다.
김종호 한양대 교수 연구팀은 세균 감염을 빠르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인공항체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고, 연구 결과는 8월 최고의 화학 학술지로 꼽히는 ‘미국화학회지(JACS)’의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삼성전자는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 드림클래스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삼성 스마트스쿨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 △C랩 아웃사이드 등의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전자가 쌓아온 기술과 혁신의 노하우를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있다.
삼성전자, 2021년 3분기 잠정 실적 발표
2021-10-08 09:02
삼성전자가 연결 기준으로 매출 73조원, 영업 이익 15.8조원의 2021년 3분기 잠정 실적을 8일 발표했다.
3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14.65% 증가, 영업 이익은 25.70%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9.02%, 영업 이익은 27.94% 증가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 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선 적용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따른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더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 가치에 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 가치를 높여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 소통 강화 및 이해도 향상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 사항을 사전에 접수해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질문은 10월 8일부터 28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 전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삼성전자,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개최 차세대 기술 논의
2021-10-07 11:05
삼성전자가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1(Samsung Developer Conference 2021, 이하 SDC)’을 10월 26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1 초청장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1 초청장
2019년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SDC는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행사에서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기술들에 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행사에 앞서 올해 기조연설자와 세부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먼저 삼성전자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고 대표는 제품과 서비스가 한층 스마트하고 원활하게 연결되는 경험을 가능케 하는 핵심 기술인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서비스·플랫폼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고객 경험 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밖에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안길준 전무) △고객 경험 기획(이정숙 상무) △TV 소프트웨어(김용재 전무) △모바일 소프트웨어(윤장현 부사장) 등 주요 기술 분야에 대해 삼성전자의 분야별 담당 임원이 연사로 참여해 관련 전략을 소개한다.
올해 SDC는 참가자들이 온라인으로 더욱 유익하고 풍성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세션과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하이라이트 세션(Highlight Session)’은 △‘빅스비(Bixby)’ △‘스마트싱스(SmartThings)’ △‘원 UI 4(One UI 4)’ △‘타이젠(Tizen) TV 에코시스템’ △폴더블폰 등 11개 주제로 구성된다.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테크토크(Tech Talk)’는 삼성전자 최고 전문가들로부터 최신 기술에 관한 트렌드를 들을 수 있는 강연이다. ‘디지털 테크 허브(Digital Tech Hub)’에서는 개발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리소스와 온라인 Q&A 등을 제공한다.
또한 원격으로 단말에 접속해 개발자들이 코딩에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코드랩(Code Lab)’도 있다. SDC는 2013년 처음으로 개최된 개발자들의 축제로, 매년 수천 명의 개발자·디자이너·콘텐츠 제작자·업계 관계자 등이 참가해 미래 기술에 대해 논의하고 교류하는 장이다.
‘SDC 2021’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DC 2021 홈페이지: https://bit.ly/3Dic7zr
삼성전자, 업계 최초 CXL 메모리 소프트웨어 개발 솔루션 공개
2021-10-07 11:05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CXL 메모리의 생태계 확대를 위해 오픈소스 기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CXL 메모리 소프트웨어 개발 솔루션
삼성전자가 공개한 CXL 메모리 소프트웨어 개발 솔루션
CXL (Compute Express Link, CXL)은 AI·머신러닝·빅데이터 등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서 서로 다른 장치들을 더욱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제안된 차세대 인터페이스로 CXL 기반 D램을 적용하면 시스템의 메모리 용량을 획기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5월 CXL 기반의 D램을 선보인 데 이어, CXL D램에 대한 시스템 개발자들의 기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스케일러블 메모리 개발 키트(Scalable Memory Development Kit, SMDK)’를 개발했다.
SMDK는 차세대 이종 메모리 시스템 환경에서 기존에 탑재된 메인 메모리와 CXL 메모리가 최적으로 동작하도록 도와주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로, API와 라이브러리 등으로 구성됐다.
라이브러리는 개발자들이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사용하는 함수들의 집합으로, API는 라이브러리에 접근하기 위한 통로와 같은 역할을 한다. 즉 개발자들은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기능을 다시 만들 필요 없이, API를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빠르고 쉽게 만들 수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오픈소스 기반의 SMDK를 통해 개발자들이 다양한 시스템 환경에 맞춰 기존 메모리와 CXL 메모리의 사용 우선순위, 사용량, 대역폭, 보안 기능 등을 조정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박철민 상무는 “차세대 메모리가 탑재된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고객들이 적기에 신규 시스템을 개발하고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될 수 있도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토탈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주요 고객들과 AI·엣지 클라우드 등 다양한 응용환경에서 평가 검증을 통해 SMDK를 최적화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모든 개발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1’ 개최
2021-10-07 02:10
삼성전자가 ‘Adding One More Dimension’을 주제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1’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삼성전자가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1’을 개최했다
삼성전자가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1’을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GAA 기술 기반 3나노 및 2나노 공정 양산 계획’과 ‘17나노 신공정 개발’ 등을 소개하고, 공정 기술·라인 운영·파운드리 서비스를 한 차원 더 발전시켜, 빠르게 성장하는 파운드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최시영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GAA 등 첨단 미세공정뿐만 아니라 기존 공정에서도 차별화된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한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고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칩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1은 역대 파운드리 포럼 중 가장 많은 500개사, 2000명 이상의 팹리스 고객과 파트너가 사전 등록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GAA 기술 양산 준비 중, 파운드리 미세공정 시장 주도
GAA 기술은 전력효율, 성능, 설계 유연성을 가지고 있어 공정 미세화를 지속하는 데 필수적이다.
삼성전자는 2022년 상반기 GAA 기술을 3나노에 도입하고, 2023년에는 3나노 2세대, 2025년에는 GAA 기반 2나노 공정 양산 계획을 밝히며 차세대 트랜지스터 기술 선점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특히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GAA 기술인 MBCFET™ (Multi Bridge Channel FET) 구조를 적용한 3나노 공정은 핀펫 기반 5나노 공정 대비 성능은 30% 향상되며 전력 소모는 50%, 면적은 3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의 경우 안정적인 생산 수율을 확보하며, 양산을 위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17나노 핀펫 신공정 개발, 응용처 확대 계획도 소개
삼성전자는 비용적인 측면에서의 효율성과 응용 분야별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핀펫 기술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으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핀펫 기반 17나노 신공정을 발표했다.
17나노 공정은 28나노 공정 대비 성능은 39%, 전력효율은 49% 향상되며 면적은 43%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평면 트랜지스터 기반의 28나노 이상 공정을 주로 활용하는 이미지센서, 모바일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 등의 제품에도 17나노 신공정을 적용할 수 있어 다양한 응용처로의 확대 가능성도 선보였다.
또한 삼성전자는 기존 14나노 공정을 3.3V 고전압, eMRAM 지원 등 MCU (Micro Controller Unit)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개발해 IoT와 웨어러블 기기 등 핀펫 공정의 응용처 다변화를 지원하며, 8나노 RF (Radio Frequency) 플랫폼의 경우 5G 반도체 시장에서 6GHz 이하 mmWave 제품에서의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고객과 파트너사의 생태계 강화를 위한 세이프 포럼(SAFE, 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을 11월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